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로 보는 화학사 Vol. 048. 원자번호 49번 '인듐'을 소개합니다.
검색창 닫기

        해시태그 닫기

        메뉴 닫기

        LINK IN

        게시물 관련 배경이미지
        화학이야기

        원소로 보는 화학사 Vol. 048. 원자번호 49번 ‘인듐’을 소개합니다.

        2019년 5월 3일

        원소로 보는 화학사 원자번호 49번 인듐을 소개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인공원소로 암치료 등에 쓰이는 캘리포늄(Cf, 원자번호98번)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반도체, 합금, LED 모니터 소재 등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며 적은 양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 ‘금속 비타민’이라 불리는 인듐(ln, 원자번호 49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자번호 49번 ‘인듐’을 소개합니다!

        산출량이 적은 귀한 원소

        Creative Commons

        인듐은 산출량이 적은 귀한 원소로 순수한 상태에서는 밝은 은색입니다. 고체 금속 중에서 가장 연하기 때문에 칼로 자를 수도 있습니다. 무른 정도가 상당하고 먹어도 몸에 흡수되지 않아 씹어 삼켜도 해롭지 않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단,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높은 독성을 띱니다. 또, 인듐은 가공하기 쉽고 어떤 형태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매년 수백 톤의 인듐이 생산되는데 이 중 대부분은 아연을 추출하는 과정의 부산물로 얻어집니다. 인듐은 지각에 존재하는 양이 매우 적어서 값은 비싸지만 아주 조금만 첨가해도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끌어낼 수 있는 특징이 있어 과학계와 산업계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인듐’이 발견되기까지의 과정과 원소명의 유래

        페르디난트 라이히

        wikimedia.org/wiki/File:Reich_Ferdinand///blogs.hrz.tu-freiberg.de/wp-content/uploads/2013/10/Hieronymus-Theodor.jpg

        인듐은 1863년에 독일 화학자 페르디난트 라이히와 히에로니무스 테오도르 리히터가 탈륨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광물을 조사하다가 발견한 원소입니다. 페르디난트 라이히는 섬아연석에서 얻은 침전물에 미지의 원소가 함유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완전히 색맹이어서 색의 식별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런 라이히를 대신해 리히터가 발광 스펙트럼을 측정했고, 인디고블루(Indigo blue)를 띤 휘선에서 새로운 원소를 확인하고 1863년 원소 상태의 금속 인듐 분리에도 성공했습니다.

        두 과학자는 관찰된 인디고블루 스펙트럼선이 그 당시 알려져 있던 다른 어떤 원소의 스펙트럼과도 일치하지 않음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남색을 뜻하는 라틴어 ‘indicium’에서 이름을 따 ‘인듐’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인듐’은 어디에 사용될까요?

        인듐의 다양한 쓰임새

        인듐은 반도체, 합금, LED 모니터 등 오늘날 꼭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적은 양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립니다. 다른 금속에 미량만 첨가해도 금속의 성질을 크게 바꿔 ‘금속 비타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TV, 컴퓨터 모니터 등의 액정화면 등에 쓰이는 인듐의 가장 중요한 용도는 전자 디스플레이의 생산에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인듐과 주석의 산화물은 투명임에도 불구하고 전도성을 나타냅니다. 인듐 산화물과 주석 산화물의 고체 혼합물인 ITO(Indium Tin Oxide)는 텔레비전 및 컴퓨터에 쓰이는 액정 디스플레이의 투명전극(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에서 높은 광 투과도를 보이는 동시에 전기전도도가 높은 전극) 재료로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텔레비전, 태양전지나 저항막 방식의 터치패널 전극, 자동차 선팅용 필름으로도 쓰입니다. 인듐은 화합물 반도체의 구성 성분이기도 합니다. 1900년대에 들어서부터 반도체 생산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액정표시장치에 주된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인듐

        오늘은 작은 양으로도 금속의 성질을 바꾸는 ‘인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고대부터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안약부터 방사선까지 폭넓게 이용되는 원소 ‘코발트(원소기호 27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너

        <내용 출처> 누구나 쉽게 배우는 원소 (그림으로 배우는 118종 원소 이야기) /원소가 뭐길래 (일상 속 흥미진진한 화학 이야기) / Big Questions 118 원소 (사진으로 공감하는 원소의 모든 것)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소셜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