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광복절을 특별하게 기념하는 몇 가지 방법
2015. 08. 14
내일은 수많은 호국선열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자유를 맞이한 70번째 광복절입니다. 1945년 광복이 된 후 70번째 맞는 기쁜 날인데요. 대체휴일인 오늘부터 16일까지 연휴 동안 곳곳에서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잊고 있던 애국심을 일깨우는 특별한 광복절 보내는 법, 블로그지기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예년에 비해 풍성해졌는데요. LG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힘을 합쳐 국민적 에너지를 모으는 기념행사를 준비했습니다. 8월 초부터 강원과 제주, 부산, 대구, 대전, 서울과 광주를 어우르며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이하 ‘신바람 페스티벌’)’라는 행사입니다.
‘신바람 페스티벌’은 지난 7일 강원도 경포대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8일 제주 서귀포 레이저쇼를 성황리에 마쳤고요. 바로 오늘인 14일(금)엔 부산과 대구, 대전에서 여러 퍼포먼스와 시민참여 행사, 불꽃놀이 등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광복절 당일인 내일(토)은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K-pop 콘서트, 광주에서 뮤지컬 ‘영웅’의 갈라쇼 등이 무료로 공연된답니다. 기쁜 마음으로 광복절을 기념하고 싶은 분이라면 신바람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우리 지역 행사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대한민국 인구 중 천만 명 이상의 생활터전인 서울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의미로 ‘나의 광복’이라는 광복절 70주년 기념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마련한 캠페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김연아, 강균성, 김유정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말하는 광복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고, 시민들이 남긴 ‘나의 광복은 OO이다’, ‘당신의 광복을 부탁해’ UCC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15일까지 청계천 배오개다리에 가면 시민 2,015명이 한 땀 한 땀 수놓아 완성한 대형 태극기를 볼 수 있고요. 서울도서관 전 층에서는 태극기가 포착된 100여 점의 근대사 기록사진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기 특별 사진전’도 열린답니다. 오늘 저녁 6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되는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와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용산가족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교향악단 연주회 ‘풀밭 위의 콘서트’도 여름 밤 놓치기 아쉬운 행사죠.
공영방송 KBS는 지난 5월부터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 70년 국민 대합창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요. 이승철, 유희열, 엑소 등 유명 가수들을 비롯해 7만여 명의 국민이 함께 주제곡 ‘우리 만나는 날’을 통해 광복의 기쁨과 통일의 염원을 노래했습니다. 더불어 8월 15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복 기념 합창 공연을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니,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겨보세요.
수원시 또한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7천 명의 수원시민이 하나되어 희망찬 미래와 통일을 바라는 대규모 합창제 ‘7000인 시민대합창’을 개최합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수원의 근현대사 퍼포먼스와 장엄한 시민대합창,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는 축제의 장에 일원으로서 함께한다면 참 특별한 광복절 추억이 되겠죠?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은 선조들의 기쁨을 우리는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이 땅을 살아가는 국민의 약 90%가 광복 이후에 태어났다니, 일제시대의 아픔과 광복의 기쁨을 생생히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이에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194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광복절 기념행사 모습이 담긴 기록물을 오늘(14일) 오전부터 인터넷에 게시한다고 하는데요. 정부수립 및 초대 대통령 취임식부터 총독부 건물 첨탑 철거까지 사진과 동영상 32점을 살펴보며 간접적으로나마 광복의 기쁨과 감격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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