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래,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학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Top 5 화학회사로 자리 잡기까지 모두에게 비전(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20년, LG화학은 우리가 어떤 회사인지,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 또 어떤 목적을 향해 가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며 새로운 비전을 정립했는데요. 그 새로운 비전은 무엇인지, 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새롭게 정의된 LG화학의 비전은 바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입니다. 이 새로운 비전은 모든 분야의 지식 체계는 물론 지금까지 LG화학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 솔루션이라는 과학(Science)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의 지식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세상에 없던 혁신을 만들고(Connect), 고객과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해나간다는(Life for a better future)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학기업으로서의 출발을 알린 새 비전은 LG화학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LG화학의 새로운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새로운 슬로건은 바로 ‘We Connect Science’입니다.
과학이 인류의 삶과 연결되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인데요. ‘Connect’의 알파벳에 있는 ‘C’와 ‘O’를 연결함으로써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해, 과학기술의 무한한 발전과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 Connect 단어에 리더를 표현하는 Red컬러와 글로벌&테크놀로지를 표현하는 Blue컬러, 그리고 성장으로 이어지는 Green컬러를 그라데이션으로 사용했습니다.
새롭게 선포한 비전에서 ‘과학(Science)’은 다양한 분야에서 LG화학의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을 만드는 일부터, 세계 최고의 화학공장을 세우는 꿈, 최고의 배터리를 개발하는 꿈, 실제로 보는 것과 화면으로 보는 것의 격차를 줄이는 꿈, 인류를 더욱 건강하게 하는 꿈. 이 모든 꿈을 화학을 넘어 과학으로 다가가 현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라는 비전에 맞게 LG화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많은 기술을 축적하며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LG화학은 석유화학 전문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은 ‘브릿지(Bridge) 산업’으로 불리며 주요 기간산업뿐만 아니라 IT,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커넥터(Connector)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제품은 사회를 구성하는 주요 산업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과 생분해성 소재에 대한 연구 및 제품 개발에 앞서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폐플라스틱의 다양한 재활용을 통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LG화학은 세계가 인정한 배터리 메이커로서, 배터리와 관련된 모든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하고 개발한 LG화학의 배터리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그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요. 전기차 수주 석권 및 3세대 폭스바겐 신규 플랫폼을 선점했고, 더 나아가 GM 등 주요 OEM과 협력하며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과학을 활용해 전지사업본부는 차별화된 소재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지사업본부는 인류의 삶을 자유롭고 더 건강하게 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을 시작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도 성공했으며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Better future)’를 위해 새로운 ‘밸류 체인(Value Chain)’의 관리 영역을 확대하며 폐전지의 리유즈/리사이클(Reuse/Recycle)을 할 수 있는 자원 선순환 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LG화학은 첨단산업 부문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산업소재인 양극재, 자동차 소재, IT 소재 등 여러 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로 구동하는 제품에는 첨단소재의 양극재가 사용되고,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적용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 EP)소재, 그리고 우리 주변에 보이는 모든 플라스틱도 첨단소재의 EP소재입니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쓰이는 제품에 첨단소재는 꼭 필요합니다. 더불어 LG화학은 원재료를 더 오래 쓰기 위한 장수명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순환 경제 구축에 한 축을 이루고자 PCR(Post Consumer Recycled material)사업과 에코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연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2019년 기준 매출의 27%를 R&D(Research and Development)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981년 국내 최초 유전공학연구를 시작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와 당뇨 신약 개발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후 성장호르몬, 백신, 미용/성형필러 등 선도적인 국내 제약 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생명을 살리는 과학과 혁신’이라는 비전으로 인류의 생명을 살리고 삶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신약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스트레스 및 면역력 결핍을 도울 수 있는 치료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학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LG화학이 실천해야 할 과제들은 무엇일까요? 5개의 핵심 가치로 정리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커스터머 포커스(Customer Focus)입니다. 고객을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생각하며, 고객의 니즈를 뛰어넘어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실행하며 외부 전문가/조직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혁신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어질리티(Agility).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학습하며, 모든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환경 및 시장의 변화에 맞춰가며 전략과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합니다.
세 번째,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입니다.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시너지를 창출해야 합니다. 구성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Speak up)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패션(Passion)입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과감한 도전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해야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도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업무에 몰입하여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함께 높여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는 환경과 사회를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LG화학은 인류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기업의 일원으로서, 사회적인 책임감을 갖고 미래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LG화학은 이번 뉴 비전 발표를 통해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전방위적 제도 및 시스템 개선 등이 함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과의 연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에 따라가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LG화학이 있기까지 여러 사업분야별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협력하며 성장해왔습니다.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큰 가치를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을 목표로 두고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LG화학 뉴비젼으로 기업문화를 이끌어가는 멋진기업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