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패션의 완성, 트렌치 코트! 트렌치 코트 100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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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패션의 완성, 트렌치 코트! 트렌치 코트 100년의 역사

        2018. 04. 04

        꽃샘추위도 물러간 4월. 이제 정말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봄’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패션의 잇 아이템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리고 한결같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트렌치 코트’입니다. 딱 요즘 같은 간절기 날씨에 트렌치 코트를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트렌치 코트가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궁금하시죠? 그래서 오늘은 트렌치 코트 패션의 유래와 오랜 기간 동안의 인기비결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봄철, 패션 피플의 잇 아이템! ‘트렌치 코트’의 100년 장수 비결

        어떤 코트를 ‘트렌치 코트’라고 할까

        트렌치코트 [Trench coat] 더블 버튼, 허리띠, 건 플랩, 라펠이 달린 칼라, 큰 주머니, 소매 및 어깨의 탭이 있는 것이 특징인 코트

        트렌치 코트는 코튼 개버딘(cotton gabardine) 소재를 주로 사용하여 만듭니다. 이는 통기성,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 기능성 측면으로 매우 좋기 때문인데요. 컬러는 황갈색이나 베이지색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더욱 멋스러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있습니다. 어깨에는 견장이 달려있고, 가슴 쪽에는 비바람을 차단할 수 있는 나폴레옹 칼라가 있습니다. 또한, 바람이나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옷을 여밀 수 있는 허리 벨트와 손목의 조임 장치인 커프스 플랩(cuffs flap)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트렌치 코트의 유래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의 일부

        트렌치 코트의 역사를 살펴보면 제1차 세계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영국의 병사가 처음 입은 것에서부터 유래된 것인데요. 트렌치 코트(trench coat)에서 트렌치(trench)는 ‘도랑, 참호’라는 뜻으로 겨울 참호 속의 혹독한 날씨로부터 영국군인과 연합군을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후 토머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제1차 세계대전 기간 중 영국 육군성의 승인을 받아 처음의 트렌치 코트를 레인코트로 변형, 개발했다는 이유로 이 코트를 일명 버버리(Burberry) 코트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트렌치 코트는 영국의 육군장교들의 유니폼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당시엔 대부분 남자들만이 이 옷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엔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를 굳히게 되어 이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겨 입는 대중적인 패션이 되었습니다.

        셀럽들이 선택한 트렌치 코트! 영화 속 캐릭터의 완성

        영화 포스트와 스틸컷

        사진자료: 네이버 영화

        이렇게 긴 역사를 가진 트렌치 코트는 오래 전부터 영화 속에서도 셀럽들의 캐릭터를 완성시켜주는데 한 몫을 해왔습니다. 명화 <애수>에서는 로버트 테일러(Robert Taylor)가 버버리를 입고, 그의 연인인 비비안 리(Vivien Leigh)와 함께 비가 내리는 워털루 브릿지에서 포옹을 하는데요. 이 장면은 영화 속 수많은 장면들 중 잊혀지지 않는 감동을 주는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영화 포스트와 스틸컷

        사진자료: 네이버 영화

        국내영화 <베를린>에서 트렌치 코트는 여주인공인 전지현뿐 아니라 한석규, 하정우, 이경영이 각자 캐릭터에 걸맞는 다양한 트렌치 코트 스타일을 선보여 트렌치 코트가 남녀 모두에게 이슈 패션 아이템이란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는데요. 전지현이 입고 나온 트렌치 코트는 북한 통역요원인 ‘련정희’역 특유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더 배가시켜주었습니다. 페미닌과 중성적 무드를 동시에 표현해 줄 수 있는 비둘기색 트렌치 코트 속에 흰색 셔츠와 검정 스커트를 매치해 좀 더 시크한 분위기를 표현해 주었고, 전지현은 이 트렌치 코트 한 벌로 수많은 영화 관람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또한, 극 중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할을 맡은 한석규가 입고 등장한 트렌치 코트는 자신이 직접 광장시장에서 2만 원에 구입했다고 밝혀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첩보영화 속 등장인물 마다 각자의 캐릭터, 분위기에 맞게 같은 듯 다른 트렌치 코트로 스타일링하여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 준 것입니다.


        트렌치 코트와 코디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모음

        오늘은 봄철 패션의 필수 아이템이자 많은 사람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트렌치 코트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영화 속 셀럽들이 선택한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입는 용도도 다양해 클래식한 느낌의 트렌치 코트는 캐주얼 의상이나 격식을 차린 의상 모두에 잘 어울리고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여러분도 올 봄에는 기본에 충실한 트렌치 코트 한 벌로 잘 차려입은 듯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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