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전 세계적으로 코딩교육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곤 합니다. 이는 IT 산업의 발달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코딩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에서 코딩 교육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딩이라는 단어는 IT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익숙할 수도 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코딩이란, 주어진 명령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하는 것을 의미하며, 좀 더 넓은 의미에서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뜻의 ‘프로그래밍’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크고 작은 가전제품이나 컴퓨터 프로그램,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은 코딩을 통해 프로그램 되어있는데요. 촉망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 역시 모두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코딩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코딩을 배우는 과정에서 컴퓨터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논리력,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점 역시 코딩교육이 가지는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코딩교육 의무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학원가에서는 코딩 선행학습을 강조하며 사교육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코포자’라는 말까지 동원해 코딩을 포기하면 상급 학교에 진학하기도 힘들어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낙오자로 전락하고 만다는 내용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어 정부에서 점검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의무적으로 코딩교육을 받게 될 것이 확실해진 만큼 아이들이 코딩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굳이 학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코딩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블로그지기가 초등학생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코딩교육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https://scratch.mit.edu/
스크래치는 미국 MIT 공대 미디어 연구소와 장난감 회사 ‘레고’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발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스크래치는 8~16세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150개 이상의 나라에서 40개 이상 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 이용하는 경우에는 도움말 탭의 튜토리얼을 통해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음악 등을 만드는 기초적인 작동 원리에 대해 살펴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playentry.org/#!/
2013년 카이스트 학생들에 의해 개발된 교육용 코딩 언어입니다. 스크래치와 마찬가지로 명령어 블록을 조합하여 프로그래밍의 기본적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의 한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강좌들이 보급되어 있어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합니다.
https://opentutorials.org/course/1
생활코딩은 프로그래밍을 배우고자 하는 네티즌들에게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알려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 사이트입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강좌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위에서 언급되었던 스크래치 강좌도 운영하고 있어 어른들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활용이 가능한 사이트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에서 일고 있는 코딩 열풍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에게 코딩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셨던 분들, 혹은 평소 생활코딩을 공부해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위에서 소개해드린 사이트들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세계에 입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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