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즐기는 가장 로맨틱한 방법, 피크닉 세트 대여 카페
2019. 04. 10
봄을 가장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피크닉’입니다. 하지만 막상 피크닉을 떠나려고 하면 돗자리, 샌드위치, 과일, 컵, 음료 등 필요한 준비물이 많아 망설여지곤 합니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카페가 있다면 어떨까요? 살랑거리는 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기분이 말랑해지는 봄, 피크닉 용품을 대여해주고 환상적인 풍경은 보너스로 누릴 수 있는 핫한 피크닉 카페와 카페 근처 명소를 소개합니다.
수많은 야외 데이트 중 커플들이 꼭 해보고 싶은 위시리스트로 꼽히는 것 바로 ‘한강 피크닉’입니다. 따스한 햇살과 살랑거리는 강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피크닉이야말로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죠. ‘보통의 낭만’은 그런 커플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로맨틱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카페입니다.
더치 커피,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과일과 플레이팅용 우드, 매트, 그 밖의 소품이 라탄 바구니에 담겨 있는데요. 이용 시간은 최대 6시간이며 피크닉 매트 세트, 원목 테이블과 의자 세트, 양산이 있는 세트 등 구성이 다양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 뒤 양화한강공원이나 선유도공원으로 이동해 한강 피크닉을 즐겨 보세요. 시원한 바람과 싱그러운 숲이 이어져 있는 한강공원은 돗자리를 펴면 그곳이 가장 낭만적인 카페가 됩니다. 번쩍이는 은박 돗자리가 아닌 로맨틱한 무드의 매트 위에 여러 소품을 플레이팅 하고 사진을 찍어보세요. 봄 내음 가득한 한강에서 화보 못지않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까요.
도심 속에서 싱그러운 봄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의 피크닉 데이트를 추천합니다. 근처 ‘올림피크닉’ 카페에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한 뒤 유유자적한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다 보면 드넓은 잔디가 깔린 공원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올림픽공원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올림피크닉’의 피크닉 세트는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바구니, 피크닉 매트 보온병, 원목 테이블, 우드 트레이, 튤립, 커피잔 세트, 담요, 쿠키, 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와 커피로 여유를 즐기고 피크닉 매트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다 보면 토끼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ASMR 못지 않은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올림픽공원은 푸릇하게 우거진 나무들이 그늘 길을 만들어 주어 산책하기도 좋고, 곳곳을 걷다 우연히 만난 꽃들을 보며 다가온 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봄 분위기가 펼쳐지는 도심 속 공원에서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과 함께 완벽한 피크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옅은 햇살에 노곤해지는 봄날의 달콤한 사치를 누려보세요.
서울 뚝섬에 위치한 ‘뢰베 카페’는 한강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세트가 가득합니다.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뢰베 카페의 피크닉 세트는 라탄바구니, 리넨 매트, 음료와 마들렌, 보온병, 접시, 그리고 화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시간 대여가 가능합니다.
피크닉 바구니를 들고 근처 뚝섬유원지로 이동해 따사로운 햇살을 즐겨 보세요. 뚝섬유원지는 벚꽃 철이 되면 분홍빛 꽃잎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꽃캉스’ 장소로 제격입니다. 또, 한강이 바로 옆에 있어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저녁시간에는 근사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통 핑크빛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 소확행이 따로 없겠죠?
그 밖에도 뚝섬유원지는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텐트를 칠 수도 있고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입구에 음식물 배달 구역이 있어 피크닉 카페 먹거리가 부족하다면 피자, 치킨 등을 추가해 풍성한 만찬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 위에서 즐기는 피크닉. 로맨스 영화에 등장할 듯한 데이트를 꿈꾼다면 강릉 ‘도로시 피크닉’의 피크닉 세트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느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도로시 피크닉’에는 내추럴한 무드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취향 저격 당할 피크닉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피크닉 매트, 아메리카노 또는 유자차, 식기, 조화, 간이 탁자, 쿠키 등이 담긴 라탄 바구니를 들고 바다로 나가면 낭만 가득한 바다 피크닉이 완성됩니다.
근처에 순긋해변, 사근진해변, 사천해변, 강문해변이 있어 피크닉 세트를 선택하면 근처 어디에서든 바다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허난설헌생가, 경포호 등도 가까워 강릉의 주요 관광지 곳곳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반짝이는 모래알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푸른 바다 빛과 함께라면 인생사진은 물론 감성충전까지!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어 보세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풍요로운 먹거리, 근사한 풍경이 공존하는 피크닉을 떠나보세요. 두 손 무겁게 떠나지 않아도 근처에 있는 피크닉 카페를 방문하면 근사한 봄날의 피크닉을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올해는 평년보다 벚꽃 개화 시기 3~4일가량 빨라져 제주도 3월 21일 시작으로 서울에는 4월 3일 활짝 피어난다고 합니다. 봄맞이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서둘러야겠죠? 눈 깜빡할 사이 스쳐가는 봄을 낭만적인 피크닉으로 마음껏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와 바다 피크닉 넘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