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2019년 2월 개봉영화 프리뷰
2019. 02. 08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있는 2월. 명절 특수를 노리고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있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인파가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양한 소재를 다룬 국내 영화가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2월에는 어떤 개봉영화들이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할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레고 무비 2>는 전 세계 5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와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레고 무비>의 속편입니다. 5년 만에 돌아온 영화 <레고 무비 2>는 또다시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더욱 신나는 모험을 담은 애니 블록버스터 영화인데요. 4DX(모션체어와 특수 장비로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부는 등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로 개봉할 예정이라 레고 블록들의 움직임을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레고 무비 2>는 <트롤>, <쿵푸팬더3> 등 연출한 마이크 미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우주를 무대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재치 가득한 유머와 화려한 색감, 스펙터클한 액션 등 레고를 소재로 기발한 상상력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크리스 프랫, 엘리자베스 뱅크스, 윌 아넷 등 할리우드의 유명한 배우들이 더빙에 참여했는데요. 아이와 함께 극장에서 <레고 무비2>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화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증인>은 순호 역할을 통해 대중이 갖는 자폐에 대한 편견을 관객 앞에 끌어냅니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나리오로 탄탄한 스토리가 매력적입니다.
그동안 <아수라>, <더 킹>, <강철비> 등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배우 정우성은 <증인>에서는 때 묻지 않고, 올곧은 소시민 순호 역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한편, 자폐 소녀 연기를 한 배우 김향기는 자신의 연기가 실제 장애를 가진 사람과 가족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뛰어난 연기 덕분일까요? 영화 <증인>을 먼저 관람한 이들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이 달라졌다’는 평을 내놓습니다. 다름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란 화두를 던지는 영화 <증인>을 2월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좀비물이 극장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좀비가 선사하는 스릴에 코미디까지 가미된 신개념 좀비 영화 <기묘한 가족>인데요. 할리우드의 공포 캐릭터였던 ‘좀비’는 어느새 국내 영화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릴러가 아닌 코미디 장르에서는 좀비를 어떻게 해석할까요?
영화 <기묘한 가족>은 시골의 망해버린 주유소. 그 주유소의 가장인 만덕(박인환 분)이 우연히 만난 좀비 쫑비(정가람)를 집에 들이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집안의 장남인 준걸(정재영)과 아내 남주(엄지원), 그리고 트러블 메이커인 차남 민걸(김남길), 막내 해걸(이수경)까지 가족 구성원이 각자 쫑비를 이용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며 뜻밖의 웃음을 선사합니다. 액션, 가족, 로맨스 모두 녹인 신선한 영화 <기묘한 가족>을 2월 14일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박목사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점점 더 큰 혼란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박목사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탈색하는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시도했는데요.
영화 <검은 사제들>을 연출했던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차기작이라 더욱 궁금해지는 영화 <사바하>! 영하 20도에 달하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전체 분량의 90%를 강원도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비주얼과 강렬한 볼거리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력한 미스터리로 관심을 높이는 <사바하>! 2월 20일 극장에서 그 실체를 확인하세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선에 희망을 선사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을 다룬 영화입니다. 민족의 영웅 손기정 선수만큼 칭송을 받았지만, 지금은 잊혀진 엄복동 선수를 대중에게 알리는 영화입니다. 특히 올해는 삼일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때라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엄복동 역을 맡은 배우 정지훈은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자전거 특훈을 받았습니다. 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경주 장면을 직접 소화했습니다. 배우 이범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처음 제작자로 참여했는데요. 그뿐만이 아니라 영화에서 자전차로 조선의 자긍심을 지키는 자전차 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희망을 전달합니다. 삼일절을 앞두고 영화로 역사 공부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님, 매월 영화 프리뷰 정보 잘 보고있는 구독자입니다.
재밌게 글 내용 보고 있는데 올려주시는 포스터나 포토자료의 저작권 문제는 없는지요? 회사 블로그인지라 영리목적으로 분류될텐데 네이버영화 출처만으로는 문제될 것 같아 여쭤봅니다 : ) 디즈니쪽이 워낙 무섭다는데.. 걱정되어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LG케미토피아 담당자입니다. 저희 영화소개 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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