규모도, 기술도 만점! - LG화학 익산공장 ESS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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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도, 기술도 만점! – LG화학 익산공장 ESS

        2014. 10. 31

        스마트 그리드가 대세로 떠오르며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ESS(에너지 저장 장치)! 하지만  ESS 설비를 아직은 주변에서 보기 쉽지 않은데요. 우리나라에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용 ESS가 설치된 곳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바로 LG화학 익산공장 이야깁니다. 단일 산업용 ESS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LG화학 익산공장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함께 보실까요?


        익산공장의 새로운 명물- LG화학 ESS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날, LG화학 익산공장을 찾았습니다. 많은 나무와 깔끔하게 정리된 사업장 곳곳이 눈에 띄는 가운데 유독 블로그지기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요. 밝고 상큼한 색감과 새로 지은 건물 특유의 깨끗함이 돋보이는 그곳은 바로 익산공장의 자랑이자 명물, ESS 설비 현장이었습니다.

        LG화학 익산공장 ESS
        LG화학은 지난 2013년 12월 익산공장에 ESS 설비 구축을 착공해 올해 6월 완공한 뒤 7월부터 정식으로 ESS를 가동 중입니다. 이곳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EPABS를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규모도 클 뿐 아니라 소비하는 전력량 또한 어마어마한데요. ESS 제조사로서 그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LG화학이 과감하게 이러한 설비를 구축할 수 있었겠죠!

        이곳에서는 밤 11시부터 오전 9시까지 공급되는 값싼 심야전기를 ESS에 충전했다가 대낮 피크 시간대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ESS 설치로 익산공장에서만 연간 약 9억 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하니 에너지도,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스템이죠!

        요리보고 저리봐도 눈에 띄는  LG화학 ESS 기술

        LG화학 익산공장의 ESS 설비는 가동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바로 그 규모와 기술의 우수성 때문이죠. 익산공장의 ESS는 22.7MWh 용량으로 단일 산업 현장의 전력피크저감용 시스템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이는 LG의 스마트폰 G3의 배터리 200만 개에 육박하는 용량으로 시간당 3Kw의 전력을 소비하는 1,000 가구가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답니다.

        LG화학 익산공장 ESS 모듈
        하지만 ESS는 좋은 배터리만 있다고 구동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제반 기술 또한 큰 용량의 배터리에 맞춰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요. ESS 구동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이 PCS와 EMS 기술입니다. PCS(전력변환장치)는 한전에서 공급한 고압의 전류를 저압으로 바꾼 뒤 직류(DC) 전력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로 변환하는 핵심 장치로, 익산공장에는 1MW급 PCS 3대가 병렬 운전 중인데 이 또한 PCS가 대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사례랍니다. 더불어 ESS의 정보를 취합해 모니터링과 제어를 담당하는 EMS(전력관리시스템)도 세계 최신의 기술력으로 구비되어 있어, 실제 생활 속의 스마트 그리드가 어떤 모습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LG화학 익산공장 ESS EMS

        생활 속 ESS를 꿈꾸며

        실제로 본 ESS 설비는 매우 복잡한 기술을 담고 있음에도 매우 조용하고 단순하다 싶을 만큼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익산공장은 ESS 배터리셀을 비롯해 모듈, 랙, 뱅크, 섹션에 이르는 ESS의 모든 구성단위는 물론 ESS를 제어하는 최첨단 EMS 기술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신기하고 즐거웠답니다. 컴퓨터로 구동과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이라 충전된 전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현재 방전률은 어느 정도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저같은 ESS 초보도 시스템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더라고요!

        LG화학 익산공장 ESS의 셀, 모듈, 배터리팩
        수요가 적은 시간대의 전기를 모았다가 사용함으로써 피크시간대의 과부하를 막고, 전기 사용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ESS. 하지만 여전히 설비를 구축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주변에서 보기가 힘든데요. 진정한 스마트 그리드 실현을 위해 가정용 ESS 보급, 설비 구축 지원 등 정책적인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스마트 그리드와 ESS 보급 활성화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LG화학 역시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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