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돋는 트래블 [브로츠와프] 편: 서부 폴란드 산업과 관광의 중심도시

브로츠와프 서부 폴란드 산업과 관광의 중심도시
10세기경 처음 건설된 이후, 폴란드, 보헤미아, 프로이센령이 되었다가 1945년에 다시 폴란드령이 된 복잡한 역사를 가진 브로츠와프.현재에는 서부 폴란드에서 가장 큰 도시로 산업과 관광의 중심도시로 불린다. 길고 복잡한 역사를 가진 도시인만큼 볼거리도 풍부하며 매력도 넘친다.
겉보기엔 아기자기하고 예쁜 평범한 유럽 도시 중 하나지만,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매년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국제적인 도시이다. 특이하게도 도시 곳곳에서 난쟁이 조각상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저기 숨어 있는 난쟁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Best Tour Spot

올드타운 마켓광장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올드타운 마켓광장.
뾰족하고 화려하게 생긴 고딕 스타일의 구시청사가 있는 올드타운 마켓광장은 현지인들에게는 휴식공간이고 관광객들에게는 여행의 시작점이다.폴란드에서 가장 큰 마켓광장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성 엘리자베스 교회 (높은 종탑과 반짝반짝 빛나는 지붕을 가진 교회)
‘수도사와 수녀’라는 종류의 붉은색과 녹색 타일을 사용하여 만든 지분 덕분에 더 눈길이 가는 성 엘리자베스 교회. 반짝이는 지붕과 함꼐 눈에 띄는 것은 높은 종탑이다. 처음 지었을 때는 130m의 높이였는데,이후 강풍과 화재 때문에 파괴되었고, 재건한 종탑의 높이는 91.5m이다. 현재 이 종탑은 일반인들에게 전망대로 열려 있는데, 이곳에 올라가면 마켓광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브로츠와프 대학교 (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교)
합스부르크 왕가 레오폴트 1세에 의해 세워진 브로츠와프 대학교는 20세기 초부터 총 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현재는 과학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높은 교육의 질로 인해 많은 학생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며, 덕분에 학생 비율이 높아져 브로츠와프를 더욱더 젊은 도시로 만들어준다.
난쟁이 조각상 (브로츠와프를 상징하는 난쟁이 조각상)
올드타운을 비롯해서 도시 곳곳에 있는 난쟁이 조각상들. 이 난쟁이들은 귀여운 생김새를 가진 것은 물론이고 직업과 자세들이 다 달라서 찾아보는 재미가 넘쳐난다. 여행자, 소방관, 군인 교수 난쟁이 등 외에도 현금인출기 앞에 있는 현금을 찾는 난쟁이들, 분수 옆에는 우산을 든 난쟁이들 등 감각이 넘치는 조각상이 많다. 이 난쟁이들은 2001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현재는 그 수가 300개를 훨씬 넘었다고 하니, 브로츠와프에선 두리번거리며 난쟁이들을 찾아보자.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 (하늘을 찌를듯한 두 개의 탑을 가진 대성당)
전 인구의 95%가 가톨릭 신자라는 폴란드에는 정말 많은 성당이 있으며, 브로츠와프도 예외는 아니다. 올드타운에서 두 개의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세례자 성요한 대성당은 특히 하늘을 찌를듯한 두 개의 탑이 인상적이다. 다른 성당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화재나 전쟁 등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다시 지어 지기를 반복했으며, 특유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Eating

브로츠와프에서는 폴란드의 대표적인 혹은 전통적인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한국의 족발과 비슷한 골롱카, 식초에 절인 양배추를 고기와 함께 끓인 비고스, 폴란드식 만두 피에로기 등이 있다.
폴란드 속 LG화학 제품을 찾아라!
LG화학 폴란드 브로츠와프 전기차 배터리 공장
LG화학 폴란드 브로츠와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유럽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유럽의 첫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생산기지입니다. 유럽 지역 최초로 전극(셀을 구성하는 요소)부터 셀(Cell), 모듈(Module), 팩(Pack)까지 모두 생산하는 유럽 ‘최대’ 생산능력, 유럽 ‘최조’ 완결형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편광판, EP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LCD 핵심소재인 편광판을 비롯해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유럽지역에 생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에 ‘LG’이름의 도로가 있다?
폴란드 4대 도시 중 하나인 브로츠와프 외곽에는 익숙한 이름의 도로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폴란드 정부가 지난 2010년 LG계열사들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보답으로 놓아준 ‘LG로’. 현재 폴란드 브로츠와프에는 LG로를 중심으로 LG화학을 비롯한 LG주요 계열사와 협력사가 함께 입주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