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무술년 맞는 해맞이축제로 알아보는 국내 해돋이명소
2017. 12. 29
내일 모레가 지나면 올해가 끝나고 2018년, 새해를 맞게 되는데요. 이번 주말에 일출을 보기 위해 해돋이명소를 찾아갈 계획을 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아마 벌써 ‘새해 일출’, ‘해돋이명소’, ‘해맞이축제’ 등의 다양한 키워드로 새해 일출 명소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지기가 2018 무술년을 맞는 해맞이축제와 함께 국내 해돋이명소를 소개해드릴게요!
강릉은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는 새해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경포대에서는 매년 ‘경포해돋이축제’를, 정동진에서는 ‘정동진 해돋이축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일출의 고장 강릉시에서 경포와 정동진을 찾는 해돋이 관광객과 시민들은 이달 31일에서 새해 1월 1일까지 2일간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지름 8.06m, 폭 3.20m, 모래 무게 8t의 세계최대 모래시계의 회전식 무대와 그 밖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므로, 방문자들이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릉은 해돋이 명소일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합니다. 얼마 전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소개된 오죽헌은 물론 강릉커피거리, 선교장, 하슬라아트월드 등 명소가 많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보기에 좋은 여행지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호미곶 해맞이 축제가 펼쳐지는 호미곶(虎尾串)이라는 마을 이름은 한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여 ‘호랑이 꼬리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해맞이 축제의 주요행사로는 지역문화공연을 비롯하여 신년맞이 경축행사, 불꽃쇼, 해맞이 음악회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또한, 호미곶 해맞이 축제에는 소원지를 희망풍선에 달아 날리는 등 갖가지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축제에서 지난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를 즐겨보세요!
부산해맞이축제는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매년 수십만의 해맞이 인파가 찾는 부산의 겨울철 대표 테마축제입니다. 이달 31일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용두산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는데요. 올해 축제에는 따뜻한 음료와 범표어묵을 제공하는 시민 서비스 부스가 운영되고 밴드, 보컬, 힙합 공연으로 송년 음악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타종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산은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분기점인 오륙도를 품고 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광안리, 다대포, 청사포, 송정과 같은 해수욕장부터 이기대, 동백섬, 오륙도, 황령산 봉수대, 태종대, 오랑대 등 일출과 일몰을 보기에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전남 여수시 임포마을(향일암)에는 매년 12월 31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일 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 년을 맞이하기 위해 새해 소망을 가슴 속에 한가득 안고 모입니다. 이곳에서 새해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것인데요. 전국의 가장 아름다운 해맞이 장소인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흥연암과 경상남도 남해 금산의 보리암, 경기도 강화의 보문암과 함께 돌산도의 향일암도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한 곳입니다. ‘해를 향해 있다’는 향일암의 이름처럼 매년 이때, 이곳에서 검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금방이라도 일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행사로는 해넘이 송년길놀이, 염원의 불, 소망촛불행사, 캠프파이어, 새해맞이 천고 비나리 기원굿, 일출제례, 탐방객 어울마당 및 장기자랑, 떡국 나눔 등이 있습니다.
일 년 중 딱 하루만 느낄 수 있는 깊은 감동! 말로는 그 깊은 감동을 표현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전국의 해맞이축제와 국내 해돋이명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은 1994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개최된 제주성산일출축제가 올해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되었다는 것인데요. 제주성산일출축제에 참여하려고 계획하고 계셨던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해돋이명소 어딘가에서 일출을 볼 생각을 하니, 블로그지기도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가 되는데요. 여러분도 해돋이명소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올 한 해를 잘 보내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2018년 새해를 잘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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