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으로 뽐내는 가을 인테리어
2014. 10. 17
부쩍 바람이 차가워진 요즘, 새로운 분위기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엔 조명만한 게 없습니다! 특히 찬 기운이 짙어지는 가을에는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조명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과연 가을 조명 인테리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실내 조명이라고 하면 백열등이나 형광등, 장식용 샹들리에를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다양한 크기의 포인트 조명을 실내 곳곳에 설치하면 인테리어에 강약을 줄 수 있을뿐더러, 내가 보여주고 싶은 곳과 감추고 싶은 곳을 효과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답니다! 요즈음엔 실내 조명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집주인의 센스를 알 수 있다니, 백열등 하나도 그냥 달면 안되겠죠? 특히나 가을에는 나뭇가지나 구름 모티브의 포인트 조명을 활용해보세요. 집 안팎에서 느껴지는 가을의 정취에 모두가 반할 걸요!
똑같이 밝은 빛이라도 그 성질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형광등 빛이 차가운 반면 백열등의 빛은 조금 더 따뜻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처럼요. 서늘한 가을에는 이러한 빛의 성질을 따져 보다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들어섰을 때 공기보다 먼저 느껴지는 빛으로 공간의 온도를 높일 수 있게요. 이 경우, 조명기구는 빈티지한 느낌이나 곡선을 살린 디자인이면 더욱 따스한 가을 감성을 높일 수 있답니다.
무엇이든 하나 보다는 둘이, 좁은 것보다는 넓은 것이 좋죠.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차가운 가을과 겨울의 조명을 구상할 때는 보다 넓은 면적의 광원을 활용해보세요. 특히 바닥이나 천장, 벽 등에 넓은 면적의 조명을 설치하면 장식효과는 물론 은은한 빛이 퍼지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더불어 직접적으로 빛이 쏘아지는 기구보다는 은은한 빛을 내는 광원이나 간접조명을 활용해야 실내공간이 포근해진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그렇다면 가을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좋은 광원은 어떤 걸까요? 먼저 백열등은 붉은 색 빛이 돌아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습니다. 마치 해질 무렵의 태양빛처럼 말이죠. 하지만 많은 열을 방출해 간접조명으로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수명이 짧으며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는 한계가 있죠. 반면 형광등은 푸른 백색의 빛을 내어 가을의 조명으로 쓰기엔 좀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할로겐은 전구가 작아 활용도가 높고 물체를 자연스러운 색으로 보이게 하지만 역시 열이 많이 나고 전력 손실이 큰 게 단점입니다. 최근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LED 조명이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간 OLED 조명 또한 차세대 광원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OLED 조명은 면(面) 형태의 광원으로 자연광에 가장 가깝고 얇은 두께,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할뿐더러, 발산하는 열이 적고 광효율도 LED와 비슷한 수준까지 개발되어 활용성이 무궁무진하죠. 특히나 특유의 넓고 따스한 빛은 집안 곳곳에 가을 분위기를 내기에 그만이랍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 무심코 바꾼 조명이 여러분의 감성을 살찌우기도 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LG화학의 은은한 OLED 조명으로 내 집 안에 풍성한 가을의 빛을 가득 담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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