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불로초’ 양파의 영양부터 재배까지~ 양파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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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근 불로초’ 양파의 영양부터 재배까지~ 양파의 모든 것! [제철작물사전]

        2019년 5월 23일

        양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의 문헌에 양파에 대한 기록이 있는 걸로 미루어보아 5,000년 이상 재배해왔다고 추측합니다.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요. 특히 양파 껍질에 다량 함유된 ‘퀘르세틴’은 항산화, 항암 등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말기에 미국과 일본에서 들어왔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양파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의 품종

        양파의 품종!

        양파는 껍질 색깔과 수확 시기에 따라 품종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껍질 색깔로는 황색 양파, 흰색 양파, 자색 양파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색 양파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색 양파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흰색 양파는 거의 재배하지 않지만 가공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수확 시기로는 초극조생종,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으로 나뉩니다.

        양파의 품종!2

        양파 수확 시기의 이름(早)과 늦음(晩)은 구 비대에 요구되는 해의 길이와 온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해 길이가 길지 않고 어느 정도 낮은 온도에서 구가 비대되는 것을 조생종이라고 합니다. 그보다 긴 해의 길이와 높은 온도에서 구가 비대되는 것은 만생종이라고 합니다. 이를 더 세분하여 초극조생종과 극조생종,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모양에 따라서도 양파를 나눌 수 있는데, 납작한 모양의 편평형과 기울어진 둥근 모양인 편원형, 원형과 타원형, 원뿔 모양인 원추형 등 다양합니다. 양파 재배 초기에는 조생종은 납작한 모양이었고, 중생종이나 만생종은 기울어진 둥근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모두 원형에 가까운 품종으로 개량됐습니다.

        양파 맛으로 품종을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매운맛이 강한 양파와 그렇지 않은 단양파로 구분되는데요. 수확하는 시기가 빠른 양파는 단맛이 강하고, 수확 시기가 늦고 저장을 오래할 수 있는 양파는 매운맛이 강합니다.

        양파의 영양과 섭취법

        양파의 영양

        양파는 다양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식용뿐만 아니라 약으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양파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 중 ‘퀘르세틴’은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효소작용을 저해한다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더불어 퀘르세틴은 혈류를 개선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및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양파 속 미량 무기질인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며, 인슐린의 보조인자로 작용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알리신’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는데요.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양파는 생양파를 그대로 먹는 것과 더불어 데치거나 익혀 먹는 것도 건강에 좋습니다. 양파는 다양한 요리 방법을 통해 밥, 국, 볶음, 튀김으로 폭넓게 활용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특히,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양파의 껍질과 뿌리도 영양소가 풍부해 말린 후 차로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양파의 파종 · 수확 시기

        양파의 파종시기는 재배지역 품종 및 재배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양파는 8월 중순에서 9월 상순에 파종하여 밭에는 10월 상순에서 11월 상순에 정식(아주심기)합니다. 양파의 파종 시기는 재배지역 품종 및 재배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위가 일찍 오는 내륙지방일수록 파종 시기가 빠르고, 품종별로는 조생종일수록 빠르고, 중만생종일수록 늦습니다.

        파종 방법으로는 흩어뿌림, 점뿌림, 줄뿌림이 있는데요. 흩어뿌림은 파종하기는 쉬우나 묘가 균일하지 않습니다. 점뿌림은 묘를 균일하게 키우기에는 좋지만 노력이 많이 들어 갑니다. 그래서 농민들은 묘 생육이 균일하고 파종도 편리한 줄뿌림 방식을 선호합니다. 근래에는 흡입식 파종기계를 이용한 트레이 파종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정식(아주심기) : 더 이상 옮겨 심지 않고 완전하게 종자나 묘 등을 정한 밭에 심는 일.

        양파의 수확 및 재배

        양파 경작 포인트

        양파는 최저기온 4~5℃ 이상, 평균기온 15℃ 정도일 때, 씨앗을 파종한 지 대략 50~60일 정도에 정식(아주심기)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투명비닐 멀칭 후 10월 상순에서 11월 상순에 양파 모종을 심게 됩니다.

        2월 하순경에는 잎줄기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거나, 잎끝이 오그라져 있는 병든 포기는 뽑아서 제거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부터는 양파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토양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저장을 위한 양파 재배 시에는 수확 10일 전부터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기온이 높아지는 6월경에 양파 줄기가 60~80%가량 쓰러질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장마가 오기 전 2~3일간 밭을 건조시킨 후 줄기를 잘라 크기별로 골라 양파망에 담아 수확합니다.

        맛있는 양파 고르는 방법

        맛있는 양파 고르는 방법

        좋은 양파를 고르려면 먼저 공처럼 둥근 모양에 꼭지 부분이 단단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납작하거나 찌그러진 것보다는 공처럼 둥글고 꼭지 부분이 단단한 양파가 맛이 좋습니다. 또한 양파는 지름이 7cm 이상 돼야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물렁물렁하거나 속이 빈 양파는 보관을 잘못하면 부패하여 악취가 나기 때문에 잘 구분하는 게 좋습니다.

        양파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

        양파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

        수분이 많은 양파는 비닐 팩 등에 밀봉할 경우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쉽게 썩을 수 있습니다. 밀봉 상태로 냉장 보관하기보다는 망사주머니에 담긴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파는 서로 맞닿아 있으면 상처가 나고,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한편, 껍질을 깐 양파의 경우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텐츠 내용 감수 : 팜한농(www.farmhannong.com) CTO 육종팀 서홍덕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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