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병들
검색창 닫기

        해시태그 닫기

        게시물 관련 배경이미지
        People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병들

        2018. 08. 03

        기온이 크게 오르고 휴가철로 야외활동뿐 아니라, 여행도 잦아지는 여름입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오늘은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

        식중독과 장염

        여름철 질병: 식중독과 장염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식품위생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노출된 식품은 쉽게 상하거나 변질되기 때문인데요. 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상하거나 변질된 음식을 섭취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이런 증상은 단순히 식중독에서 끝나지 않고 장염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 발병하는 장염은 식중독 관련 세균성 장염으로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의 독소 등이 원인입니다. 하루 정도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복통, 고열이 나게 되며 심한 경우 탈수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물뿐 아니라 음식물 취급자의 위생까지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음식물 취급자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의 청결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항상 안전하게 가공 처리된 것을 섭취해야 하고 조리한 음식은 즉시 먹거나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냉방병

        여름철 질병: 냉방병

        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에서 코를 훌쩍이거나 기침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는 실내는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냉방병은 실외 온도 차가 심해 발생하는 병으로, 냉방이 잘 되는 실내와 고온다습한 실외를 반복해 오가면서 신체자율신경계가 지쳐 생기는 병입니다. 냉방병의 초기 증상은 가벼운 감기나 몸살 등으로 나타나지만 심해질 경우 근육통, 권태, 무력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대부분 환경을 개선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줄이고 무엇보다도 냉방기의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몸의 온도 차가 급격히 나지 않도록 옷차림에도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장시간 연속으로 사용했다면 잠깐이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도록 합니다.

        일광화상

        여름철 질병: 일광화상

        일광화상이란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요즘같이 햇볕이 뜨거울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화끈거릴 정도로 열이 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해당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증상이 심해져 물집이 생길 경우에는 직접 터뜨리지 말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을 햇볕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에 잘 바르고 선글라스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조금이라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이도염

        여름철 질병: 외이도염

        여름이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계곡에서 래프팅을 즐기거나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계절 중 특히 여름에는 물에 노출될 일이 많기 때문에 귀에 물이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더러 발생합니다. 외이도염은 이렇게 귀에 물이 들어가면서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귀 질환입니다. 외이도는 귀 입구에서부터 고막까지 소리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요. 신체 구조상 외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귀지를 생성해 귓속 피부를 보호하고 이물질로 인한 세균의 침범을 막는 자체 방어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와 외부에서 침투하는 물기로 인해 귓속에 습기가 많아지면 세균성 감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이렇게 세균에 감염이 되면 급성 외이도염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외이도가 붓거나 감염 부위에서 진물이 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하여 붓기와 진물이 심해지면 청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꼭 증상이 악화하기 전에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합니다. 감염 부위는 전문의에게 치료받고 처방받은 약은 복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눈병(유행성 결막염)

        여름철 질병: 눈병(유행성 결막염)

        잦은 물놀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질병! 바로 눈병, 유행성 결막염입니다. 결막염은 눈에 따끔거리는 통증과 함께 이물감, 눈곱, 가려움증, 충혈, 결막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결막염은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 증상별로 치료법도 모두 다릅니다. 결막염은 항생제 성분으로 된 안약이나 약물로 치료를 하는데요. 정확한 치료법은 안과를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꼭 깨끗이 씻어야 하고 수영장, 계곡이나 바다에서 물놀이 후에는 꼭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이면 자주 발생하는 질병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일사병이나 열사병, 뇌염, 수족구병 등도 여름철에 흔한 질병들입니다.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올해 여름의 무더위도 건강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