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공무팀과 안전환경팀은 어떤 일을 할까? 여수공장 선배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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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이야기

LG화학 공무팀과 안전환경팀은 어떤 일을 할까? 여수공장 선배와의 대화

2018년 11월 30일

정신없었던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고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11월,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8기가 여수공장을 찾았습니다. 첫 사업장 탐방이었던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여수행 비행기에 오른 LG화학 대학생 에디터 8기! LG화학 여수공장의 곳곳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현직 선배님들과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이번 선배와의 대화는 여수공장 공무팀과 ABS공장 안전환경팀의 두 선배를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LG화학 입사에 도움이 되는 꿀팁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대학생 에디터들의 후기가 있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수공장.ABS.안전환경P 강영신 사원, 여수공장.공무4팀 위재균 선임

위재균 선임: 안녕하세요. 여수공장 공무 4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위재균 선임입니다. 여수공장은 크게 화치단지, 용성단지, 적량단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저는 적량단지를 관할하는 공무4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기 분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LG화학에는 2012년에 입사하여 어느덧 7년 차가 되었네요.

강영신 사원: 안녕하세요. 화학공학을 전공하여 ABS공장 안전환경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영신입니다. 여수공장 전체를 총괄하는 안전환경팀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단위공장마다 안전환경파트가 올해부터 신설되어 운영중입니다. 여수공장에서는 ABS공장, PVC공장, PE공장 등 많은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데요. 저는 ABS 공장 내에서 공장의 안전과 환경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전공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학부생 때 배운 과목 중 어떤 과목이 실무에 가장 도움이 되나요?

 

Q. 학부생 때 배운 과목 중 실무에 도움이 되는 과목이 있다면? 메커니즘을 이해함에 있어 유기화학, 고분자공학 두 과목이 큰 도움!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에서 공부했던 내용들이 현업에서 그대로 쓰이고 있다.

위재균 선임: 실제로 플랜트에서 전기가 들어가는 부분은 우리 팀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자기학은 많이 쓰이진 않고 (웃음) 회로 이론이나 전기 기기, 전력 전송도 일부 항목은 있으니까!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전기기사’ 공부할 때 내용이 그대로 현업에서 쓰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웃음) 그리고 설비를 설치하거나 시험 운전을 할 때는 ‘공사기사’에 있는 과목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강영신 사원: 생산 쪽에서는 ‘중합’이라고 공정을 통해서 제품이 만들어지는데, 유기화학이나 고분자공학 등 과목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품이 만들어지는 매커니즘(Mechanism)을 이해함에 있어 가장 도움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설비를 개선하는 업무도 많이 하는데, 유체역학도 굉장히 중요해요. 추가로 공장에 자동화된 부분이 많아 공정제어 과목도 배워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 노력과 끈기

강영신 사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상 각 팀별로 협력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상호 간에 대화가 잘 돼야 일 진행이 수월한 것은 당연하겠죠? 경험해 보셨겠지만 막혀있는 사람과의 협업은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재균 선임: 현업에서 배우는 것은 전공 지식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것들도 배우게 됩니다. 직접 공부하고 구글링도 해가며 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물어볼 수는 없잖아요. (웃음) 자신이 혼자 고민하며 생각하고 찾아도 보고, 그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제야 물어보면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노력과 끈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특히 도움이 될 만한 기사 자격증이 있을까요?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등 자격증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고자 하는 자세

위재균 선임: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는 현업에서 충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저도 더 공부해야 하는데… 물론 자격증이 없어도 일은 정말 잘합니다. 사실 자격증보다 중요한 건 배우고자 하는 자세에요. 일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기면 자세를 낮춰 배우고자 하는 태도로 질문해가며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그게 곧 실력이 되고 업무의 노하우가 됩니다.

강영신 사원: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요즘 안전/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고, 관련 법규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처럼 안전환경 업무를 하는 부서뿐만 아니라 생산팀 엔지니어들도 해당 법규들을 잘 알고 대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격증 없이 입사하긴 했지만 (웃음) 만약 준비한다면 ‘산업안전기사’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진작 공부하고 올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험물 산업기사’도 추천해요. 더 여력이 있다면 ‘가스기사’까지 해두시면 좋아요. 공장에서 고압가스나 위험물을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일 중 보람을 느끼거나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지금까지 업무를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이며, 보람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보람을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위재균 선임: 저는 주로 생산/기술팀에 속한 공정엔지니어가 공정을 디자인하면, 계전 설비에 필요한 전기 설비를 구매해 설치하고 잘 작동하도록 관리하는 업무를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접해보기 어려웠던 기기를 설치했던 적이 있었는데, 설치 후 안전하게 시운전을 완료 했을 때 가장 뿌듯했습니다. 잘 몰랐던 부분을 배우고 이것이 ‘별 탈 없이 잘 끝났구나!;하는 안도감이 들면 굉장히 보람차거든요.

강영신 사원: 저 같은 경우 설비 개선 업무를 하는데, 여러 팀과 협업이 필요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처음에는 경험이 없다 보니 다른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론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해 관련 공부도 해야 했어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하나씩 극복해서 설비가 투자되고 개선되는 것을 보았을 때는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ABS 생산팀에 근무하고 계시는데 LG화학이 ABS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 그리고 내구성 등 품질 관리가 ABS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비결!

강영신 사원: 이건 면접을 준비하면서 종종 들어봤던 질문인 것 같은데요? (웃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위인 이유는 아무래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데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중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제품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구성, 열변형성과 같은 부분에서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여성 엔지니어로서 힘든 점은 없나요?

 

현장 근무자들은 남성이 대부분이라고 들었는데, 여성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강영신 사원: 힘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죠. 현장 근무자들이 대부분 남성이다 보니 처음에는 대화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어요. 대부분 연령대가 높고, 표현하는 부분에서 강하게 말씀하는 분들도 있다 보니 상처받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저희 팀에서 제가 첫 번째 여자 엔지니어다 보니 더 어색했나 봐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제가 먼저 살갑게 다가가다 보니 지금은 저를 제일 먼저 챙겨주시고 회식할 때도 항상 불러 주신답니다. (웃음)

 

자신만의 자기소개서, 면접 노하우가 있었나요?

 

최근 3개월 치 뉴스를 분석해 회사와 직무를 파악하고 회사가 중요시 여기는 부분에 잘 해낼 수 있음을 어필! 면접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사례를 찾아 대비하고 주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준비

강영신 사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최근 3개월 치 LG화학 뉴스를 스크랩해서 회사가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입사하게 되면 그 부분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어필했죠. 예를 들어 뉴스 기사 중 ‘LG화학 NCC 공정이 전 세계 에너지 효율 부문 1위다.’라는 기사가 있으면 관련 논문도 찾아가면서 여러 방면으로 파고들었어요. 회사는 물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비한 것이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재균 선임: 저도 마찬가지로 직무나 전공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대외활동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질문은 트렌드가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면접 사례들을 찾아 미리 대비하고 주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수공장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나요?

 

Q. 여수공장만의 장점이나 복지가 있다면? 2년에 한 번식 진행되는 체육대회에서는 초대 가수도 부르고 마치 큰 축제같은 느낌! 사택이나 기숙사 제공과 의료비 지원 등 직원을 위한 복지도 잘 갖추어져 있다.

위재균 선임: 2년에 한 번씩 여수공장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직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경기장을 빌려서 진행하는데요. 초대 가수도 부르고, 마치 큰 축제 같아요. (웃음) 그 외에도 관리비를 내지 않는 사택이나 기숙사를 제공해주고,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는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수공장을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여수공장을 키워드로 표현 한다면? #유기체 세분화 된 수많은 팀이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제 역할을 하면서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

강영신 사원: 오늘 질문 중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화학공학과 전공을 살려서 ‘유기체’라고 여수공장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수공장은 부서가 굉장히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산 라인에서도 품질, 공정, 안전환경 등 여러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각 부서는 효율적이고 유기적으로 제 역할을 하면서 함께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죠. 이런 모습들이 마치 유기체와 같다고 느껴지네요. (웃음)

 

마지막으로 취준생 & 후배 엔지니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초조함 때문에 자신의 눈높이를 낮추지 마세요! 인생을 충분히 즐기고 많은 경험을 쌓으세요!

공통: 취업을 하기 전에 많은 경험을 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굳이 전공 공부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공부나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충분히 즐기다 오기를 바랍니다. 자신만의 취미가 있고 다양한 추억을 쌓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빨리 취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초조해 말고 자신의 눈높이를 낮추지 않길 바랍니다. 충분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시기가 늦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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