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나친 냉방은 건강의 적! 냉방병 증상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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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지나친 냉방은 건강의 적! 냉방병 증상과 예방법

        2017. 07. 26

        삐~삐~삐~ 요즘 국민안전처에서 폭염 주의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자주 받아보시죠? 한낮 기온이 30℃를 넘어서는 뜨거운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에어컨을 사용하면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지나친 냉방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다면 건강상에 해가 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지기가 ‘냉방병’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름 무더위, 건강의 적! ‘냉방병’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미리 예방하세요.


        ‘냉방병’은 무엇일까요?

        냉방병 증후군의 일종으로 냉방을 하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감기, 두통, 신경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생기는 현상

        냉방병은 병(病)이라는 단어가 붙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의학적으로 뚜렷이 정의된 질병은 아닙니다. 오히려 냉방병은 증후군의 일종으로 냉방을 하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두통, 신경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냉방병’의 증상과 원인은?

        냉방병의 증상 감기, 두통, 신경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 콧물, 재채기, 코 막힘의 증세 등,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증상

        냉방병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벼운 감기, 두통, 신경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특히 그중에서 호흡기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시작으로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기도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 증세로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하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경우 냉방병에 좀 더 취약한데요.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증상입니다.

        냉방병의 원인 1. 실내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실내·외 온도 차, 실내 습도저하, 레지오넬라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냉방병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요즘처럼 너무 더운 바깥 날씨보다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아,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실내·외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냉방병의 원인 2. 실내 습도저하로 인한 건조증

        또 다른 원인은 실내의 습도저하 때문입니다.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요.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낮아진 습도로 불쾌함은 조금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호흡기에는 비상등이 켜지게 되는데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어 기침하는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냉방병의 원인 3. 냉방기의 세균(레지오넬라균) 번식

        마지막으로 냉방기의 세균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사용하는 냉방기에 사용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실내의 공기 중으로 모두 분사되어 사람들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름도 참 특이한 ‘레지오넬라균’은 어떤 균일까요? 레지오넬라균은 몸속에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레지오넬라병을 일으키는 균인데요. 길이 2-20μm, 폭 0.3-0.9μm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입니다. 원래는 흙에 서식하는 세균 중 하나인데요.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하며, 자연 및 인공적인 급수시설에서 흔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로 호텔, 종합병원, 백화점 등의 대형 빌딩의 냉각탑, 수도배관, 배수관 등의 오염수에 서식합니다. 이 균이 몸에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심한 경우 폐렴을 일으키고, 약 25% 정도의 치사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보통 짧게는 2일, 길게는 12일가량 잠복기를 거치고, 감기와 같은 고열, 설사, 두통, 구토 증세를 보입니다.

        ‘냉방병’ 예방할 수 있는 꿀팁

        실내·외 온도 차를 5~6℃로 유지하기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 환기시키기 냉방기를 1~2주에 1번씩 청소하기

        그럼 냉방병에 대해서 알았으니 이제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 꿀팁을 3가지 소개해드릴게요! 냉방병 예방할 수 있는 꿀팁 첫 번째는 실내·외 온도 차를 5~6℃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5~6℃를 넘어가면 바뀌는 온도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바깥 기온을 고려하여 실내온도를 24~28℃ 내외의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 예방할 수 있는 꿀팁 두 번째는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꼭 환기시키는 것입니다. 여름철의 적정 실내 습도는 60%이지만 냉방을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계속 닫아 두면 실내 습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그 결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환기가 안 되면 실내 공기를 탁하게 하는 오염 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덥더라도 잠시 냉방기 가동을 멈추고 꼭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 예방할 수 있는 마지막 꿀팁은 냉방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블로그지기가 선풍기와 에어컨을 간단한 방법으로 깨끗하게 청소하는 꿀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기억하시나요? 그때도 소개해드렸지만, 냉방기의 청소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위생상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 냉방기를 처음으로 켠다면 그 전에 꼭 청소를 해야 세균이나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퍼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뜨거워진 여름 날씨로 잦아진 냉방기 사용에 주의해야 할 ‘냉방병’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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