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 그 미래에 대해 진심으로 대답합니다, LG화학 홍보영상 제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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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삶, 그 미래에 대해 진심으로 대답합니다, LG화학 홍보영상 제작 후기

        2017. 07. 20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다소 뜬금없는 질문같이 느껴지시나요? 바로 어제 공개한 LG화학의 신규 홍보영상 도입부에 등장하는 첫 질문입니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새로 제작한 이번 홍보영상에서는 6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앞서 나온 질문에 대답하는데요. 올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 가량의 짧지 않은 과정을 거친 이번 홍보영상 제작 뒷이야기,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번 홍보영상 제작 컨셉이 궁금합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광고 같은 홍보영상’입니다. 이번 홍보영상 제작의 목표는 우리 회사를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브랜딩’할 수 있는 수준의 영상을 만드는 것이었죠. 연혁으로 시작해서 비전으로 끝나는 영상, 회사의 정보를 A부터 Z까지 세세하게 담는 구성 등 국내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활용하고 있는 진부한 형식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구성하되, 각각의 특성이 있는 사업본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깊었는데요. 이 고민의 해결책은 ‘1947년 우리 회사가 창립 때부터 지켜온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큰 줄기였죠. 이는 에너지, 물, 생명(바이오), 소재를 테마로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기업PR 광고안과도 연계할 수 있기에 광고안과 함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상의 큰 흐름을 설명해주신다면요?

         

        소재,물,생명,에너지

        영상 도입부에 등장하는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질문에 대해 ‘튼튼한 집, 연료비 걱정이 없는 자동차, 언제든 마실 수 있는 물, 아이의 건강’ 등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에 LG화학의 각 사업본부는 소재, 에너지, 물, 생명 분야의 솔루션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죠. 영상의 마지막은 앞서 나온 질문에 대한 우리의 대답으로 마무리됩니다. “LG화학은 그 미래에 대해 진심으로 대답합니다”

         

        이번 영상을 보면 미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장소가 등장하는데요. 영상 촬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LG화학 홍보영상 촬영 현장-미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장소 등장

        이번 홍보영상을 준비하면서 심혈을 기울인 요소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입니다. 외국의 건물, 공원, 거리, 그리고 그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느낌은 홍보영상 전체에 힘을 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해외 촬영은 미국 시카고, 홀랜드, 뉴욕, 베트남 호치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등 3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해 진행했는데요. 같은 계절이라도 아프리카와 베트남의 여름이 달랐고 시카고와 뉴욕의 봄이 달랐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베트남 남부 미토 지역에 위치한 수상가옥을 촬영할 때는 찌는 듯한 더위를 이겨내느라 아프리카 촬영 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촬영을 하면서도 ‘물’이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느낄 수 있었네요 (웃음).

         

        해외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LG화학 홍보영상 촬영 현장-아프리카

        에티오피아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에티오피아의 오로미아주는 한낮의 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가는 곳인데, 그곳 마을에 위치한 한 학교는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메마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죠. 단 한가지 문제만 제외하고요. 저희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시기가 5월로 하루에 수 차례씩 비가 오는 우기였던 것인데요. 실제로 아프리카 하늘의 맑은 색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비가 그친 2시간여 남짓이기 때문에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컷을 담아내기 위해 아침부터 현장에 대기했죠. 기약 없이 계속된 비로 촬영장소를 변경하려던 찰나, 거짓말처럼 하늘은 강렬한 햇빛을 비추기 시작했어요. 비가 그치자마자 드넓은 사막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날씨가 쾌적해졌고, 촬영 마지막 날까지 비가 오지 않은 덕분에 아프리카에서의 4박 5일간 촬영을 모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상을 보면 실내 촬영 장면도 간간이 눈에 띄는데요. 실내 촬영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LG화학 홍보영상 촬영 현장-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촬영 역시 만만치 않았는데요. 스튜디오 촬영장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장면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밤샘 촬영이 이어졌어요. 모델은 물론 스태프들도 촬영 중간중간 새우잠을 자며 고된 시간을 보냈는데, 다들 밥차만 기다리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인적이 드물어 편의점 하나 없는 파주 촬영지에서 늦은 밤까지 간식을 제공해주는 밥차는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죠. 그렇게 꿀맛 같은 식사를 하고 힘을 내 밤샘 촬영을 이어갔는데요.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 밤샘 촬영을 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홍보영상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요?

         

        우리의 제품이 ‘더 나은, 더 좋은’ 제품이라고 알려주기보다 ‘고객이 우리 회사의 제품을 만났을 때 달라지는 삶’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아닐까요? 대중들이 LG화학을 ‘플라스틱, 배터리, 약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기억하기보다는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고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미래에 대해 진심으로 대답합니다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했던 신규 홍보영상의 제작 뒷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짧은 영상을 위해 몇 개월간 고생한 담당자들의 노고에도 큰 박수를 보내며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LG화학의 진심어린 대답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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