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探訪記 #2 – ‘장강 삼각주’를 가다
2016. 06. 03
지난 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차이나플라스’에 이어서, 오늘은 블로그지기가 중국탐방기 두 번째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중국경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장강 삼각주’ 지역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장강? 장강이 어디지?’ 하시는 분도 많으실 거에요. 하지만 오늘 전해드리는 중국탐방기 2탄을 읽어보시면 결코 멀거나 낯설지 않은 곳이란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블로그지기가 전해드리는 ‘장강 삼각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 궁금증부터 풀어볼까요? 장강(長江)은 우리가 중국하면 떠오르는 ‘양쯔강’의 다른 이름이랍니다. ‘장강 삼각주’는 장강이 흐르는 동쪽 끝부분의 대평원 지역을 일컫는데요. 중국을 대표하는 도시인 상하이를 비롯해서, 난징, 항저우 등의 15개 시가 이 구역에 속합니다. 대륙의 스케일답게 넓이도 어마어마해서, 우리나라 전체 넓이와 비슷할 정도죠.
중심 도시인 상하이는 청나라 때부터 중국 대륙으로 통하는 항구로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19세기 후반, 서구권 국가들에게 가장 초기에 개항된 중국의 항구이기도 합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장강 삼각주’ 지역의 다른 도시들도 서구 문물을 빨리 받아들이기 시작해, 100여 년이 지난 현재는 중국 제1의 경제권이 되었답니다. 중국 전체 GDP의 20%가 이 곳에서 나온다니 엄청나죠?
‘장강 삼각주’는 바다와 내륙이 만나는 지리적 입지와 8,000만 명에 달하는 배후 시장의 규모 덕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의 수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요. LG화학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LG화학은 ‘장강 삼각주’의 난징(南京)과 닝보(宁波), 두 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지기가 두 곳을 방문했을 때, 느낌이 색다르더라고요. 어딘가 익숙한 풍경인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중국어가 적혀있고 중국 현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어서 낯설지만 낯익기도 한 그런 광경이었습니다.
<난징공장>
난징공장은 LG화학이 자랑하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축구장 세 배 이상 크기인 2만5000㎡ 부지에 세워진 곳이라 엄청나게 넓었는데요. 난징공장에서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이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18만대 이상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의 LG화학 전기차 배터리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죠.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Humans of LG Chem 에서 만나기!
<LG용싱>
LG용싱은 LG화학이 중국에서 늘어나는 기초소재(ABS) 제품 수요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하여 설립한 법인입니다. 마치 예전에 전해드린 여수공장과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했는데요. LG화학의 ABS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의 까다로운 기준을 맞춰나가며 쉴 새 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바쁜 해외출장 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어 중국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해봤는데요. 우리 나라에서는 꽤나 비싼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의 택시도 타보고, 중국 특유의 향신료로 요리한 제철 재료 음식도 맛보았습니다. 역시 음식으로 유명한 중국답게 별미였답니다. 짧은 일정이라 모든 순간을 다 담아올 수는 없었지만, 한 번 느낌은 드려볼게요. 느낌만
어떠셨나요? 블로그지기가 전해드린 LG화학 중국탐방기 2탄에서 생생한 현장의 느낌이 좀 전해졌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중국탐방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베이징’ 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초여름 더위는 가뿐히 이겨내고, 7월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