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깨끗한 세상을 만든다 – 수처리 사업
2015. 08. 24
‘물이 점점 귀해지고 있다’는 얘기, 와닿으시나요? 수도꼭지만 틀면 어디서나 물이 나오는 세상이지만 물은 점점 귀해지고 있습니다.
OECD는 2050년이면 우리나라가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게 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대기 및 수질오염, 지구온난화, 사막화 등으로 깨끗한 물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커져만 가는데요. 이런 물부족 시대에 LG화학의 기술이 ‘깨끗한 물’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화학기술이 어떻게 깨끗한 물을 만드는 걸까요?
물은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물을 꼭 마셔야 하듯이, 깨끗한 물이 공급되어야만 하는 산업들도 있지요. 이런 물을 ‘산업용수’라고 하는데요. 원료용수 ·제품처리용수 ·세정용수 ·냉각용수 등으로 사용처는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 물이 없다면 제품을 생산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특히, 공정 상의 청결도가 생명인 반도체/LCD 산업의 경우가 그러하지요.
또 산업용수는 우리가 마시는 물보다 훨씬 많은 양을 요구하는데요. 이 물들을 모두 새로운 물로 사용할 수는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바닷물을 정수해서 사용(해수담수화)하거나, 한 번 사용한 물을 깨끗한 물로 정화해서 재활용하는데요. 이 부분이 LG화학의 수처리 사업 기술이 가장 빛나는 부분입니다.
수처리 생산의 핵심은 ‘멤브레인’이라는 정수용 막에 있는데요. LG화학이 주력하고 있는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의 필터 기술은 물 속에 남아 있는 각종 세균은 물론,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과 미네랄까지 제거해 그야말로 ‘순수한 물’을 만들 수 있답니다. 바닷물이건 오염된 물이건 얼마든지 우리가 원하는 형태로 물을 재활용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전세계에서도 미국, 일본 단 2개 국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던 고난도 정수 방식이죠. 올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최대 물박람회 ‘2015 아쿠아텍 박람회’에서 선보인 RO 멤브레인 필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산업용수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2014년 미국의 해수담수화 필터 전문기업인 NanoH2O사를 인수하면서 노하우을 빠르게 익힌지도 1년, LG화학의 수처리사업을 담당하는 청주공장의 수처리생산TFT의 지난 1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시차가 큰 미국과의 새벽 시간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빠른 시일 안에 양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정을 새롭게 설계해야 했습니다. 올 4월에는 새 공정을 도입한 시운전에도 성공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RO필터 시장은 2018년 약 24억달러의 시장에 이르는 미래의 신사업 분야입니다.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LG화학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아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TOP3에 오를 그날까지, LG화학의 ‘깨끗한 물’을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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