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5일, 3D 대전격투 게임 중에서 가장 큰 인기와 더불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철권 7(Tekken 7)’이 드디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2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되어 출시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곧 출시될 ‘철권 7’의 모습을 LG케미토피아에서 선공개합니다!
지난 1월 28일 서울 넥슨아레나에서는 ‘철권 7’의 런칭쇼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이 쇼에는 철권을 좋아하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유명 연예인과 철권 세계챔피언인 ‘무릎’ 배재민 선수의 이벤트 매치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죠. 그 상대가 바로 여성스러운 외모로 사랑을 받는 가수 남규리 씨였기 때문입니다.
남규리 씨는 수년 전 영등포 한 오락실에서 연예계 철권강자로 유명한 가수 테이 씨를 ‘발라’버렸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게이머 사이에서 ‘철권 여제’로 칭송받고 있는데요. 이 날 경기에서도 새로운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 배재민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아직도 온라인에서는 이 둘의 플레이 영상이 인기라고 하니 ‘철권 7’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맛보기로 즐겨보세요.
1993년 세가(SEGA)의 ‘버추어 파이터’가 출시되면서 게임계에는 3D 대전격투 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라이벌 게임사인 남코(Namco)에서도 이듬해인 1994년 12월 9일 철권을 선보였죠.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철권은 쉬운 조작과 캐릭터별 10단 콤보와 같은 다양한 필살기로 초창기 게임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출시된 다양한 시리즈 중에서도 국내에서는 특히 2명의 캐릭터가 번갈아 싸우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가 큰 인기를 끌었죠.
(좌) 철권 북미 포스터ⓒwikipedia.org, (우) ‘철권 7’ 국내 포스터
시리즈의 2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철권 7’은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콩가루 집안’ 미시마 가문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합니다. 철권 마니아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20년간 끊임없이 싸움으로 단련했던 이들 가문이 과연 어떤 엔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이 외에도 ‘철권 7’에는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마니아라면 놓쳐선 안될 포인트를 블로그지기가 알려 드릴게요!
철권 20주년 특별케이스
이번 ‘철권 7’은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때문에 기존 자사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엔진인 ‘언리얼 엔진4’를 도입했는데요. 덕분에 Full HD를 지원하면서, 화려한 현장감과 역동감 넘치는 영상미를 실현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캐릭터가 부딪힐 때 바닥이 부서지거나, 벽이 깨지는 등의 리얼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니, 보다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겠죠?
또한 격투 게임 최초로 매장 간의 온라인 대전을 드디어 실현하였습니다. 대전격투 게임은 장르의 특성상 컴퓨터보다 다양한 실력을 가진 실제 플레이어 간의 게임을 선호하는데요. ‘철권 7’은 매장 내 철권을 즐기는 플레이어가 없어도 전국 매장에서 비슷한 실력을 가진 상대방을 매칭시켜 준다고 합니다. 철권에 자신 있다면 온라인 대전에 도전해보세요. 나만의 플레이로 전국에 이름을 알릴 기회랍니다.
‘철권 7’에서는 2가지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요. 바로 ‘파워 크래쉬’와 ‘레이지 아츠’입니다. ‘파워 크래쉬’로 공격을 하면 공격을 받아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에 제한이 없지만, 상대방 공격에 대한 데미지는 받게 되니 체력관리에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랍니다.
‘레이지 아츠’는 한번에 역전이 가능한 강력한 필살기인데요. ‘레이지 아츠’를 쓰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체력 게이지가 일정 수준으로 떨어지면 분노 상태인 ‘레이지 상태’가 되며 공격력이 상승하죠. ‘철권 7’에서는 이때 일정한 커맨드를 입력하여 상대방에게 명중하면 화려한 영상과 함께 ‘레이지 아츠’가 발동됩니다. 캐릭터마다 적용되는 커맨드가 다르니 플레이 전 꼭 확인하세요!
새롭게 추가된 ‘파워 크래쉬’와 ‘레이지 아츠’ 시스템은 이번 ‘철권 7’의 키포인트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랍니다.
철권은 매 시리즈마다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들을 선보여왔죠. 이번 ‘철권 7’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갑부 ‘샤힌’, 이탈리아 퇴마사 ‘클라우디오’, 브라질 샤바트 무술가 ‘카타리나’, 그리고 국적 불명의 ‘럭키 클로에’까지 4명의 캐릭터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카타리나는 최근 ‘몸매종결자’로 유명한 모델 유승옥 씨가 코스프레를 해 공개되자마자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최종 보스는 ‘철권 7’이 먼저 출시된 일본을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미시마 가문 스토리의 종영에 맞춰 ‘헤이아치’의 아내이자 ‘카즈야’의 어머니이고, ‘진’의 할머니인 ‘미시마 카즈미’라는 캐릭터가 최종 보스로 등장합니다. 전혀 나이를 먹지 않은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1라운드에서 패배하게 되면 ‘무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고 하는데요. 여러 필살기를 활용해 ‘카즈미’를 꺾고 20년 미시마 가문의 엔딩을 본다면 정말 짜릿하겠죠? 원코인 클리어! 여러분의 ‘철권 7’ 완전정복을 응원합니다!
최종 보스 ‘카즈미’ⓒBANDAI NAMCO games Inc.
‘카즈미’의 컨셉 아트ⓒBANDAI NAMCO games Inc.
*사진 제공: 케이엠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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