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7년 공휴일과 황금 연휴! 2017년 휴일 가이드
2017. 01. 06
학생이거나 직장인이라면 새해가 바뀔 때마다 항상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달력을 펼쳐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공휴일이 몇 일이나 있는지, 주말과 공휴일이 겹치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인데요. 더 나아가 언제 휴가를 써야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을지 등의 계획을 짜기 위해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로그지기가 2017년을 분기별 나누어 공휴일(총 68일)이 언제 있는지, 또 언제가 휴가쓰기에 좋은 날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1월부터 보면 조금 아쉽습니다. 신정이 바로 일요일이기 때문인데요. 지난 달에 크리스마스도 일요일이더니, 이번 신정 마저 일요일이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설연휴는 언제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설연휴도 1월 27일 금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말 기운이 쭉 빠지지만 그래도 한가지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1월 30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라는 사실!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네요.
달력을 2월로 넘기면 눈에 보이는 빨간 날은 오직 일요일뿐입니다. 또 한번의 좌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3월에 삼일절, 3월 1일은 수요일입니다! 일주일 중 딱 중간인 요일에 꿀 같은 휴식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그저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기보단 삼일절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죠?
4월이 되면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꽃놀이 계획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 4월에는 주말 외에 휴일이 없지만 5월 첫째 주에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석가탄신일은 5월 3일 수요일, 어린이 날은 5월 5일 금요일로 징검다리 휴일입니다. 따라서 중간에 5월 4일 목요일에 휴가를 쓴다면 수, 목, 금, 토, 일요일. 5일 동안 꿀연휴를 맛 볼 수 있습니다. 5월 4일 목요일 휴가찬스를 기대하며 6월로 넘어가 볼까요?
6월에도 둘째 주에 있는 현충일이 6월 6일 화요일이므로 징검다리 휴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중간에 6월 5일 월요일에 휴가를 쓴다면 토, 일, 월, 화요일. 4일 동안 꿀연휴를 맛 볼 수 있겠죠. 하지만 현충일도 마냥 쉬는 날이 아닌 그 날의 역사적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뜻 깊은 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와 여름이다! 놀러 가자! 라고 외치고 싶지만? 슬픈 현실은 3분기 내도록 주말을 제외한 공휴일은 오직 하루뿐입니다. 7월에도 주말만이 빨간 날이고 그 밖의 공휴일은 없습니다. 9월도 여느 때였으면 추석이 있었겠지만 이번 2017년은 추석이 조금 늦게 있어서 10월 초에 있습니다. 그리고 3분기에 딱 하루 있는 소중한 공휴일은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한 8.15 광복절인데요. 올해 8월 15일은 8월에 셋째 주 화요일로 올 해 세 번째 있는 징검다리 휴일입니다. 8월 14일 월요일날 휴가를 쓴다면 토, 일, 월, 화요일. 4일 동안 꿀연휴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3분기에 공휴일이 하루뿐이라고 좌절은 금물! 우리에겐 여름휴가가 있기에 3분기가 기다려집니다. 여름휴가 때에는 그간 받아온 스트레스와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세요!
앞서 소개해드린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공휴일이 적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4분기에 그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 첫째 주는 월요일만 제외하고 전부 다 빨간 날입니다! 심지어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 말이죠. 만약 첫째 주 월요일에 휴가를 쓴다면 일주일이 넘도록 역대급으로 꿀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10월 첫째 주 화요일(10월 2일)은 개천절이 작은 추석과 겹치면서 바로 수요일(10월 4일)에 큰 추석이 있습니다. 뭔가 작은 추석도 빨간 날인데 하루를 덜 쉬는 기분이 드시죠? 그래서 다행히 금요일(10월 6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주말이 끝나고 연이어 둘째 주 월요일(10월 9일)은 한글날이기에 공휴일이 됩니다. 2017년 10월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혹시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따로 공휴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2017년의 마지막 달 12월은 어떨까요? 12월 하면 역시 크리스마스죠. 2017년의 크리스마스는 월요일입니다. 주말 전 혹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에 휴가를 쓰면 연말을 훨씬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휴일 중심으로 2017년 한 해를 살펴보았는데요. 2017년에는 유난히도 징검다리 휴일이 많습니다. 때문에 징검다리 휴일을 잘 생각하시고 일정을 계획한다면 좀 더 달콤한 휴일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공휴일이라고 해서 쉬는 날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그 날에 대한 의미를 한번쯤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것이 그 날을 더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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