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휴가의 미학, 비수기 여행
2015. 08. 24
최근 LG케미토피아에서는 휴가 시리즈로 후유증 탈출법, 미백처럼 사후 관리에 대해 연달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남들이 휴가 갈 때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느긋한 비수기 여행 정보인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 수가 작년보다 8.6% 늘어 16.4%나 된다고 해요. 조금 늦었지만 여유로움이 있는 휴가의 틈새시장, 비수기 여행에 대해 알아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휴가를 계획할 때 무엇부터 고려하시나요? 누구와 함께 갈까,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시작부터 고민이 많은데요. 무엇보다 여행은 언제 떠날지 날짜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일반적으로 여름 휴가의 성수기는 ‘7말 8초(7월 말~8월 초)’라고 표현하는데요. 여름 중 더위가 최절정인 이때를 피해 휴가를 떠나지만, 대세에 따르다 보니 수많은 인파 속 나만의 휴가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아예 그 시기를 늦춰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비수기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뜨거운 여름을 참고 비수기를 기다려온 이들에게도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기에 떠나는 여행의 장점이 무엇인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죠.
1. 항공권: 고객이 적어지는 비수기에는 예약을 잡기도 쉽고, 항공권의 가격이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요가 적은 만큼 업체에서 모객을 위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을 추가로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여행 경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항공권에서의 혜택은 비수기로 여행을 결정하는 이유가 됩니다.
2. 숙소: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투숙객이 줄어든 숙소 역시 보다 편하게 예약하고 싸게 묵을 수 있습니다. 객실이 여유로운 만큼 업그레이드된 방을 제공하거나 입·퇴실시간을 연장해주기도 하니 꼭 비수기 혜택을 확인해 보세요.
3. 한적함: 물질적인 혜택은 아니지만, 비수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뽑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한적함입니다. 변수가 많은 성수기와 달리 계획한 일정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줄을 설 필요도 없죠. 특히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수기 여행이 딱 맞는 선택입니다.
비수기에 떠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 늦은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꼭 이러한 점들을 유의하여 여행을 결정하길 바랍니다. 꼭이요!
1. 운영 중지: 성수기가 지나면 관광지 중 효율성 때문에 비수기에는 문을 닫고 운영하지 않는 곳들이 많습니다. 박물관이나 상점, 심지어 식당까지 그들 또한 제철이 지나면 나름의 휴가에 돌입하는 거죠. 때문에 비수기에는 관광지에 방문하기 전 미리 운영 여부와 시간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이벤트: 성수기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이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데요. 덕분에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경품을 받을 수 있어 더욱 다이내믹한 휴가를 즐길 수 있죠. 하지만 비수기엔 이벤트는커녕 종일 이야기를 나눌 여행친구를 마주치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조용한 휴가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 또한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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