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넘버원! 설 연휴 응급상황 대처법
2015. 02. 17
2015년 휴일가이드 기억하세요? 손꼽아 기다려온 이번 설 연휴는 총 5일을 쉴 수 있는 올해 최고의 황금연휴입니다. 긴 연휴를 맞아 많은 분들이 고향 방문을 비롯해 여행, 문화 생활, 맛집 탐방 등 여러 계획을 하고 계실 텐데요. 이런 연휴 기간에는 긴장감이 풀려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일도 빈번합니다. 오늘 LG케미토피아에서는 무탈한 설 연휴 즐기시도록 응급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1. 급체 했을 때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설날에 가장 흔하게 겪는 상황, 바로 급체죠. 체하게 되면 명치 부위가 답답하고, 메스꺼움을 느끼다 구토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때는 당분간 음식을 먹지 않고, 수분을 보충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엄지와 검지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지압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2. 음식이 목에 걸렸을 때
사탕, 젤리, 떡 등과 같은 크기의 음식들은 삼키다가 순간 목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입을 벌려 음식물이 보인다면 손가락을 넣어 바로 꺼내 주세요. 만약 꺼내기 어렵다면 등을 두드려 주거나, 뒤에서 안듯이 잡은 후 배를 아래에서 위로 압박하여 음식물을 뱉어내게 합니다.
3. 벌레에 물렸을 때
벌레에 물린 부위는 피부가 붉게 부어 오르면서 가렵거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 며칠 안에 자연치유 되지만, 간혹 잘못된 처치법으로 세균에 감염되기도 하는데요. 절대 물린 곳을 긁거나, 침을 바르는 것은 금물! 가려움이 심한 경우에는 전용 연고를 발라 주세요. 그리고 얼음으로 찜질을 해주면 열이 내리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답니다.
4. 야생동물에게 할퀴거나 물렸을 때
야생동물은 발톱이나 이빨에 세균이 많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상처를 입었다면, 재빨리 상처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 세균 감염을 피해야 합니다. 상처부위에서 피가 날 경우에는 소독된 거즈나 천으로 지혈하는데요. 응급처치 후에는 병원에서 감염 예방 치료를 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은 정도에 따라 1~3도 화상으로 나뉘며, 도수가 높을수록 심각한 상태로 봅니다. 공통적인 응급처치는 ‘열을 빨리 식히는 것’인데요. 먼저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차가운 물에 대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없어지면 얇게 연고를 발라 깨끗한 거즈로 덮어 주세요. 만약 넓은 부위를 데이거나, 화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2차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찬물로 열기를 빼고, 신속하게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6. 감전되었을 때
피복이 벗겨진 전선을 만지거나, 젖은 손으로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감전되기 쉬운데요. 이때 감전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섣불리 몸을 만졌다간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감전이 일어나면 일단 실내전원을 차단하거나, 전기가 통하지 않는 고무장갑 등을 끼고 감전된 사람을 기기로부터 멀리 떨어뜨리세요. 만약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119에 신고해 서둘러 병원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7. 상처가 났을 때
날카로운 것에 베이거나 넘어져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염수로 간단히 이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피가 많이 날 경우에는 천이나 거즈로 압박해 지혈을 하고,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 출혈을 막은 뒤 병원으로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8.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에 먼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때는 간단히 바람을 불어넣어 제거할 수 있는데요. 이보다 큰 이물질의 경우 안구가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가가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이때 눈물이 흐르며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씻겨나가는 일도 있죠. 하지만 불어도, 울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흐르는 물에 눈을 대고 깜박이며 씻어내거나, 심할 경우 안과를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9.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에 예민해지며 상당히 고통스러운데요. 작은 물질이 들어갔다면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반대쪽 두부를 두드려 나오게 합니다. 물과 같은 액체의 경우에는 귀를 아래로 하고 한쪽 발로 뛰면 쉽게 흘러나온답니다. 혼자 꺼내기 힘든 물질이 들어갔다면 면봉 등으로 무리해 꺼내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10. 이가 부러지거나 빠졌을 때
넘어지거나, 부딪치거나, 단단한 음식을 씹는 등의 충격으로 이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일이 종종 있죠. 이럴 때는 당황하지 않고, 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진 치아는 다시 붙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게 다뤄야 하는데요. 뿌리 쪽은 건드리지 않고, 우유나 식염수에 담아 병원으로 가는 것, 잊지 마세요.
11. 코피가 날 때
코피는 강한 충격에 의해 나기도 하지만, 저절로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머리를 뒤로 젖히면 목 뒤로 피가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코 윗부분을 세게 눌러주면 대부분 멎는대요. 그래도 계속 코피가 난다면 코 안에 휴지나 거즈를 말아 넣거나, 혈관 축소를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2. 다리를 삐었을 때
운동을 하다가 걸음이 꼬이거나, 넘어져 다리를 삐끗했던 경험은 한두 번씩 있죠? 다행히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휴식과 안정을 통해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는데요. 다친 부위가 심하게 부었다면 소염제를 먹고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할 경우에는 압박붕대를 하거나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으로 상태를 파악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응급처치 요령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급의료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다운받으면 됩니다. 실시간 응급실 병상 정보부터 응급의료기관 정보, 관할 119연결,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데요. 설 연휴뿐 아니라 일반 공유일에도 문을 연 병원, 약국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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