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 영화 대작이 쏟아져 나왔던 2018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보헤미안 랩소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등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국내 영화 작품이 힘겹게 경쟁했고, <신과 함께-인과 연>, <안시성>만이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특히, <신과 함께-인과 연>은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2018년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에는 과연 어떤 개봉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2019년 시작과 함께 3편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3편에서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주인공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의 마지막 모험을 다룹니다. 이번 영화로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깔끔해진 그래픽과 풍성해진 볼거리를 선보여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히컵과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한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직접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작품인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 여성 히어로 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1990년대라는 특별한 시대적 배경! 원작에서 캡틴 마블이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그려졌다는 점! 이 두 가지가 <캡틴 마블>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 엔드 게임>과 연결되는 작품이어서 관객들은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에서 어떤 역할을 선보일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스팅된 주인공 브리 라슨이 원작과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며 미스 캐스팅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개봉한 뒤 이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9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이자 국내 누적 관객 1억 명을 보유한 마블 스튜디오의 최고의 역작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오는 4월 개봉합니다. 1차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지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살아남은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최고의 빌런인 타노스를 어떻게 처치할지, 사라진 인류의 절반을 어떻게 복원시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벌써부터 관객 사이에서 스토리 분석과 예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편에서 오역이 다시 논란에 오르며 이번 편에서는 제대로 번역되기를 많은 팬이 바라고 있습니다.
<토이스토리 3>에서 앤디와 우드가 작별 인사를 했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많은 분들은 그 장면을 보며 <토이스토리 3>이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라고 생각했을 텐데요. 하지만 조시 쿨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되면서 토이스토리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번 4편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매트릭스>로 잘 알려진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새 장난감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는 이전과 같이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등 그대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오는 6월 극장에서 <토이스토리>의 새로운 이야기를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에 이어 2019년 개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대작입니다. 1편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매력이 그려졌다면, 2편에서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으로 유럽에 간 피터 파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빌런 군단 시니스터 식스의 오리지널 멤버 미스테리오가 등장하는데요. 미스테리오 역으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이온 킹>이 25년 만에 실사 영화로 재탄생해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입니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 누적 2억 2400만 뷰를 기록하며 <겨울왕국>과 <미녀와 야수>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정글북>과 <아이언맨>의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해 도날드 글로버, 제임스 얼 존스 등 꿈의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고 있는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를 7월 극장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히피 문화가 성행하던 1969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물간 서부극 스타(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오랜 스턴트 파트너(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B급 정서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명배우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다섯 작품이 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 하지만 지난 5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원년 시리즈의 설정을 무시한 전개로 많은 팬의 질타를 받았는데요. 실망한 팬들을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제작자로 참여해 <터미네이터 2> 이후의 이야기를 6편에서 그릴 예정입니다. 게다가 터미네이터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원조 사라 코너인 린다 해밀턴이 다시 팬들의 곁으로 돌아옵니다. 27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가 <터미네이터 6>에서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11월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014년 전 세계를 <Let it go> 열풍으로 들썩이게 한 <겨울왕국>의 속편이 2019년 겨울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전작에 이어 배우 크리스틴 벨이 안나 역의 목소리를, 이디나 멘젤이 엘사 역의 목소리를, 조시 게드가 울라프 역의 목소리를 맡는데요. <겨울왕국 2>는 1편과 이어지는 이야기며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과연 <겨울왕국 2>에서도 <Let it go> 열풍을 이을 신선한 O.S.T.와 탄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요? <겨울왕국> 팬들은 벌써부터 2019년 겨울이 오길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12월 개봉할 <스타워즈 에피소드 9>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앞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연출을 담당했던 J.J 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잡았고,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 오스카 아이삭 등 지난번 출연진이 이번에도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레아 공주를 연기했던 배우 캐리 피셔가 세상을 타계해 촬영 일정이 연기됐었는데요. 지난 편 촬영분 중 미공개 영상을 스토리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영화 촬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걱정했던 팬들은 다행히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기대작 중 하나인 <스타워즈 에피스도 9>!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봉일을 기다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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