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한 격언이죠! 국가뿐 아니라 기업에도 역사는 무척이나 중요한 자산입니다. 과거를 기억하고, 과거를 통해 배움으로써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는 LG화학 역시 창립의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회사의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사료 수집과 행사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18일에는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로비에서 LG화학 7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LG화학 디지털 아카이브 소장사료 순회전시회’가 개최됐습니다.
살아 숨 쉬는 LG화학 역사의 하이라이트! 지금 함께 확인하실까요?
아침부터 LG화학 기술연구원 로비는 무척이나 분주했습니다. 바로 ‘LG화학 디지털 아카이브 소장사료 순회전시회’가 열리는 첫 번째 장소이기 때문이죠.
LG화학 기술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곳에서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순회 전시회는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樂喜化學工業社)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회사 역사를 개관하는 <樂喜 – 럭키 – LG Chem> 주제로 LG화학의 70년,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은 사료 및 영상 자료 150여 점이 한 자리에 전시됐습니다.
특히 2016년부터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업활동 자료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진행된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된 문서∙사진∙영상∙제품 등 2만 여 점의 자료 중 일부와 LG화학 임직원분들이 기증해 주신 사료들을 함께 모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한 전시로 꾸며졌습니다.
전시회에서는 40년대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될 당시의 사진은 물론, 깨지지 않는 화장품 용기의 뚜껑을 개발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플라스틱 산업에 뛰어들 당시의 의미 있는 역사적 사료들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각종 사진 자료는 물론, 이날 순회 전시회에는 눈에 띄는 영상자료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바로 그동안 제작된 LG화학의 광고 영상 자료였는데요.
그중 1960년에 제작된 럭키그룹의 영상자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몽룡을 떠나보내는 춘향이가 몽룡에게 준 선물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답은 위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사진과 문서자료, 영상자료 외에도 지금은 보기 힘든 1980년대 폭발성 가스가 존재하는 공장에서 폭발 시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방폭형 전화기를 비롯해, 럭키그룹 사보 창간호, 업무용 도장 등 당시 임직원들이 직접 업무에 활용했던 다양한 물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임직원들의 참여가 있어 더욱 뜻깊었던 LG화학 디지털 아카이브 소장사료 순회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대전기술연구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오창공장, LG트윈타워 본사, 대산공장, 여수공장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전시회 이외에 LG화학의 70년 역사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0년의 역사가 쌓여 오늘날의 LG화학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LG화학은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과거를 기억하고, 과거를 통해 배우며,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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