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 farmer 9번째 마당 '2018 설날 물가! 비교하고 똑똑하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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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am a farmer 9번째 마당 ‘2018 설날 물가! 비교하고 똑똑하게 준비하자’

        2018. 02. 12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2018년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생각에 기대 되기도 하지만,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은 부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겨울처럼 강력한 한파가 지속된 경우에는 설날 물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 I am a farmer 9번째 마당에서는 올해 설날 물가는 작년과 비교에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하고 알뜰하게 장보는 방법 등 명절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8 설날 물가! 작년과 비교해 얼마나 올랐을까?

        해마다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설날 물가 역시 작년에 비해 올랐을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설 성수품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설 성수품 구입비용 비교 (18.1.31기준) 전통시장: 24만 9천원 (전년대비 1.4% 감소), 대형마트 35만 8천원(전년대비 5.1% 상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월 31일 기준으로 설 성수품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24만9천 원으로 2017년 대비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35만8천 원으로 2017년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설 성수품의 가격 폭등을 방지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는 설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2주간(2.1 ~ 2.14) 성수품 공급 물량을 1.4배 확대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설 성수품! 차례상 기준으로 비교해보자

        전통시장 물가 비교 (전년 대비) 계란 48.8% ▼. 무 44.8% ▼, 배 11.3% ▼, 배추 11.1% ▼ / 쌀 18.3% ▲, 녹두 4.9% ▲, 사과 4.1% ▲, 우둔살 2.8% ▲

        설 성수품을 구입할 때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했을 때 약 30.4%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전년과 비교해 물가가 하락한 주요 품목들은 계란 48.8%, 무 44.8%, 배 11.3%, 배추 11.1%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전통시장 기준 물가가 상승한 주요 품목들은 쌀 18.3%, 녹두 4.9%, 사과 4.1%, 소고기(우둔) 2.8%로 나타났는데요. 배추와 무의 경우 한파로 인한 피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배 면적 확대와 작황 호전으로 물량이 증가하여 가격 하락을 보인 반면, 쌀과 사과는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하였습니다.

         

        대형마트 물가 비교 (전년 대비) 계란 39.2% ▼, 무 27.6% ▼, 밤 18.0% ▼, 부세 10.0% ▼ / 쌀 21.8% ▲, 두부 20.9% ▲, 녹두 18.9% ▲, 배추 18.1% ▲

        한편, 대형마트 기준 전년 대비 물가 변동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계란 39.2%, 무 27.6%, 밤 18%, 부세 10%의 물가 하락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오른 품목들은 쌀 21.8%, 두부 20.9%, 녹두 18.9%, 배추 18.1%로 전통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쌀과 배추 등 일부 품목은 대형마트에서 전년 대비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보다 가격 자체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 vs 대형마트, 어디서 사야 할까?

        위에서 알 수 있듯이 평균적으로는 전통시장이 저렴한 편이지만 품목별로 하나하나 비교해 보면 대형마트가 저렴한 품목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한다면 품목별로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죠?

        육류, 어류, 나물류, 채소류는 전통시장이 이득!

        설 성수품 전체 물가 비교 표

        대형마트가 코앞에 있다 하더라도 육류와 어류, 나물류의 구입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필요한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고기의 경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최대 2만 원까지 저렴하며, 녹두는 약 1만 원, 동태살은 약 5천 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형마트에서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는 품목은 밤, 사과, 밀가루, 쌀 배추 등인데요. 차례상을 기준으로 품목당 1천 원 이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해당 품목을 대량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각 품목별 가격 비교는 상단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설 선물세트 인기품목 가격은?

        명절 장보기만큼이나 고민되는 것이 또 있으니 바로 명절 선물입니다. 특히, 올해는 ‘김영란법’으로 알려져 있는 ‘부정청탁금지법’이 국내산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 원까지 선물할 수 있도록 개정되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우리 농산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설 선물세트로 다양한 가격대의 농산물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설 선물세트 7개 품목의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설 선물세트 인기 품목: 사과: 5kg 52,000원 배: 7.5kg 54,000 표고버섯(흑화고): 420g 54,000 잣: 500g 58,000 한우갈비(1+1): 3kg 276,000 굴비: 1.2kg 162,000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단위를 기준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사과, 배, 곶감, 표고버섯, 잣, 한우 갈비, 굴비 등 품목의 선물세트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사과, 배, 곶감 등 과일류는 5만 원 선, 표고버섯은 8만 2천 원 선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우 갈비나 굴비 등 1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품목의 경우에는 10만 원 이내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이용하면 부담 없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설날 장보기 TIP! 좋은 농산물을 고르려면?

        우리 가족이 먹을 식재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을 고를 때는 평소보다 더 신중하게 농산물을 고르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기억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좋은 농산물 고르는 방법을 종류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농산물 고르는 TIP: 소고기 - 선홍빛을 띠는가? 생선 - 탄력이 있는가? 나물 - 원산지를 확인했는가? 과일 - 선명하고 흠집이 없는가?

        소고기: 선홍빛을 띠는가?

        소고기는 선명한 붉은빛에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섞여 윤기가 있는 것이 신선한 고기인데요. 용도에 따라 다른 부위를 사용하게 됩니다. 탕이나 국거리용으로는 양지, 산적이나 꼬치용으로는 우둔살, 구이용으로는 갈비 부위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생선: 탄력이 있는가?

        생선을 고를 때는 눈알이 맑고 선명하며, 배 부위에 어느 정도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한 생선입니다. 참조기와 굴비는 배에 노란빛이 돌고 머리 부분에 다이아몬드 형태가 있는 것이 국내산이며, 중국산은 꼬리가 길고 넓습니다. 동태의 경우 형태가 굽을수록 오래된 상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차례상에는 붉은 살 생선이나 ‘치’로 끝나는 생선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물: 원산지를 확인했는가?

        나물은 원산지를 확인하여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시금치의 경우 잎이 넓을수록, 뿌리가 붉을수록 달고 맛이 좋습니다. 고사리는 연한 갈색에 줄기가 짧은 것이 국산이며, 붉은빛을 띠며 길이가 일정하고 통통한 것은 중국산의 특징입니다. 도라지는 길이가 짧고 가늘며, 껍질을 벗겼을 때 연한 노란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색이 선명하고 흠집이 없는가?

        과일은 고유의 색이 선명하고 과실에 흠집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크고 묵직할수록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과일입니다. 사과는 중간 정도 크기에 붉은빛이 진하고 꼭지가 촉촉한 것이 좋으며, 배는 껍질의 점이 선명하고 얼룩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단감은 위에서 봤을 때 직사각형 형태를 띠면서 꼭지 부분이 깨끗한 것이 좋은데요. 명절 선물용 과일의 효능과 고르는 법, 보관 방법이 궁금하다면 ‘I am a farmer 4번째 마당, 맛있는 과일 고르는 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2018 설날을 앞두고 물가를 비교해 똑똑하게 장보는 방법과 선물세트 가격, 그리고 좋은 농산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기준으로 설 성수품 물가가 오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 모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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