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봉영화 프리뷰에서는 엄청난 개봉작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과연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어떤 영화들이 극장가를 가득 매울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다양한 장르의 12월 개봉예정 영화들 중 기대작 다섯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함께 보시죠~
영화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과 아메리카 필름 마켓(AFM)에서 영화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신선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라는 점,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이제껏 본 적 없던 비주얼로 저승세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이 영화에 대해 극찬했다고 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원작이 탄탄한 마니아 층을 가지고 있는 인기작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분이 이번 영화가 원작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을지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작을 보지 못하신 분들도 원작의 많은 양을 약 2시간 가량 되는 한 편의 영화로, 원작의 이야기를 더욱 임팩트 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영화로 보는 ‘신과 함께’는 지옥과 이야기 속 공간적 배경을 CG로 구현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1위에 등극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잇는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리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드디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첫선을 보인 지는 올해로 벌써 40년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이번 시리즈는 지금까지의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을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스토리뿐 아니라 더욱 격렬한 액션과 거대해진 스케일로 이전 편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올겨울 꼭 봐야 할 블록버스터 중 하나로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루크 역의 마크 해밀과 레이 역의 데이지 리들리, 핀 역의 존 보예가, 포 역의 오스카 아이삭과 아담 드라이버, 도널 글리슨, 앤디 서키스 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레아 공주’로 스타워즈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 깊이 자리 잡은 ‘캐리 피셔’가 지난해 고인이 되기 전 남긴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런 점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강철비’는 영화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인데요. 영화는 대선 직후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내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자 북한 최고 권력자와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이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를 영화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긴장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데요. 전쟁을 도발하는 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이 펼치는 긴박한 첩보전과 스릴 넘치는 액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 얽힌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달 5일, 영국인 유명 예언가인 크레이그 해밀튼 파커가 2017년 연말에서 2018년 연초 사이에 북한 김정은 정권이 내부 쿠데타로 인해 붕괴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등 2017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적중시킨 유명한 예언가입니다. 그런 그의 예언과 이번 영화의 스토리가 일치하게 되어, 올해 연말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이경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이 영화 속에서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은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판타지 애니메이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 소설가 메리 스튜어트의 ‘작은 빗자루(1971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지난 10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은 낯선 마법 세계에 들어가게 된 소녀 ‘메리’가 마녀의 꽃 ‘야간비행’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내용이 전개되는데요. 영화를 보실 때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킬링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킬링포인트는 7년에 한 번 피는 마녀의 꽃, ‘야간비행’입니다. 이것은 영화의 주인공인 메리와 관객들에게 황홀한 마법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는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귀여운 두 고양이 ‘기브’ 와 ‘티브’입니다. 이들은 메리를 마법의 세계로 이끌며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잔소리꾼 빗자루 관리자 ‘플래너건’입니다. 그는 알고 보면 메리를 챙겨주는 따뜻한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사람 형태의 동물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소개해드린 3가지 킬링포인트를 중심으로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감상해 보세요!
영화 ‘어쌔신: 더 비기닝’은 전 세계 2,000만 부 판매된 빈스 플린의 원작소설 ‘미치 랩’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한 것으로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럼 영화 속에는 원작이 어떻게 담겼을까요? 영화에서는 미치 랩이 약혼자를 잃고 CIA 훈련생이 됩니다. 그리고 그는 15kg의 핵무기를 쫓기 시작하는데요.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되는 그의 미션은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미치 랩 역은 신예 딜런 오브라이언이 맡았고 전설적인 CIA 트레이너 스탠 헐리 역은 아카데미 영화제 주연상 후보자이자, 골든 글로브 수상자 마이클 키튼이 맡아 기대를 더 해 줍니다. 공개된 예고편만 봐도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의 스릴있는 액션을 살짝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17년 12월에 개봉예정인 영화 다섯 편을 프리뷰 했습니다. 이번 달엔 추워진 겨울 날씨를 후끈하게 만들어 줄 액션 영화들이 특히 눈에 띄는데요. 연말연시로 약속이 많아질 때이지만, 이렇게 재미난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아온다고 하니, 여러분도 오늘 블로그지기가 소개해드린 영화를 감상하시고 따뜻한 12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