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로컬밸류업[Local Value-Up] 2기 지역성과공유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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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stainability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로컬밸류업[Local Value-Up] 2기 지역성과공유회 현장

        2019. 12. 19

        지역의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이다

        지난 12월 10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환경, 관광, 일자리 등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려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지역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로컬밸류업’의 최종 성과공유회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로컬밸류업(Local Value-Up)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역혁신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청년 활동가 육성과 사회적경제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청년 성장지원 사업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로컬밸류업은 여수와 청주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8월 모집을 시작으로 9월에는 참여팀 최종선발, 10월부터는 1박 2일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매주 주말을 반납하며 교육과 자료조사, 발표, 멘토링, MVP 등의 과정을 거치며 각 참여팀이 분야별로 문제해결을 위한 최종적인 솔루션을 도출했습니다.

        그럼 참가자들이 어떤 지역사회 문제들로 아이디어를 냈는지 또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었던 로컬밸류업 성과공유회 현장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로컬밸류업 2기 성과공유회 개회

        로컬밸류업 성과공유회의 시작은 프로그램의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1박 2일 트레이닝 캠프 기간을 포함해 약 8주가량 진행된 로컬밸류업!

        성과공유회에서는 전체 일정을 모두 이수한 13개 팀만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성과공유 발표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의 약간은 긴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팀당 발표 시간과 질의응답 시간은 4분씩 주어졌습니다. 자, 그럼 첫 번째 팀의 발표를 먼저 간단히 들어볼까요?

        두근두근 떨리는 발표 시간!

        첫 번째 발표팀은 ‘팔레트’ 팀이었습니다. 팔레트 팀은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의 문제를 더불어 개인의 사회가 아닌 사회가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캠페인을 소개했습니다.

        팔레트 팀은 주로 발달지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언어치료 및 부모님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부모의 고민과 아이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얻어가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발표 후 심사위원의 질문이 있어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이날 심사위원석에는 LG화학 여수 사업장에 계신 이현준 책임님, 여수시청 이귀자 팀장님, KBC 박승현 기자님, 여수 사회적기업협의회 정인숙 회장님,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본부장님이 함께했습니다.

        심사위원이 사업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셨는데요. 어떻게 하면 팀이 가져온 지역발전 문제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6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 일정에서의 평가와 당일 성과공유회 발표 점수 등을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다음 발표팀은 쉽고 편안한 여수 여행을 위해 짐 옮김이 서비스를 하는 ‘짐이지’ 팁입니다.

        짐이지 팀의 발표는 한 여수 여행객의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 시작했습니다. 짐이지의 서비스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본다면 ‘짐 보관 서비스’와 ‘짐 옮김이 서비스’ 입니다. 짐 보관 서비스는 주요 관광지 주변에 남는 공간을 이용해 짐이지의 시스템 아래에서 쉽고 간단하게 적은 비용으로 짐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짐 옮김이 서비스는 차량을 이용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입니다.

        “여수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고 서비스를 활용한 후 만족도가 높다면 여수 지역에 또 여행을 오고 싶지 않을까요?”라는 말로 꼭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짐머만’팀은 폐목재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목재 공방 운영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폐목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버려지는 목재들을 다시 재활용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다 ‘폐목재를 업사이클링해 여수를 알릴 수 있는 기념품을 만들어 보자’라는 아이디어를 얻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총 13팀의 발표가 이어지며 팀마다 준비한 내용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로컬밸류업의 지역 현안 주제 예시인 환경, 도시재생, 교육, 문화, 관광, 일자리, 교통, 복지를 아우르는 아이디어들이 있었습니다. 여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지역에 방문하는 아이, 청년, 노인, 발달장애인까지 고려한 다양한 고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나고 심사가 마무리되는 동안 잠깐의 휴식 간을 가졌는데요. 발표 시간 동안 긴장됐던 분위기를 풀어줄 특별 공연이 마련되었습니다.

        특별공연에는 색소폰 연주가 고민석님이 참석해 멋진 연주를 들려주셨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시상식만을 남겨두었는데요! 시상에 앞서 여수 권오봉 시장님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로컬밸류업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로컬밸류업에 참가한 팀들이 열정적으로 여수 지역의 문제와 지역혁신을 누구보다 고민하고 해결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앞으로 로컬밸류업과 같은 좋은 지역혁신 프로그램처럼 여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는 말씀해주셨습니다. 여수 시장님을 이어서 LG화학 여수공장 HR담당 이광기님의 격려사도 들어봤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로컬밸류업과 같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 성장할 지역사회가 더욱 기대된다는 말씀으로 이야기를 마치셨습니다.

        로컬밸류업 성과공유회의 하이라이트! 대망의 시상식

        자 이제 드디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성과공유회에서 선발된 우수 팀에 대해서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등 상금이 지급됩니다. 성과공유회 이후에는 사후프로그램을 통해 LG소셜펠로우쉽, 지역자원 연계 등 지속적인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우수상은 3개의 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우수상은 ‘팔레트’, ‘여행하다’, ‘채널어스’ 팀이 수상했습니다. 우수상 팀에게는 총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팀 팔레트는 발달지연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서비스를 주는 활동, 팀 ‘여행하다’는 여수지역 청년창업과 지속의 어려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이 부족해 청년 공방을 연결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기념품을 제작하고 판매자들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팀 ‘채널어스’는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들의 심리적, 물리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저 지원자가 아닌 친구의 개념으로 직접 찾아가는 잡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최우수상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바로, ‘짐머만’ 팀이었는데요. 최우수상 팀에게는 300만 원 상금과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멘토링이 지원됩니다. 그럼 최우수상을 받으신 짐머만의 김정훈 대표님의 짧은 소감 한마디 들어볼까요?

        최우수상 수상하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그동안 같이 교육에 참여하셨던 모든 분에게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디어가 뛰어난 다른 팀도 많았는데 ‘청년’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마지막 나이인 저에게 열심히 하라고 이 상을 주신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하. 지역을 살릴 기회나 용기를 갖기에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은 한정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일로서 보탬이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사업 자체가 실현 가능성이 높아 점수를 많이 주신 것 같고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로컬밸류업 2기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쌍둥이 아빠인데요. 쌍둥이들이 태어난 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자연환경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이번 로컬밸류업에서 정립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여수 지역으로 이주한 지 몇 년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도 외지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에 같이 융화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을 말해주세요.

        가구공방을 운영하는 목수로서 앞으로도 계속 나무를 깎고 다듬는 일을 할 계획입니다. 발표했던 내용 중 관광 기념품을 제작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다른 참가팀과 협업 할 수 있다면 같이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여수지역의 환경까지 생각한 짐머만 팀의 소감 들어보았습니다. 이제 드디어 대망의 대상 수상만 남겨두었습니다!

        대상 수상자는! 두구두구두구

        바로 짐이지 팀입니다! 짐이지 팀은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도보로 여수 여행을 하고자 하는 도보여행자들의 가장 불편한 짐을 옮겨지고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운영중입니다.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와 실제 운영 사례를 들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은데요. 대상팀 수상자의 짧은 소감 한마디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대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모든 팀이 다 같이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처음 아이디어를 갖고 이 일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팀원들과 만들어내는 작업이 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 일에 대해 꽤 잘했다고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일이 가치 있고 틀리지 않았다고 힘을 보태주신 거 같아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고 보람된 순간이었습니다. 그 힘으로 앞으로도 지금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주간 진행되었던 프로그램 일정 동안 느끼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매주 해야 하는 숙제와 프로그램이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하는 13팀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고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다 같이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희가 가장 바라는 것은 저희 ‘짐이지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도보여행이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여수에 여행 오시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면 좋겠고 마을 곳곳의 이야기가 더욱 살아나는 여수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로컬밸류업 대상 수상 금으로 저희 짐이지 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쓰고 싶습니다.

        로컬밸류업을 함께한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처음 1박 2일 캠프 때부터 최종성과공유회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참가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저도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모두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열정적인 고민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던 로컬밸류업. 이렇게 노력하는 청년들이 있으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 같은데요?

        로컬밸류업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노력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길 LG케미토피아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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