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R&D 연구원은 어떤 일을 할까? 대전 기술연구원 선배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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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R&D 연구원은 어떤 일을 할까? 대전 기술연구원 선배와의 대화

        2019년 11월 28일

        LG화학 대학생 에디터가 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LG화학에서 일하는 임직원을 만나 취업 과정부터 회사 생활까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비롯해 오창공장과 여수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번에는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10기가 LG화학 R&D의 중심인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LG화학 연구원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연구원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등 연구원 선배들과 나눈 이야기! LG화학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선배들의 생생한 회사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배상호 책임 : 안녕하세요. 저는 배터리 연구소 Cell 조립공정 선행연구 프로젝트팀의 배상호 책임입니다. 지난 2013년에 경력사원 대리로 입사해 현재 배터리공정 중 조립공정*에 선행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선행연구 중에서도 신규공정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배터리의 4대 원재료는 양극, 음극, 전해액, 분리막이며, 이 원재료들을 조립하는 배터리공정에는 전극, 조립, 활성화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광인 선임 : 반갑습니다! 저는 석유화학연구소 SAP/접착제 HPS 프로젝트팀 3년 차 선임연구원 신광인입니다. 지난 2017년에 입사해 기저귀 흡수재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SAP*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 수지)는 자체 무게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순수한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고분자 물질로, 주로 유아용 기저귀, 여성 위생용품,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재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연구원의 학창시절이 궁금해요!

        연구원이 되기 전 학사와 석사 과정에서 어떤 공부를 했나요?

        배상호 책임 : 저는 학부에서는 금속재료공학을 전공했고, 석사과정 때 처음으로 배터리 관련 전문 실험을 하며 지식을 쌓았습니다. 학부 시절 지도교수님 수업을 들으며 열역학, 전기화학 등 수업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도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가 배터리의 기초가 되는 학문(열역학, 전기화학, 리튬이차전지의 원리 및 응용 등)을 열심히 공부하게 됐습니다.

        신광인 선임 : 저는 학부 때 화학공학을 전공해서 석사 과정까지 마쳤습니다. 대학원 세부 전공은 “하이드로젤(물을 흡수하는 망상구조의 고분자)” 이며 SAP도 하이드로젤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속되었던 대학원 연구실에서 이미 산학협력을 통해 LG화학과 함께 일하고 있었고요. 그 이후 저도 자연스럽게 LG화학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LG화학 연구원이 되려면?

        LG화학 연구원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배상호 책임 : 사실 처음부터 연구원을 선택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지도교수님의 연구실에 들어가 석사전공으로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LG화학을 선택한 이유는 글로벌 No.1, 세계 최고 배터리 기업이라는 네이밍 밸류가 저의 갈망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신광인 선임 : 저는 석사 때부터 산학협력을 통해 LG화학 연구원분들을 만났고 회사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LG화학은 제가 소속된 대학원 연구실과 협업을 진행했었고요. 그러던 중 산학장학생으로 지원할 기회를 얻어 석사 시절 제가 냈던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하고, 면접을 보고, 입사하게 됐습니다.

        박사 과정을 밟지 않고, 석사 과정만으로 R&D 연구원에 지원하기는 부족하지는 않나요? 실제로 지원 문턱이 높거나 어려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광인 선임 : 제가 생각한 어려움은 석사로서 박사연구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찾는 부분에서 있었습니다. 석사로 지원했기에 연구 경력이 훨씬 많으신 박사분들을 보면서 ‘나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정말 많이 고민했거든요. 제가 특이한 케이스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지만요. LG화학과의 협업 과제와 제 석사 시절 연구의 방향을 언급해 적합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더불어서 학부 시절 공정설계 역량도 언급하여 연구 분야도 적합하고 학부 시절 공정에 대한 감도 잊지 않고 있다고 나만의 경쟁력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렇게 산학장학생으로 지원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경쟁력을 찾아내신다면 다른 지원자들보다 눈에 더 들어오지 않을까요?

         

        LG화학 연구원이 되기 위해 자격증 취득처럼 따로 준비한 게 있나요?

        배상호 책임: 연구원이 되기 위해 리서치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분석센터에 들어가고 싶다면 그곳에 맞는 분석 기법, 분석 툴 등을 미리 공부하거나 그에 걸맞은 자격증을 취득하면 좋답니다. 품질팀에서 일하고 싶다면 미니탭 툴을 이용한 통계, 6시그마 능력을 키우면 도움이 되며, 또한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에서 개발팀원으로 일하고 싶다면 LG화학의 전지 해외법인 사이트가 미국, 폴란드, 중국이 있으니 각 나라의 언어를 어느 정도 마스터한다면 개발업무를 진행하는데 훨씬 효과적일 거예요.

        신광인 선임 : 연구 직무로 입사를 하고자 할 때, 자신의 연구역량을 어떻게 보여줄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석사 채용 과정에서 전공 면접을 보는데요. 거기서 자신이 어떤 연구 아이디어가 있고, 이걸 어떻게 체계화했는지 논리 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하고 이를 발표해야 합니다. 그때 내 연구의 목적, 방향, 기반, 문제점 등을 스토리텔링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현재 하고 있는 연구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신광인 선임 : 지금은 SAP의 흡수특성(얼마나 빨리, 많이 흡수하는지)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요. 아기들이 사용하는 기저귀의 물성(뽀송뽀송함, 착용감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SAP을 개발하는 게 주 업무입니다. 최근에 LG화학의 SAP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고, LG화학의 SAP 제품 시장점유율도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배상호 책임 : 현재 연구 중인 주제는 조립공정선행 업무의 ‘신규공정개발’입니다. 파트가 새롭게 꾸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성과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하는 연구는 크게 제품 조립에 필요한 장비의 신규공법을 개선 및 개발하고, 전지의 불량률 감소 및 성능/품질향상을 시키는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진행한 연구 중 상용화된 게 있나요?

        배상호 책임 : 직접적인 성과를 낸 사례는 개발업무를 담당하던 시절 팀 사람들과 협업을 하여 애플 Mac Book에 적용한 세계 최초 3D 비정형 배터리(irregular Battery)를 개발하였습니다. 고에너지 밀도를 내기 위해 기기 내 빈 공간, 즉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를 활용해, 어느 배터리 업체도 흉내 내지 못하는 그런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아이폰(I-phone) X에 적용된 세계 최초 2D-L자형 배터리 조립 라인 증설과 현대의 코나(KONA)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수율개선TDR(Tear Down & Research)에도 참여해 목표대비 좋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신광인 선임 : 처음에 SAP은 국산화되지 않아서 외국회사로부터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SAP을 국산화하기 위해 국내 여러 업체가 연구하고 노력했었고요. 하지만 현재는 LG화학만이 SAP을 연구하고 있고, 이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원재료 가격이 낮아졌어요. 덕분에 많은 분이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업 비밀로 자세히는 설명해 드릴 수 없지만 이번에 우리 연구팀이 개발한 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렸는데요. 힘들었지만 이 일에 참여하고 해낼 수 있었던 것 자체에 감사합니다.

         

        연구원의 인사이트

        보통 SAP가 들어간 제품은 재활용과 사용 후 처리도 어려워 환경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을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신광인 선임 : 환경문제는 당연히 연구소에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데요. 저희 LG화학은 대학, 외부기관 등과 협업으로 SAP에 생분해성능을 부여하는 과제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과거 SAP을 사용하기 전에는 펄프와 천으로 된 기저귀를 사용했는데요. 과거보다 SAP을 사용하는 지금이 환경문제를 덜 일으키는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요. 하지만 그 폐기물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연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및 사회적인 문제를 가장 앞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 직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확장으로 배터리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연구원님께서 생각하시는 경쟁사 대비 LG화학 배터리 기술력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배상호 책임 : 우선 경쟁사가 갖추지 못한 소형전지를 바탕으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있어 이것을 그대로 자동차전지에 녹여낸 점이 있고,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고출력 및 높은 안전성 재료(SRS:안전성 강화 분리막)가 탑재된 전지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LG화학만의 특별한 L&S(Lami.&Stacking) 제조공정을 적용하여 배터리 내부공간을 극대화함으로써 최고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에너지밀도 구현을 통한 긴 주행거리 확보, 급속충전 및 오랜 수명확보를 통한 사용자 편의 증대, 높은 디자인 자유도 실현을 통한 공간 최적화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요구하는 배터리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합니다. 추가하여 경쟁사 대비 LG화학이 보유한 특허 건수에도 우위가 있고 전기자동차 고객사에 받은 수주도 월등히 앞서 해외법인 사이트도 많습니다. 이 말인즉, 전기자동차 고객사에서도 LG화학 배터리를 선호하고 있으므로 객관적인 지표만으로 보았을 때도 Global No.1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업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소소해도 괜찮아. 대학생 에디터 10기의 미립자 질문들을 소개합니다.

        연구원의 하루는 어떤가요?

        신광인 선임 : 보통 연구원의 하루는 일반 회사원과 완전히 다를 거라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협업하는 분들이 대부분 일반적인 회사원이니 그 일정을 따라가되, 주된 업무 내용이 연구에 집중되는 게 다릅니다. 실험에 대해 다른 연구원과 토론하고 설계하여 수행하는 것이 주 업무이고요. 실험해서 산출된 데이터가 있으면 그걸 분석하고, 공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있으면 그것을 분석할 때도 있습니다. 세부적인 업무의 내용은 다르지만 큰 시간의 범위는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연구원은 야근이 많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배상호 책임 : LG화학은 타 기업보다 52시간 근무제를 빨리 도입했고, 또 잘 지키고 있습니다. 52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하면 팀장님께서 ‘집에 가라’, ‘오래 앉아 있다고 일 잘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철저한 성과주의로 진행돼서 야근이 많지 않습니다.

        신광인 선임 : 과거에는 다른 기업의 기술 수준을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고 여겨, 실험을 수행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간의 절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LG화학은 아무 곳에서도 개발하지 못하는 소재를 개발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래 앉아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계적으로 실험을 수행한다고 새로운 방향이 나오지는 않죠. 더불어 연구소에서 리더인 분들도 기업 선진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연구 실험 설계가 잘 되어 있으면 한 번에 끝날 일이다. 설계가 잘못되면 야근이 생긴다’라고 말씀하시며 실험 설계를 잘해서 근무시간 내에 업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입니다.

         

        연구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신광인 선임 : 저희 팀에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모든 연구원이 자신만의 논리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할 때는 서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며 치열하게 토론하는데요. 일 외에 밥을 먹거나 쉴 때는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 LG화학에서는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서로 어떤 일을 하는지 공유하는 ‘교류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좋은 분들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배상호 책임 : 예전에는 상사 눈치도 많이 보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눈치 보지 않고, 상사분들과도 편하게 농담도 주고받는데요. 저희도 회의할 땐 치열하게, 쉴 때는 자유로운 분위기랍니다.

         

        간혹, 연구실에서 프로젝트 리더가 생각하는 방향과 막내 연구원의 방향이 다르다면, 어떻게 연구가 진행되나요?

        신광인 선임 : 제가 저희 팀 막내고, 팀 리더는 20년 넘게 SAP을 연구하는 분인데요. 저는 그분과 늘 치열하게 토론을 펼칩니다. 팀 리더는 SAP 분야의 대가임에도, 제가 실험한 데이터를 보고 ‘네 데이터가 이렇게 나오니 진행해보자’, ‘그건 리스크가 있으니 대안점을 찾아보자’ 등 수평적인 관계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배상호 책임 : 저희 배터리 분야도 경험치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경험이 많은 리더 말을 들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이라면 본인이 스스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을 통해 경험치가 많은 선배를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해요. 단순하게 생각만 말하지 말고, 나올 수 있는 모든 실험 데이터를 준비한 뒤 근거로 삼아서 설득하다 보면 어느새 그런 경험은 자기만의 무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무하고 있는 대전 기술연구원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신광인 선임 : 대전 기술연구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조경입니다. 가끔 연구 실험이 잘 안 되거나 실수를 해서 문제가 생기면, 조경을 보면서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배상호 책임 : 대전 기술연구원에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운동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고, 파고라라고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답니다. 그리고 대전 연구단지에는 LG화학은 물론 타 기업 연구소, 대학 내 연구실도 많은데요. 이렇게 모여있다 보니 실제로 업무는 하지 않지만, 저희가 직접 다루지 않는 부분이 궁금하거나 확인이 필요할 때 해당 담당자를 찾아가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게 좋습니다.

         

        LG화학 연구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재 연구원이 되기 위해 공부 중인 후배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나요?

        신광인 선임 : 먼저 연구직무에 지원하고 싶으신 학부생이라면, 내가 어떤 연구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고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세부연구 분야가 정해진다면 그에 맞는 연구실을 탐방하고 준비하는 열의가 필요하겠죠. 마지막으로 자신이 원하는 연구와 LG화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결이 맞는지, 자신의 연구 역량을 어떻게 입사해서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배상호 책임 : 자신이 어떤 연구를 원하는지 가장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공부하는 전공과 잘 맞고, ‘어떤 연구를 할 것이다’, ‘어떤 개발을 할 것이다’ 등 자기가 원하는 타겟팅을 명확하게 한 뒤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

         

        앞으로 연구원으로서 목표는 무엇인가요?

        신광인 선임 : 저는 연구원으로서 제 지식과 연구가 인류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거든요. 크게는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 제가 연구하는 SAP에 한정한다면 생분해성이나 Bio에 기반한 원료를 사용한 SAP을 연구를 진행해 인류의 발전이라는 큰 흐름에 기여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제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배상호 책임 : LG화학은 학연, 지연, 혈연 없는 확실한 성과주의이기에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임원, 연구위원이 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은 포부 있게 임원까지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저도 그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어떤 직책이나 직급을 목표로 두기보다는 어떻게 잘살아 볼지를 목표로 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맡은 업무가 배터리 조립공정 선행 연구인데요. 미래에 배터리 공정에서 제 이름 배상호의 이니셜을 딴 B.S.H 공정을 집어넣는 게 제 목표입니다.

         

        궁금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를 들려준 두 연구원, 신광인 선임, 배상호 책임. LG화학 대학 에디터 10기 친구들은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연구원의 일상과 업무 이야기에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시간. 연구원들에게도, LG화학 대학생 에디터들에게도 이 시간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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