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가을에 즐기는 낭만 전시회
2018. 10. 08
9월의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니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적당히 좋은 볕과 바람, 그리고 높고 푸른 하늘이 있어 좋은 낭만의 계절 가을. 오늘은 가을의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핫한 감성 전시회를 소개해 드릴게요.
기간| 2018.08.02. (목) ~ 2019.01.27. (일) 장소| 대림미술관 요금|성인 8,000원, 학생(초/중/고) 3,000원, 미취학아동 2,000원
세계적인 브랜드 및 매체가 주목하고 있는 영 아트 스타(Young Art Star) 코코 카피탄(Coco Capitan)의 전시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Coco Capitan: Is it Tomorrow Yet?)>가 2018년 8월 2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인데요. 사진, 페인팅, 핸드라이팅, 영상, 설치 등 총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코 카피탄은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감정의 충돌과 고민은 페인팅과 핸드라이팅 작품에 담고 솔직하고 대담한 자기표현은 사진과 설치 작품을 매체로 표현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티스트이자 한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쏟은 고민과 노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에 대한 고민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코코 카피탄의 작품들을 보면서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폭풍 같은 마음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도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간| 2018.07.21. (토) ~ 2018.10.21. (일) 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
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요금|성인(만 19세이상) 12,000원, 유아(24개월부터)~청소년(만18세까지) 9,000원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최고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예술가인 에르베 튈레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르베 튈레는 놀이를 통한 통합적 감성 미술책 시리즈 <색색깔깔>과 <책놀이>를 출간했으며,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독창성 있는 작품 창작을 시도하고 색다른 도전을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 원화작품, 오브제, 미디어 전시 등 500여 점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시장 한 켠에는 직접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찢어 붙여보는 등의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전시회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 전시는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시이지만, 특히 아이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다면 예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예술 체험 프로그램은 아틀리에 체험강사들과 함께 재미있게 전시관람을 하고, 에르베 튈레 작품세계에서 받은 영감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것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 전시회에서 그 동안 몰랐던 자신만의 예술감성을 흔들어 깨워보세요!
기간|2018.05.03. (목) ~ 2018.10.28. (일) 장소|디뮤지엄
요금|성인 9,000원, 학생(초/중/고) 5,000원, 미취학아동 3,000원
디뮤지엄(D MUSEUM)에서 전시 중인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회는 날씨의 다양한 요소를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 날씨에 대한 감수성을 확장시켜 줍니다. 그리스 신화의 천둥번개부터 19세기 영국 소설 속 폭풍우, 많은 대중가요 가사에 이르기까지 날씨는 끊임없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거치며 오랫동안 우리의 예술, 문화, 철학, 패션, 디자인뿐 아니라 삶의 대부분 영역에서도 필연적인 원동력이 되어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햇살, 눈, 비, 안개, 뇌우 등과 같은 날씨의 요소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런 날씨의 요소들을 매개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 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26명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사진부터 촉각과 청각을 극대화한 설치작품까지 17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날씨가 말을 걸다”,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를 기억하다”로 크게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매일의 날씨를 작가 개개인의 색다른 시선과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잊고 있던 날씨에 관한 자신만의 경험을 다시금 새록새록 추억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간| 2018.05.12. (토) ~ 2019.04.28. (일) 장소|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갤러리아포레 G층)
요금|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세계대전이라는 엄청난 격동기 속에서도 비극적인 주제의 작품을 단 한 점도 남기지 않은 화가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프랑스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입니다. 이번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전시는 르누아르의 낭만적인 작품들을 미디어아트로 재현했습니다. 비록 르누아르의 명화는 없지만, 미디어아트를 통해 온몸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당시 먼지와 탄환 부스러기가 가득해 어둡기만 했던 세상 속에서도 르누아르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채를 잃지 않으며 그만의 작품세계를 지켜냈습니다. 19세기 말 파리, 남프랑스 등 화가가 평소 꿈꿨던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은 풍경화와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날씨가 선선해져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날 전시회가 개최되는 전시장 인근의 서울숲도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적격입니다. 서울숲에서 산책도 하고, 본다빈치 뮤지엄에서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전시도 감상하면서 마음의 힐링을 해보세요!
오늘은 가을의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핫한 감성 전시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메말라 있던 감성을 깨워줄 전시회를 감상하며 가을의 낭만에 푹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