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여름이다! 여름철 땀냄새 퇴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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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 여름이다! 여름철 땀냄새 퇴치 노하우

        2016. 06. 13

        치열하게 싸웠던 봄철 미세먼지와의 전쟁. 이제 끝나나 보다 했는데 한여름 땀과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네요. 블로그지기는 더위에 약한 편인데요. 더위에 약하다 함은 보통 땀이 많고 여름에 쉽게 지치는 체질을 말하죠. 덥고 습한 공기도 힘들지만 왕성해진 땀 분비에 찝찝함과 불쾌지수는 최고치! 사람들이 가까이 오기만 해도 까칠 모드로 돌변하게 되는데요. 여름만 되면 말 못할 사정이 많아지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올 여름, 땀과의 전쟁에서 승리 할 땀냄새 퇴치 노하우.


        땀냄새, 왜 나는 건가요?

        우리 몸엔 200∼300만 개의 땀샘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 땀샘에서 분비된 땀들은 피부 표면에 위치한 땀구멍으로 배출되는데요. 그럼 여기서 궁금한 점! 땀냄새는 왜 나는 걸까요? 땀 자체에 냄새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 내부 조직도. 피부는 땀구멍과, 에크린 땀샘, 아포크린 땀샘, 그리고 피부기름샘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부 조직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존재합니다. 신체 전반에 분포하고 있는 에크린 땀샘은 체온조절이 주기능으로, 이곳에서 분비된 땀은 무색무취의 땀이기 때문에 착색이나 냄새의 가능성이 적죠. 하지만 겨드랑이 등에 국한된 더 큰 땀샘인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은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나 털에 있는 세균과 만나면 냄새는 물론 옷의 변색까지 유발합니다.

        제대로 알고 쓰자, 땀억제제 VS 데오드란트

        시중에 나와있는 땀과 관련된 제품들은 2가지 효능을 갖고 있는데요. 땀이 나는 것을 물리적으로 억제하는 땀억제제 피부로 노출된 땀의 냄새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데오드란트가 그것입니다. 땀억제제는 이름 그대로 땀이 나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염화 알루미늄 성분이 땀샘 주변 각질층과 결합해 땀구멍 마개를 형성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합니다. 반면 데오드란트는 땀을 억제하는 기능도 일부 있지만, 냄새를 유발하는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왼쪽부터)여러종류의 데오드란트와 겨드랑이에 롤온형 데오드란드를 바르는 모습

        두 제품을 사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는데요. 데오드란트는 수시로 사용해도 되지만 땀억제제는 너무 자주 바르면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어 일주일에 2~3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두 제품 모두 염증이나 습진 등 피부질환이 있다면 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제모 후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소 12시간이 지난 후 사용해야 하고요. 제품 속 향균 성분이 가려움증과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제한된 부위에만 바르고, 특히 얼굴에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타입별 데오드란트

        여름 시즌에 맞춰 다양한 데오드란트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타입별 취향과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더페이스샵의 카카오프렌즈 데오드란트 시리즈의 3종류. 왼쪽부터 스프레이형, 스틱형, 롤온형이 있다.

        카카오프렌즈 에티켓프레쉬 데오드란트 (왼쪽부터)스프레이형, 스틱형, 롤온형 ⓒ더페이스샵 홈페이지

        사용이 간편하고 건조가 빨라 수시로 꺼내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 하지만 거리 조절, 양 조절에 실패할 경우 하얗게 뭉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스틱 타입은 마무리 감이 매트한 편으로 제품을 바른 뒤 바로 옷을 입을 수 있고 지속력이 좋아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타입입니다. 단, 먼지가 잘 붙기 때문에 제품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 균일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롤온 타입은 액상 형태로 보습 효과까지 있지만 자칫 옷에 묻어날 수 있으니 바른 후 건조 시간이 필요합니다. 파우더, 티슈 타입은 휴대가 용이하고 사용법이 쉽지만 다른 타입에 비해 효과가 적은 편이니 땀냄새가 심한 사람에게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icon-ban 여러 타입을 레이어링 하면 더 효과 있을까?!
        데오드란트의 주성분은 탈취 효과가 있는 ‘알루미늄 클로로 하이드레이트’와 살균 효과가 있는 ‘트리클로산’입니다. 이 두 성분을 장기적으로 남용할 경우, 피부 자체의 땀 분비 기능이 소실되고 호르몬을 교란시켜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여러 타입을 레이어링해 피부에 자극을 더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한가지 타입만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제품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땀냄새 제거에 좋은 자연치료법. 왼쪽부터 사과식초, 녹차, 호박과 당근의 모습

        면도기로 제모하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면도기로 제모 하는 것이 겨드랑이 냄새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최대 48시간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과식초로 닦아내기 사과식초를 물에 희석한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면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녹차 활용하기 녹차를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거나 겨드랑이에 발라주면 살균 작용으로 냄새를 없애고 세균증식 억제를 도와줍니다.

        비타민E 섭취하기 쌀이나 보리, 시금치, 당근, 호박 등 비타민 E가 함유된 식품들은 악취가 발생하는 원인 물질을 억제하므로 땀 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신욕 하기 반신욕은 체온의 균형을 맞춰 혈액 순환을 돕고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몸의 땀을 줄여줍니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카페인이 첨가되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 자극을 주어 많은 땀을 유발합니다. 땀을 피하고 싶다면 이런 음식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죠.

         

        *메인 이미지 출처 ⓒKullez, 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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