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C Plus 인증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국내 최초 TUV 라인란드 인증까지! LG화학의 친환경 인증을 소개합니다
2023. 09. 08
2023. 09. 08
2020년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2050 탄소 중립 성장’ (Carbon Neutral Growth) 중심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발표하고, 탄소 감축 목표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LG화학은 그동안의 지속가능성 활동을 근거로 ‘2050 넷제로(Net-Zero)’ 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화학은 새로운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속가능성 활동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여러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화학! 오늘은 LG화학이 그동안 어떤 인증을 받았는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LG화학은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기저귀, IT∙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9종의 제품에 대해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폐식용유, 팜오일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생산하는 Bio-Circular Balanced 제품에 대한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는데요. ISCC Plus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입니다.
LG화학은 국내 최초∙최다인 SAP(고흡수성 수지), PO(폴리올레핀), PC(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 등 총 9개 Bio-Circular Balanced 제품에 ISCC Plus 인증을 받았는데요. 2020년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한 후 꾸준히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최근 ISCC Plus 인증을 50개 이상을 획득했습니다.
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 익산∙나주, 중국 취저우 사업장 3곳과 2023년 김천 사업장 1곳에서 인증을 받았는데요.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재활용률 95~99%), 플래티넘(재활용률 100%) 등급을 부여합니다.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률을, 김천 사업장은 97%를 재활용해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 중국 취저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 100%를 재활용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습니다.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 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하며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률을 제로화(0%)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가량 절감했고 폐기물 모니터링으로 2018년부터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며 자원순환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는데요. LG화학은 앞으로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위해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3년 7월 LG화학은 국내 최초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을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았습니다. 제품 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은 원료물질 채취, 가공, 수송, 제조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제품 단위(1kg, 1m, 1개 등)로 나타낸 값인데요.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관련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시험 기관입니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ISO 14067:2018)에 따라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사례인데요. 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최근 글로벌 회사들의 저탄소 제품 수요와 함께 인증 정보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어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Carbon footprint Analysis & Management Platform)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을 적극 활용할 생각인데요. LG화학의 CAMP는 제품 LCA에 활용되는 다양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연계하여 구축했습니다. 덕분에 수작업 LCA 방식의 주된 어려움이었던 데이터 수집·분석·재검토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고 데이터 활용 및 모니터링 한계를 개선하여 데이터 현행화, 데이터 통찰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LG화학은 앞으로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3년 LG화학은 특정 조건에서 6개월~2년 이내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설루션 ‘컴포스트풀(COMPOSTFUL™)’을 개발했습니다. LG화학의 컴포스트풀(COMPOSTFUL™)은 밑거름을 뜻하는 ‘컴포스트(Compost)’와 ‘~로 가득한, ~의 성격을 지닌’ 이라는 의미의 접미사 ‘풀(-ful)’을 더한 합성어로, 빠르게 생분해되어 비옥한 땅을 지속하는 바탕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LG화학은 컴포스트풀 라인업인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PBAT) 생산을 위해 충남 대산 공장에 약 2,100억 원을 투입하고 연간 5만 톤 규모의 생산을 계획 중입니다.
LG화학의 생분해 소재는 앞서 독일의 생분해 소재 국제 인증 기관인 ‘딘 서트코(DIN CERTCO)’에서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는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 능력을 확대하여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LG화학은 2050년에서 2030년으로 탄소 중립 성장 목표를 20년 앞당겼는데요. 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 기존 1,000만 톤 감축 계획에서 추가로 1,000만 톤을 더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원료 생산 및 공정 설비 투자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앞서 소개해 드렸듯이 LG화학은 다양한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도 LG화학은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LG화학의 행보를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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