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 대세, 어떤 패딩 아이템을 입어볼까?
2015. 10. 22
가을에 접어들며 블로그지기가 여러 가을/겨울 패션 아이템과 트렌드를 알려드렸는데요. 진정한 겨울철 패션 강자, 패딩(Padding)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벌써 TV를 켜면 유명 브랜드의 두툼한 패딩 점퍼 광고가 앞다투어 나오잖아요.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고, 날씬해 보이면서도 볼륨감을 갖춘 패딩 아이템, 어떤 걸 고르고 입어야 할까요?
솜, 동물의 깃털 등을 충전재로 넣어 보온 효과가 뛰어난 패딩 아이템! 하지만 그 부피를 줄이는 데에 한계가 있어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죠. 그럴 때는 기모 등 보온성이 좋은 옷을 안에 입고 패딩 베스트(조끼)를 걸쳐주세요.
예전에는 패딩 베스트가 너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직장에 걸치고 가기 힘들었는데요. 요즘은 톤 다운된 색감과 헤링본 등 다양한 소재가 더해져 캐주얼한 재킷 위에 입어도 손색이 없답니다. 소매가 없어 활동성이 좋고 날렵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젊고 활발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최근 패딩 점퍼 트렌드는 2, 3벌의 얇은 패딩 아이템을 겹쳐 세트로 입는 것입니다. 누빔 처리되거나 기모 소재의 얇은 내피에 패딩 점퍼가 더해지고, 경우에 따라 그 안에 조끼까지 덧입는 제품도 출시가 되고 있답니다.
날씨에 따라 한 겹에서 세 겹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코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이어드 아이템의 인기가 높은데요. 겹겹이 여러 벌을 입는 게 불편하다면 옷깃, 소매 등이 이중 처리된 점퍼로도 간편하게 레이어드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사실 패딩 점퍼를 만드는 브랜드의 대부분은 아웃도어 의류를 만드는 곳들인데요. 겨울철 높은 산에 오르는 등산인들의 체온유지와 안전을 위해 개발한 가볍고 따뜻한 패딩 아이템들이 점점 세련되게 진화하면서 일반인들의 겨울 필수 아우터로 등극한 것이죠.
대부분의 패딩 점퍼는 방수, 발열, 보온 등의 기능이 더해진 데다 거위나 오리털이 충전재로 쓰여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요. 그만큼 튼튼한 패딩 점퍼 한 벌이면 추운 겨울을 내내 따뜻하게 날 수 있습니다.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편하게 오래 입을 아우터가 필요하다면 때가 덜 타고 가벼운 패딩 점퍼 한 벌로 월동 준비를 끝내세요.
패딩 아이템을 입다 보면 소매, 깃 안쪽, 주머니, 밑단 등이 유독 빨리 더러워집니다. 워낙 부피가 커서 자주 빨기 어려운 패딩, 한 번 빨 때 제대로 빨아야겠죠? 똑똑한 패딩 아이템 세탁법을 알려 드릴게요.
1. 30도 정도의 물에 베이킹소다와 울샴프를 풀어주고 때가 많이 탄 부분을 부드러운 솔이나 스펀지로 애벌빨래 한다.
2.큰 대야에 패딩 아이템을 넣고 세제물을 부은 뒤 옷이 잠길 정도로 물을 더 받는다.
3. 안감을 뒤집어 손으로 주무르듯 손세탁한다.
4.뒤집은 채로 옷을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의 ‘울세탁’ 과정으로 돌려준다.
5. 탈수까지 마친 패딩 아이템을 평편한 곳에 펴서 말린다.
6. 물기가 가실 정도로 마른 뒤 옷 안에 뭉친 충전재를 잘 펴주고 손이나 옷걸이를 이용해 팡팡 두드려 공기층을 되살린다.
패딩 아이템 세탁 시 꼭 기억해야 하는 한 가지! 거위털이나 오리털과 같은 충전재는 드라이크리닝 할 경우 천연 유지가 제거되어 털이 손상되고 보온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꼭 미온수에 중성세제로 세탁하세요!
*특성화 이미지 출처: 라푸마 한국 공식 홈페이지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