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가 미국 환경보호청에 등록됐다?! 팜한농 작물보호 제품개발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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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한농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가 미국 환경보호청에 등록됐다?! 팜한농 작물보호 제품개발팀 인터뷰

        2020년 11월 20일

        LG화학의 자회사인 팜한농이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팜한농은 1953년 창립 이후 한국농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온 그린바이오 기업인데요. 각종 작물보호제, 종자, 비료 등 지속 가능한 농업에 필요한 그린바이오 제품을 제공합니다. 최근 팜한농은 ‘테라도’를 *비선택성 제초제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등록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에 신규 작물보호제 등록은 미국 식품의약처(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신규 의약품 승인에 비견되는 쾌거입니다. 세계 시장에서의 ‘테라도’의 성장이 기대되는데요. 팜한농 작물보호 제품개발팀의 이야기로 ‘테라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비선택성 제초제: 살포된 지역의 모든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제


        ‘황금의 땅’ 테라도를 개발한 팜한농 제품 개발 인터뷰

        문기준 책임, 오태현 팀장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오태현 팀장: 안녕하세요 저는 팜한농 제품개발팀 팀장 오태현입니다.

        •문기준 책임: 안녕하세요. 팜한농 해외개발팀의 문기준 책임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테라도 해외개발/마케팅인데요. 국가별 현지 파트너사와 제품 성능을 평가하고 마케팅 차별화 포인트를 도출해서 제품 콘셉트를 수립하고 있습니다.

        테라도 골드

         

        팜한농에서 개발한 ‘테라도’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오태현 팀장: ‘테라도’는 라틴어로 ‘황금의 땅’이라는 의미인데요. 작물이 잘 자라고 풍성해진다는 뜻을 담고 싶어 그 이름을 택했습니다. 테라도는 미국에서 옥수수, 콩, 밀, 면화 등의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비농경지, 과수원, 헛골, 작물재배예정지 등의 잡초를 제거하는 데 필수적인 비선택성 제초제입니다. 효과가 빠르고 기존 약제로 방제가 어려웠던 잡초를 방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

         

        테라도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또, 테라도 연구/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오태현 팀장: 팜한농은 2008년부터 테라도 개발을 시작해서 2009년에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후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한 후 세계 최초로 2017년 한국에 등록되었고 올해 미국에까지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테라도 개발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약 13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규모의 프로젝트였는데요. 오랜 기간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지만, 탄탄한 내수 점유율을 기초로 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살충제나 제초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지만 주로 아시아 시장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 경험은 부족했습니다. 이번 테라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문기준 책임: 준비 과정이 워낙 길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테라도 등록 관련해 사전 미팅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당시 테라도의 우수한 성능, 안전성에 대해 데이터를 근거로 협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희가 예상치 못한 과학전 논리로 반박할 때는 진땀을 빼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연구원분들께서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많은 시험 보고서를 리뷰하고 설득논리를 준비하여  EPA를 잘 설득했습니다.

        테라도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다, 강력하다, 안전하다 입니다

         

        기존의 제초제와 테라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오태현 팀장: 테라도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다, 강력하다, 안전하다’입니다. 미국, 호주 등지에서는 기존에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계 제초제를 오랫동안 사용해왔습니다. 이런 제초제에 내성을 갖는 잡초가 확산되면서 큰 문제가 되었는데요. 더불어 인축(사람과 가축) 및 환경 위해성으로 퇴출한 ‘파라콰트(Paraquat)’나 발암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글리포세이트와 달리 테라도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인축 위해성 평가에서 발암성 관련 문제가 없다고 평가됐습니다. 테라도는 식물 체내에 흡수되면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식물체 벽을 빠르게 파괴합니다. 기존 약제들보다 특정 효소 결합력이 매우 강해 적은 양으로도 고활성을 나타냅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테라도 등록을 허가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축/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초제는 보통 인체에 유해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테라도는 어떻게 인체에 해가 없도록 개발됐나요? 또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테라도의 어떤 점을 크게 평가했나요?

        •오태현 팀장: 테라도의 작용 원리는 동물체에는 없고 식물체에만 있는 녹색 엽록소의 합성을 저해하여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이런 작용 원리 특성상 기본적으로 인체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런 ‘테라도’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팜한농은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문기준 책임: 미국은 사람이나 동물, 환경에 대한 안전을 매우 중요시하는 나라인데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테라도 등록허가를 했다는 건 그만큼 인축/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뉴스에서 ‘슈퍼 잡초’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제초제를 처리해도 방제되지 않던 슈퍼잡초를 테라도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농민들에게 테라도가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

         

        테라도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되었는데, 이번 등록은 어떤 의미이며 개발 성공 후 당시 기분은 어땠나요?

        •오태현 팀장: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등록되었다는 건 신물질 개발의 기술력, 효용성 및 안전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되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안전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데, 테라도가 등록될 수 있다는 건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의 신물질은 10년 이상의 긴 기간과 수백억 원의 투자가 필요한 종합 기술이고 그동안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만이 개발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테라도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록은 대한민국이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의 무대로 진입하게 되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테라도가 성공적으로 개발이 됐을 때 관련 업계, 단체에서도 축하한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고 굉장히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쉬운 농업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테라도에 대한 계획과 목표는 무엇이며, 개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오태현 팀장: 테라도 사업의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여 그 시장에서 테라도의 제품 차별화가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농업 인구가 감소하고 노령화되고 있으니 농가에서 더욱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잡초를 방제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문기준 책임: 테라도는 팜한농이 처음으로 미국에 출시하는 제품이고 팜한농의 모든 직원이 열정과 애정을 갖고 준비한 제품입니다. 그만큼 큰 성과를 만들어서 글로벌에서 팜한농의 이름이 휘날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팜한농은 88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테라도’ 특허 및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품으로서의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가 된 것인데요. 이번 테라도 제품 등록은 한국, 스리랑카에 이어 미국이 세 번째입니다. 앞으로도 팜한농은 2024년까지 ‘테라도’ 판매 국가를 약 25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더 쉬운 농업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해 나가는 팜한농의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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