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넷제로 실천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LG화학의 ESG 실천을 알아봅니다
2022. 08. 11
LG화학은 2020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상세한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말, LG화학은 지속가능경영과 ESG(지배구조·환경·사회) 실천 결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2050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중점을 두면서 구성원들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담았는데요. 2022년, 올해로 16번째 발간을 이어가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보며 2021년 지난 한 해 동안 LG화학이 지속가능성 목표와 전략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LG화학은 지속가능성 흐름에 맞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바이오 원료, 재활용, 탄소중립이라는 세 가지 전략 방향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먼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직접 감축과 간접 감축, 상쇄 감축을 실행 중인데요. 특히 탄소를 직접 감축하기 위해 바이오매스, 수소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LG화학은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소를 직접 감축하는 데에는 재활용과 폐기물 처리, 바이오 원료도 중요합니다. 제품을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면 탄소 감축에 효과적이지요. LG화학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PCR(Post-Consumer Recycled) ABS, PC, PE, PP 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PCR 플라스틱은 화학적 또는 열처리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탄소 발생량도 줄이면서 버려진 제품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환경에 큰 도움이 됩니다.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생산-소비-수거-재활용’ 순환경제의 필요성을 느끼며 자원선순환을 위해 매년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나가고 있는데요. LG화학은 폐기물 재활용률을 2021년 85% 달성하면서 전년도보다 7%P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원료로부터 추출한 바이오 원료로 만든 다양한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도 생산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 측정인 LCA(Life Cycle Assessment, 환경전과정평가)를 수행해 2022년에 국내에서는 생산하는 전 제품에 대한 LCA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해외에서 생산하는 전 제품에 대한 LCA를 완수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얼마나, 어떻게 탄소를 줄이는 게 효율적인지를 검토한 결과, 화석 연료 기반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 판단했습니다. 이에 LG화학은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을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실현 중인데요. 녹색 프리미엄제(Green Pricing)를 비롯해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공급 인증서) 구매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직거래 계약) 등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LG화학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34만 4,528MWh(메가와트시, 에너지 단위)입니다. 이는 26만여 명이 한 해 동안 쓸 수 있는 규모인데요. 2020년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1,760MWh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체결해 중국 내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하는 등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있으며 추후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환경·보건·안전은 모든 회사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관리 체계입니다. 환경과 산업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내 환경안전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2021년 LG화학이 환경안전에 투자한 금액은 2,927억 원으로 전년도 1,804억 원보다 62.3% 증가했습니다. LG화학은 모든 환경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검토해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기준과 관리 체계를 전 세계 사업장에 완벽히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인 ‘매그놀리아 프로젝트(Project Magnolia)’를 2020년 6월부터 2021년까지 추진했으며 환경안전 기본 체계 정비 및 조직,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투자 증대 등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 전체를 고려하기에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LG화학의 공동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1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회사의 잠재적인 ESG 리스크 및 현황 파악을 위한 ESG 평가를 실시했고 필요에 따라 개선 조치와 리스크를 관리하며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해 협력회사의 ESG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구성원의 다양성, 인권, 역량을 강화해 구성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게 LG화학이 추구하는 조직 문화의 목표입니다. CEO와 구성원이 함께 더 좋은 회사를 위한 건설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인 ‘스피크업 테이블(Speak-up table)’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3년간 총 74번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를 통해 1,5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조직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단축 근무 및 플렉스 타임제, 거점 오피스 설립, 보고·회의 문화 개선 등이 바뀌었습니다.
LG화학은 사회와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 가치(Green)를 연결(Connect)해 인류의 삶과 사회 전반에 환경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LG Chem Green Connector’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그린 교육(Green Education),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그린 생태계(Green Ecology) 그리고 그린 경제(Green Economy)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2021년 1월 10일 LG화학은 ESG 실천 기부 챌린지 앱 ‘알지?’를 출시(https://blog.lgchem.com/2022/02/18_rz/)를 하며 앱 출시 3개월 만에 1만 명의 회원을 모았습니다. 2022년 6월 기준 약 16,000명 이상의 가입자들이 다양한 ESG 관련 미션을 실천하며 총 3억 8,100만 원을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LG화학의 이사회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는 주체로서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사회의 실질적 권한과 역할 강화를 통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실천합니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ESG위원회가 설치돼 운영 중인데요. 2021년 4월 ESG위원회를 신설해 장기적인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거래의 공정성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이사회에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며 이사회의 약 29%를 여성으로 구성해 구성원의 다양성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를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문성과 배경을 갖춘 외부 인사의 이사회 참여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021년도에 총 10회의 이사회, 2022년에는 6월 기준, 총 4회의 이사회를 개최했고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84건의 안건(승인 57건, 보고 27건)을 처리했습니다. LG화학 경영진은 앞으로 LG화학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성의 방향성을 지속해서 구성원과 공유하고 협력할 계획입니다.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더 자세히 보러 가기
(https://www.lgchem.com/upload/file/sustainability/LGChem_2021_Sustainability_Report_KOR.pdf )
2021년 팬데믹과 기후 변화 규제로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이어지는 불안한 상황에서도 LG화학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분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든 한 해였습니다. LG화학은 더 나아가 앞으로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세 가지 신성장 동력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전통적인 화학 기업에서 더 나아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 동력이 준비된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나아갈 LG화학!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성장할 LG화학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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