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2015 화학캠프‼
2015. 01. 22
안녕하세요.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다뇽입니다~‼ ☺저는 이번에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관. 주최하는 2015 화학캠프에 대한 소식을 들고 왔는데요, LG화학 캠프는 무려 200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년간 대학생 멘토를 모집하여 중학교 1, 2학년 아이들에게 어려운 화학분야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쑥쑥 키우는 역할을 해왔답니다. 저는 ‘대전 베스트 웨스턴 레전드 호텔’에서 아이들의 하루를 몰래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전날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오전이라 피곤할 법한데, 강사님이 재미있는 농담을 던질 때마다 꺄르르 웃고, 질문만 던지면 주저하지 않고 서로 정답을 말하려고 손을 들고 소리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시끌벅적하다가도 재미있는 과학 영상을 보여주면 바로 몰입하는 모습이 멋지네요ㅎㅎ
첫 번째 과학수업은 ‘섀도 아트’로, 주어진 재활용품을 이용해 팀별로 아이들과 멘토 선생님이 같이 작품을 만들고 그림자를 비춰 보는 시간이었어요.아이들은 어떤 캐릭터를 만들 건지, 어떤 재료를 선택할지 전부 알아서 정하게 되고, 멘토 선생님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주거나 칼 같은 위험한 작업들만 도와준답니다. 각자 캐릭터를 구상하고, 그것을 완성해가면서 아이들이 조별로 하나가 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손재주가 없어요.”라고 말하던 아이도 같은 팀 친구들과 함께 협동으로 작업하니 자신감이 붙어 재료들을 이리저리 만지기 시작합니다.이후, 아이들은 만든 작품을 들고 나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로봇, 잠수함, 고래, 도라에몽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많은 작품이 나왔어요.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친근한 멘토 선생님과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이 만나, 이 시간이 모두가 즐거운 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섀도 아트가 끝나고, 다음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 깜짝 게스트로 오신 LG화학의 박준성 상무님!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이번 캠프를 통해 힘을 얻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좋은 말씀 듬뿍듬뿍 해주시고 가셨답니다.두 번째 시간은 Chemistry Magic Show! 과학으로 만든 한 편의 마술 쇼를 보는 것 같았답니다. 물론,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나와서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더 열광할 수 있었어요! 강사님의 ‘체험해 볼 사람?’ 한 마디면 대부분 아이들이 손을 들 정도로 참여율이 대박!과학과 마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마술은 트릭(속임수)을 이용하지만, 과학은 원리를 이용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마술은 끝나고 트릭을 가르쳐 주지 않지만, Chemistry magic show에서는 끝나고 원리를 가르쳐 주지요! ‘”신기해!” 소리를 연발하며 궁금함에 눈이 빛나는 아이들은 이 시간을 통해서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원리를 배울 수 있었답니다. 아마 이때 배운 내용은 절대 잊어버리지 못하겠죠?마지막 프로그램은 환경과 화학에 관련된 총 8가지의 실험으로 이루어져 있는 Green Chem Lab이에요.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대학생 멘토 선생님들이 팀을 이루어 각자의 주제를 설명해 주고, 아이들은 직접 실습해볼 수 있었답니다.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매니큐어, 친환경 EM 미스트 만들기, EM 탈취제 만들기, 레몬과 사과로 전기만들기, 물 정화하기 등 바로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오니 아이들은 더 의욕적으로 “쌤~ 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라며 질문 폭탄을 던집니다!특히, 불가능해 보이는 주제도 던져주면서 아이들이 궁금해하면 쉽게 차근차근 원리를 설명해주는 멘토 선생님들의 능력이 돋보였던 시간이었어요. 얼마나 강조를 했으면, 레몬과 사과로 전기를 만드는 실험에서 아이들은 내내 ‘원리는 산화환원반응!’을 외쳤답니다!
[캠프 중 아이들과의 잠깐! 인터뷰]Q. 화학캠프 어때요?A: 이곳에서 이런 활동을 다 같이한다는 게 신기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전혀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재미있어요Q. 이틀 째인데 힘들지 않아요?A: 아니요. 저희는 어리잖아요ㅎㅎ 재밌어서 졸리지도 않아요Q. 과학 원리는 쉽게 이해가 되나요?A: 네! 너무 쉬운 것 같아요
아이들이 꿈을 기대하게 하는 강의부터 요즘 화학의 트렌드인 ‘환경’과 접목한 실험까지, LG화학 캠프를 통해서 아이들은 지식으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화학캠프는 제가 본 캠프 중 아이들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처음에 멘토 선생님도 아닌 제가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조금 걱정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모습에 아이들이 얼마나 이 시간을 즐겁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이 캠프에 참가한 모든 예쁜 아이들이 꿈이 열정이 되고, 열정이 행동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