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가을! 남자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가슴 속마저 서늘하게 만드는 이 계절, 여러분의 패션은 안녕하십니까? 트렌치코트 자락을 날리며 가을남자가 되어보리라 마음 먹지만 타고난 센스는 여전하다고요? 그렇다면 올해는 셔츠 하나로 패셔니스타에 도전해보세요. 소재에 따라 매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직장인의 가을 셔츠 코디법을 알려드립니다.
아침과 저녁엔 춥고, 낯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더운 요즘 날씨에 셔츠 고르기 참 여렵죠? 이런 시기에는 쾌적하면서도 추위는 막아주는 소재가 절실한데요. 마를 원료로 한 린넨 소재, 가을에 입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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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까끌까끌한 촉감이 여름에 딱이라고만 알려져 있는데요. 이 린넨 소재의 긴 소매 셔츠를 요즘 같은 때에 입으면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간절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린넨 소재는 추울 것 같아 고민이라면 보온성이 더해진 린넨-면 혼방 셔츠를 입어보세요. 자연스러운 구김과 보온성이 더해져 자유로운 가을 남자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반팔 셔츠에 재킷과 넥타이를 생략했던 쿨비즈 룩의 계절이 끝났습니다. 이제 잘 다림질된 와이셔츠에 말끔한 슈트가 어울리는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이런 차림의 가을 차도남에게 잘 어울리는 셔츠, 모두들 아시죠? 바로 드레스 셔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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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겨울까지 드레스 셔츠로 인기가 높은 소재는 바로 순면! 보온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착용감 때문인데요. 천연 소재인 린넨처럼 구김이 잘 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역시 화학의 힘을 빌려 혼방 소재를 찾아보세요. 폴리에스터 소재가 섞였다면 구김이 덜하고요, 폴리우레탄은 신축성, 레이온은 면 셔츠를 더욱 가볍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번 가을 복고가 대세라는 소식은 벌써 전해드린 바 있죠? 특히 수년 전부터 인구에 회자되는 ‘청청패션’이 이번 하반기에도 핫 트렌드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럴 때 필요한 셔츠는 무엇? 바로 데님 셔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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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성다움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데님 셔츠를 코디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단 하의를 셔츠보다 짙은 색으로 매치하고, 안에 면 티셔츠 등을 매치해 무심한 듯 시크하게 걸친 느낌을 내주세요. 면 100%로 이루어진 소재인 만큼, 역시 구김이 가기 쉽다는 특징도 잊지 마시고요!
가을과 겨울에는 아우터를 갖춰 입는 만큼 조금 색다른 셔츠를 입어보는 도전도 해볼 만 한데요. 특히 올해 눈에 띄는 셔츠가 있어 함께 소개 드립니다. 바로 투 톤 디자인의 셔츠와 모 소재의 셔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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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톤 셔츠는 각기 다른 소재, 색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믹스되어 반전의 미학을 맛볼 수 있는데요. 디자인은 물론, 질감까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두 벌의 옷을 매치한 듯한 룩이 완성된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모 소재는 늦가을에 어울리는데요. 구김과 정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나일론 등의 화학섬유와 적당히 혼방된 소재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셔츠를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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