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로 뽀송뽀송하게 여름 나자! 제습기 현명하게 고르고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

여름 장마와 무더위가 찾아오고 난 뒤부터 높은 습도로 찝찝한 느낌이 온몸을 감싸는 듯한 기분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 제습기를 구매할 때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과 구매 후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습기 구매 전 이것만은 꼭 따져보자!

더운 여름, 실내의 습도를 낮춰 불쾌감 없이 여름을 나기 위해 많은 분이 제습기를 사용합니다. 특히, 습도가 더욱 높아지는 여름 장마철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입니다. 제습기를 구매할 때 꼭 고려해봐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 보시죠!

일 제습량

사진 자료: LG전자 홈페이지

제습기를 구매하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가정 혹은 사무실 내에서 제습기가 하루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양이 얼마나 되면 좋을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실내 면적이 좁더라도 높은 제습량의 제습기를 선택하면 그 효과는 더욱 좋습니다. 보통 14평의 경우 10L, 17평의 경우 13L, 21평은 16L, 22평은 17L의 제습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제품의 제조사와 모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통 용량

사진 자료: LG전자 홈페이지

그럼 제습기의 물통 용량은 어떨까요? 예상하셨겠지만 제습기 물통 용량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그 이유는 물통 용량이 클수록 물이 차는 시간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 그만큼 물을 자주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통의 크기가 클수록 제습기의 크기도 커진다는 단점이 있으니 이점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소음 크기

사진 자료: LG전자 홈페이지

가전제품 사용 시 분명 소음에 유독 민감한 분이 있으실 텐데요. 제습기에도 모터와 컴프레서(압축기)가 있기 때문에 제품이 작동할 때 진동에 의한 소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 최근 출시되는 제습기는 저소음 컴프레서(압축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로 예전보다 훨씬 소음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소음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제습기 구매 전 제품의 데시벨을 꼭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밖의 고려사항

앞서 소개해 드린 세 가지 확인사항 외에도 제습기 이동이 편리하게 되어 있는지, 에너지효율등급이 어떻게 되는지, 주기능과 부가기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브랜드와 모델별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등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제습기 사용 시 이것만은 꼭 주의하자!

여름철에 주로 사용하는 제습기는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사용 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사용할 때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제습기 필터와 열교환기에서 미생물이 서식하고 이 미생물이 공기 중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전염성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제습기를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소 2주에 한 번 필터 청소하기

제습기 안의 필터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그만큼 외부의 오염물질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이런 필터를 청소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다면 어떨까요? 제습기 안의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은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필터 청소를 하면 제습기 내에 서식하는 곰팡이의 약 70%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

제습기 필터는 세척이 가능한 필터가 있지만, 세척이 불가능한 필터도 있습니다. 세척이 가능한 필터는 우선 진공청소기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해 주고, 만약 먼지가 많을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씻은 후 그늘에 완전히 말려줘야 합니다. 이때 물에 씻을 때는 필터가 망가지지 않도록 세게 비벼 빨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세척이 불가능한 필터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 물통에 세균 및 곰팡이 서식 방지하기

제습기에 제습한 물이 담긴 물통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증식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됩니다. 오염된 물통으로 제습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습기 사용 후 물통에 물이 차면 바로 비워주고 물통을 항상 깨끗하게 씻어서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 제습기를 구매할 때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과 구매 후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제습기 구매를 고민하시고 계신 분이나 제습기를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오늘 소개해 드린 유용한 꿀팁을 꼭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