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번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11월 개봉영화 프리뷰 많이 기다리셨죠? 매년 가을엔 극장가가 비수기다? 이런 말이 무색하게도 올해 11월엔 한국영화 개봉작만 무려 10편이나 되는데요. 흥미로운 스토리, 화려한 라인업, 그리고 다양한 장르라는 점에서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블로그지기가 준비한 11월 개봉영화 프리뷰를 함께 보실까요?
영화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 두식(신하균)과 시크한 알바생 태정(도경수), 그리고 조선족 출신 복덩이 알바생 한욱(김동영). 이들이 각자의 생존 방식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담아,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남다른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은 매일같이 부동산에 출근 도장을 찍습니다. 월세를 올리려는 건물 관리인을 찾아가 진상을 부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알바생 한욱(김동영)을 고용하는 등 망해가는 가게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는데요. 그가 노력하면 할수록 모든 상황들이 꼬여만 가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웃픈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세 인물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시너지가 담긴 영화로, 특히 영화를 감상하실 때 코미디와 서스펜스가 공존하는 블랙코미디적 재미에 중점을 두고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하균과 도경수라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한 조합의 케미를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영화 ‘침묵’은 중국영화 ‘침묵의 목격자(2013년)’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아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모든걸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이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사랑하는 딸이 그 범인으로 확실시 되어가는 상황에서 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반전에 또 한번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결말이 있다는 것인데요. 영화 속에는 뒷통수를 세게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말이 숨어있습니다. 이렇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화를 더욱 흡입력 있고, 집중하며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영화 ‘침묵’의 반전 매력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오늘 프리뷰하는 영화 다섯 편 중 유일한 외국영화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DC 슈퍼 히어로 무비인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이러한 궁금증의 일부가 풀렸습니다! 바로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에서 영화 ‘저스티스 리그’ 속 팀플레이를 펼칠 슈퍼히어로 완전체 5명을 공개한 것입니다. 공개 된 멤버 중 ‘베트맨’과 ‘원더우먼’은 솔로 무비 등으로 이미 접해 어떤 인물인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사이보그’, ‘아쿠아맨’, ‘플래시’에 관해서는 국내에서는 DC 코믹스 팬이 아니면 잘 모르실 듯 합니다. 그래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영화 보시기 전 이번 영화의 소개영상을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베트맨(벤 애플렉), 원더우먼(갤 가돗), 슈퍼맨(헨리 카빌)과 로이스 레인(에이미 애덤스), 마사 켄트(다이안 레인), 알프레드(제레러 아이언스), 히폴리타 여왕(코니 닐슨) 등 지난해 ‘베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그리고 올해 ‘원더우먼’ 등에 등장했던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DC 히어로들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는 북미보다 이틀 빠른, 다가오는 15일로 개봉이 확정되었으니, 개봉일정도 꼭 참고해 주세요!
영화 ‘꾼’은 현빈과 유지태를 필두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 그 동안 여러 드라마, 영화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로, 피해금액 4조 원, 피해자 3만 명을 낳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손잡은 검사와 사기꾼이 함께 벌이는 범죄오락극입니다.
영화 속 주 캐릭터로는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현빈), 미끼가 될 투자꾼 곽승건(박성웅), 사기꾼과 손잡은 정치꾼 박검사(유지태), 손만 대면 다 뚫리는 뒷조사꾼 김과장(안세하), 연기 좀 되는 베테랑꾼 고석동(배성우), 거침없는 비주얼의 현혹꾼 춘자(나나)가 등장하는데요. 여섯 명의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팀플레이로 예측 불가한 내용전개가 유쾌한 영화입니다.
영화 ‘부라더’는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하지만 모두 탕진하여, 남은 것은 빛과 쓸모없는 장비뿐이게 된 형 석봉(마동석)과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 명석한 두뇌를 지녔으나, 실직 위기에 처하게 된 동생 주봉(이동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원작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예의 없는 놈들의 근본 있는 코미디’라고 소개할 정도로, 한바탕 크게 웃으며 부담없이 보기에 좋은 코미디물입니다.
특히 최근 600만 관객수를 향해 달려가는 흥행작 ‘범죄도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여 더욱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웃기기만한 코미디가 아닌 가족이란 소스로 적절한 감동도 함께 주는 코미디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17년 11월 개봉영화 다섯 편의 프리뷰를 포스팅 했는데요. 블로그지기가 소개해드린 영화 외에도 올해 11월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만, 집안에만 있기보다는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추위를 쫓아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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