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공장, 부모님 오신 날 – 현장 스케치
2016. 05. 18
5월 가정의 달도 벌써 절반이 지나고 있네요. 연달아 이어졌던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은 잘챙기셨나요? LG화학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LG화학인들의 부모님과 가족을 회사로 초대하고 회사가 어떤 곳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 현장을 소개해드리는행사였어요. 블로그지기는 오창 공장에서 열린 ‘부모님 초청 행사’를 취재하고 왔습니다. 그 날의 모습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날 행사는 오창공장과 청주공장의 직원과 부모님 200명을 모시는 행사였는데요.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위해,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가 탑재된 르노삼성 SM3 Z.E로 직접 에스코트를 해드렸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오창공장과 청주공장을 대표하는 임원분들이 직접 나오셔서, 한분한분 인사드리며 행사장으로 안내를 해드렸는데요. 약간은 낯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웃음을 짓는 부모님들의 표정에 조금씩 미소가 번져갔어요.
강당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자세한 회사소개와 임직원 대표분들의 하트 인사까지, 200명의 부모님의 마음속에 있는 걱정과 궁금증을 풀어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날의 백미는 바로 부모님께 전하는 ‘영상편지’ 였는데요.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영상의 힘을 빌어 ‘진심’으로 전하는 내용에 많은 분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블로그지기도 영상을 보고있자니 가슴 한 켠이 짠해져 오더라고요.
행사 시작 전에 미리 다과를 나눠드리긴 했지만, 혹시 배가 고프실지 몰라서 평소보다는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부모님들의 입맛에 맞게 마치 ‘잔칫상’을 생각나게하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소고기탕국에서 갈비찜, 오색전, 후식 과일까지.. 사진을 찍던 블로그지기도 급 배고파져서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부모님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답니다.
아들이 근무하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 평소에 굉장히 궁금했어요. 오늘 다른 일정이 있었는데, 다 제쳐두고 이곳에 왔지요. 회사에서 아들을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고 너무 자랑스럽고 그래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딸이 열심히 준비했어요.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기뻐했지만, 막상 들어와서 보니 더 안심이 되고 회사에도 고맙고 그렇습니다. 멀리 경남 밀양에서 온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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