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동차 관리, 세심하고 철저하게! 초간단 자동차 관리 꿀팁
2017. 04. 24
어느덧 4월 중순이 지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에 블로그지기가 ‘춘곤증’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었죠? 그런데 춘곤증은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도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바뀐 계절에 적응을 하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엔 자동차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지기가 봄철 자동차 관리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봄철 자동차 관리,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가장 먼저 자동차 외부와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고 눈도 자주 내려서 자동차 세차를 미루신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특히 겨울철에 눈 쌓인 도로를 주행했다면 눈을 녹일 때 쓰이는 제설용 염화칼슘이 자동차 하부에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은 흙먼지와 결합하여 차체의 부식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스팀세차를 하여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세차뿐 아니라 실내도 쾌적하게 청소를 해야 합니다. 실내세차를 할 때에는 차량 문을 모두 열어놓고 청소기와 공기압축기(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해 그동안 쌓인 각종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쾌적한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트렁크도 꼭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트렁크 안에 필요 없는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체가 무거운 만큼 자동차 연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오랫동안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기 전 에어컨을 미리 청소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사용하게 되면 에어컨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에어컨의 공기 유입 통로에 먼지가 쌓였거나 곰팡이가 끼어있는 것이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여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고도 계속해서 악취가 난다면 그땐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에어컨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 km 주행 시마다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주기마다 정기적으로 필터만 잘 교체해주어도 자동차 실내를 훨씬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일 종류를 관리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안전에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면밀하게 살펴보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오일 종류로는 엔진 오일,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있는데요. 추가로 냉각수의 상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오일은 정기적인 교환 시기가 아니더라도 필요하다면 조금 일찍 교환을 하여도 됩니다. 자동차의 다양한 오일 종류 중에서도 엔진오일 교환 팁 몇 가지를 드리자면, 엔진오일은 보통 5천~1만 km 정도 주행했을 때 교환해야 합니다. 이때 처음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엔진오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유는 엔진오일은 제조사마다 물리적인 특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다른 제조사의 오일을 쓸 경우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나, 장기적으로 변성이 일어나 윤활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비소에서 오일을 교환할 때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꼭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히터와 열선 사용으로 자동차 배터리 사용량이 많았을 텐데요. 다가오는 여름철 또한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많아질 텐데요. 이렇게 사계절 중 특히 여름과 겨울철에 배터리 사용이 많기 때문에 봄, 가을철에 미리미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주변의 청결 상태뿐 아니라 배터리 액, 배터리 충전 상태, 단자 부위 청결 상태, 터미널 교정 상태 등을 자주 확인하도록 합니다.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있어 가장 큰 도움을 주는 타이어 또한 점검이 필수겠죠? 엔진의 힘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타이어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특히 초보운전자일수록 타이어가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여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타이어 역시 주기적으로 교환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타이어 역시 봄, 가을에 점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도 확인은 필수인데요. 겨울철 미끄러운 빙판길에 대비하여 타이어 공기압을 낮춰났다면 봄철에는 다시 타이어 공기압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만약 봄철에도 계속 낮은 공기압을 유지할 경우 타이어 마모를 유발하여 수명이 낮아지고, 연비가 나빠질 수 있으며, 타이어 펑크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으로 타이어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방지하세요!
와이퍼는 겨울 동안 유리 위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마모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봄에는 와이퍼의 마모상태 점검도 필수인데요. 와이퍼의 교체주기는 6개월에 한 번이 가장 이상적이나 고무패킹의 마모상태에 따라 조정하거나 교환을 하면 된답니다. 와이퍼가 작동하는 부분에 오일을 주입하여 와이퍼가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블레이드의 고무 패킹이 마모되었거나 와이퍼 작동 시 소리가 난다면 유리에 흠집이 날 수 있으니 새것으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또한 유막의 원인으로 유리에 얼룩이 계속 남아 있고 물기 제거가 잘 안 된다면 운전할 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봄철을 맞아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 요즘 꽃놀이 가시는 분들이나 근교로 드라이브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미리미리 차량 관리에 신경 쓰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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