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지기 추천 영화! 2018년 3월 개봉영화 프리뷰
2018. 03. 02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 3월이 돌아왔습니다. 개학 개강, 채용 등 3월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많은 행사들이 몰려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사랑이 꽃 피기 좋은 계절인 만큼 멜로/로맨스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도 3월에 개봉하는 기대작 중에서 5편을 준비해 왔는데요. 3월에는 어떤 영화들이 우리들을 찾아오게 될지 함께 살펴보시죠.
음주운전을 하던 중 한 소녀를 차로 쳐버리고 마는 현수(류승룡). 자신의 음주 사실이 알려질 것을 두려워한 현수는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소녀를 죽이고 호수에 던져버리는 잘못된 선택을 저지릅니다. 딸을 잃은 영제(장동건)은 딸이 발견된 그날,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요. 범인을 찾아다니던 영제는 현수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고 숨 막히는 복수를 계획합니다.
<7년의 밤>은 딸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2011년 출간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스크린으로 보고 싶은 원작 1위에 선정될 정도로 많은 팬들이 영화화되는 것을 기대해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분노를 연기한 영제 역할, 장동건의 연기 변신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7년 전의 진실과 7년 후 이야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요? 궁금하시다면 3월 28일 극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퍼시픽 림은 2013년 개봉하여 거대한 스케일의 괴수와 로봇의 싸움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약 5년여가 지난 지금, 보다 커진 사이즈로 돌아온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포스터에서부터 ‘전투의 스케일이 다르다’를 내세우며 스케일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1편의 전쟁 이후 다시 지구 종말의 위기가 다가오자 이를 막기 위해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의 활약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스파르타쿠스 시리즈를 연출한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존 보예가가 주인공인 제이크 역을 맡는 등 주연 배우 라인업도 대거 변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일부 촬영이 부산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개봉한 블랙 펜서에서 등장한 부산과 이번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등장하는 부산이 어떻게 다르게 그려지고 있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즐거운 포인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퍼시픽 림: 업 라이징은 3월 22일 극장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이미 일본에서 개봉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 작품을 한국의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탄생시켰는데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의 계절이 되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그런 그녀가 떠난 뒤에도 잊지 못하고 그녀만의 빈자리를 추억하는 우진(소지섭).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날, 우진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아가 나타나는데요. 그녀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행복에 젖은 우진과, 기억나지 않는 그와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수아는 추억을 더듬어 가면서 다시금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적 같은 만남도 잠시, 운명을 따라야만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의 마음 속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될 것 같은데요. 3월 14일 화이트 데이에 개봉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이름을 알린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12년 만에 제작한 영화 <나라타주>입니다. 감독은 비로소 완벽한 캐스팅 조합이 완성되어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아시아 스타인 마츠모토 준과 차세대 스타로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장악해 나가고 있는 아리무라 카스미가 호흡을 맞췄는데요. 마츠모토 준의 4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이었던 이즈미(아리무라 카스미), 고등학교 연극부 고문 선생님이자 유부남인 하야마 (마츠모토 준), 그리고 이즈미를 짝사랑하는 오노(시카구치 켄타로)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는데요. 사랑, 상처, 그리움의 모든 것에 대한 면밀한 고찰이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뻔한 해피 엔딩의 멜로 영화가 아닌 현실적인 멜로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시선에서 진행되는 열애 이야기와 서정적인 영상미, 그리고 ‘너의 이름은’ OST를 작업했던 노다 요지로의 감성적인 사운드 트랙까지 더해진 나라타주는 3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리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진욱과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3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등 개성있는 필모그래피를 이어오고 있는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는데요. 2월 마지막 주 영화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유정(고현정)에게 갑작스레 버림받은 경유(이진욱)은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통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글이 써지지 않아 술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던 소설가 유정의 대리기사 콜을 경유가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은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궁지에 몰려있던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관계가 다시 시작되는 흐름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3월 극장에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3월 개봉영화 다섯 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무려 세 편이 멜로/로맨스 장르로 뽑힐 만큼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변을 살피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함께 영화관을 찾아 잔잔한 위로를 건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4월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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