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99.99%의 항균력이 지속되는 플라스틱이 있다? LG화학 지속 항균 ABS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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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시대, 99.99%의 항균력이 지속되는 플라스틱이 있다? LG화학 지속 항균 ABS를 소개합니다

        2022. 03. 17

        어느덧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3년 차, 여러분의 일상은 어떻게 변하셨나요? 외출 필수품이 된 마스크부터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까지.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과 생활 방역이 중요한 요즘, LG화학은 99.99% 항균력이 지속되는 플라스틱 ‘지속 항균 ABS’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길어진 항균 지속성으로 코로나 시대, 그 이후를 준비하는 LG화학의 이야기를 지금 들려 드리겠습니다.


        생활 방역 시대,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플라스틱은?

        코로나19가 우리 생활을 덮친 뒤 여러분이 가장 많이 산 물건은 무엇인가요?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같은 개인위생 및 방역에 관련된 물건이 아닌가요? 우리가 산 그 물건에는 ‘항균’이라는 두 글자가 붙은 게 꽤 많을 겁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항균 제품은 구매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항균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힘’ 때문입니다. ‘세균이 자라는 것을 막는 현상’을 의미하는 항균, 이 단어에는 강한 믿음이 존재합니다. ‘항균 제품은 더 깨끗할 거야’ 혹은 ‘항균이니 안심하고 써도 되겠지!’ 같은 믿음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존의 항균 제품은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일반적인 항균 제품은 알갱이 형태의 플라스틱 원료에 항균제를 섞어 만듭니다. 이 경우, 플라스틱 표면에 항균제가 골고루 분포되지 않아 제품 표면의 항균력이 균일하지 않습니다. 또 항균 지속성도 매우 떨어집니다. 일반 항균 제품은 항균제를 많이 넣어 제작하다 보니 제품 표면이 울퉁불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에 닿는 외장재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장재에 주로 쓰였습니다.

        LG화학은 기존 항균 ABS가 가진 이런 한계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신뢰하면서 외장재에도 널리 쓰일 수 있는 항균 ABS를 연구하고 고민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술력으로 항균 제품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다

        글로벌 ABS 시장 점유율 1위인 LG화학에게도 항균 ABS의 한계점을 극복하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항균 소재의 주요한 특성이 트레이드 오프(Trade-off, 서로 상충하는 관계에 있음을 뜻함) 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항균 소재를 개발할 때 항균력과 지속성, 내화학성, 컬러(변색/착색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중 한 가지 특성을 강화할 경우 다른 특성이 쉽게 약해집니다.

        예로 들어 지속 항균성을 강화하기 위해 항균제를 많이 넣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항균성은 항균 금속인 은(Ag)과 아연(Zn), 구리(Cu) 등이 ABS 표면에서 외부로 용출되는데요. 항균제를 많이 넣으면 그만큼 용출되는 금속이 많아져 항균 지속성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이와 비례하게 항균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변색과 외관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지요.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LG화학은 항균 금속과 ABS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특수 고분자를 적용하고 항균 금속의 용출 속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했습니다. 그 결과 지속 항균성은 높으면서도 변색되지 않고 내화학성 등이 뛰어난 지속 항균 ABS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게다가 항균제 함량을 최소화하여 인체 유해성도 줄였습니다.

        항균제 함량을 최소화하면서도 항균 지속성을 높인 데에는 LG화학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LG화학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항균제의 최적화된 양을 찾아내 컴파운딩 기술로 고르게 분포하고 특수 레시피와 기술력으로 지속 항균 ABS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지속해서 99.99%의 항균력을 유지하면서도 표면 품질이 우수하고 변색 걱정 없는 지속 항균 ABS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LG화학의 항균 ABS는 99.99%의 지속 항균성을 갖췄으며 기존 항균 ABS에 비해 2배 이상 개선된 내화학성을 갖췄습니다. 또 글로벌 표준 항곰팡이 테스트(ASTM D 21, ISO 856 B)를 거친 결과 지속 항균 ABS에서 곰팡이가 생존할 수 없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글로벌 규격 승인으로 인체 무해성 또한 인증 받았습니다.

        게다가 LG화학의 지속 항균 ABS는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도 변색이 없고 빛에 의한 색상 변화도 적으며,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에 널리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항균 ABS가 선물하는 새로운 일상

        LG화학이 개발한 지속 항균 ABS는 이미 우리 생활 속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장재 중심으로 쓰이던 종전의 기존 항균 ABS와 달리, LG화학의 항균 ABS는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냉장고 손잡이, 식기세척기 외장재 등 주방 가전을 비롯해 세균 감염을 줄여야 하는 의료기기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항균이라는 두 글자가 주던 막연한 믿음은 LG화학의 항균 ABS와 함께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자의 위생 관념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항균 ABS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는데요. 이에 발맞춰 LG화학은 앞으로 다양한 가전에 항균 ABS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주방 가전의 손잡이 및 외장재 외에도 의류 관리기, 자동차 내장재, 청소기 등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지속 항균 ABS! 지속 항균 ABS가 선물하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일상을 여러분과 함께 그려봅니다.


        LG화학은 내외장재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지속 항균 ABS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ABS 시장점유율 1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 이를 과학의 힘으로, 축적된 기술력으로 해결하는 LG화학. 기술 혁신으로 지속 항균 ABS를 개발한 것처럼 앞으로도 LG화학은 소비자의 이야기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며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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