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이렇게? 퍼스널 모빌리티
2015. 02. 03
영화 <백 투 더 퓨처 2(Back to the Future Part 2)>에서 공중을 달리던 호버보드(Hover Board)를 기억하시나요? 스케이트보드를 닮았지만 공중을 나는 이 보드를 타고 주인공이 악당으로부터 도망쳤었죠.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나 체형에 맞춰 자동으로 크기를 조절해주는 옷과 신발 등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놀랍게도 영화 속 그 미래가 바로 지금! 2015년이란 사실! 아직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점점 영화를 닮아 진화 중인 기술 중에서도 오늘은 미래형 이동수단,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단순한 디자인의 이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스쿠터랍니다. 바퀴와 연결된 벨트도, 기름을 넣는 연료통도 보이지 않는 게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스쿠터는 아닌거 같죠? 이 스쿠터의 동력은 전기입니다. 때문에 전기차처럼 소음이나 공해가 적다는 게 특징인데요. 전기모터를 이용한 덕분에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자전거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형 스쿠터랍니다. 휘발유 대신 전기를 사용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충전 시간을 깜박하면 도로 한복판에서 멈출 수 있으니 방전 시간 체크는 필수입니다.
KBS2 ‘인간의 조건 – 자동차 없이 살기’편에서 개그맨 김준호씨가 자동차 대체용품으로 이용하면서 유명해진 이 기기는 TV 속 ‘왕발통’이란 애칭이 더 익숙한데요. 2001년 미국의 발명가 ‘딘 카멘(Dean Kamen)’에 의해 개발된 2륜 전동스쿠터로, 본체 안의 자이로스코프(회전의)를 이용하여 쓰러지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이동할 수 있답니다. 최근에는 여러 회사에서 비슷한 기기를 생산하면서 가격이 낮아져 근거리 이동이나 레저 도구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특히 한 기업은 타사보다 더욱 길어진 주행거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알고보니 그 안에 LG화학의 자랑, 초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덕분이었답니다.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동스쿠터까지, 미래 이동 기술을 현실로 만드는 LG화학 배터리의 활약도 대단하죠?
앞서 소개한 두 기기는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비싼 가격과 실용성 등의 이유로 아직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활용하고 있죠. 그렇다면 대중적으로 흥할 것이라 손꼽히는 이동수단은 무엇일까요? 많은 이들이 현실적인 미래형 이동수단으로 전기자동차를 꼽습니다. 이미 자동차라는 기기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이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죠.
기존의 기름이나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자동차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핵심부품인 2차전지가 필요하다는 사실, 우리 LG케미토피아 마니아들은 모두 알고 계시죠? LG화학은 이미 다양한 완성차업체들과 손을 잡고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일까요? 요즘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형태의 진화된 자동차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영화 속 미래가 이미 현실이 된 것처럼 말이에요.
이동수단 이외에도 <백 투 더 퓨처>나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영화에서는 첨단의 미래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기발하고 신기한 기기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부분 필요한 서비스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알아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형태도 사용자에게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죠. 또한, 각 기기를 모두 연결되면 더 큰 기능을 갖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미래에는 이동수단부터 휴대 기기까지 나에게 꼭 맞는 개인화 디바이스들이 대세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요한 일정이나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워치,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는 무선청소기 등이 출시되며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개인 맞춤 기기의 시대도 현실이 되어가고 있죠. LG화학도 배터리와 첨단소재 등으로 이들 미래 기기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과연 올해는 어떤 모습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메인사진 출처: GM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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