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 farmer 18번째 마당 ‘2018 김장물가! 비교하고 똑똑하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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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이야기

I am a farmer 18번째 마당 ‘2018 김장물가! 비교하고 똑똑하게 준비하자‘

2018년 11월 19일

110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 올해 여름은 40도를 웃도는 날씨로 농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어느 해보다 날씨가 유별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생산비를 투자해 무사히 배추 재배를 마쳤다는 농민들의 목소리와 함께 시장 분석 결과 역시 공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똑똑하게 김장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8년 서울의 김장 최적일은 11월 29일

김장 최적일? 2018년 서울의 김장 최적일은 11월 29일로 보고 있으며, 김치가 빨리 익거나 얼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 평균 기온이 영상 4도 이하, 최저 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되는 11월 말에서 12월 사이 김장을 담그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즘에는 김장을 비교적 날이 따뜻한 11월 초에 담그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덕분인데요. 굳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기보다는 따뜻할 때 해치워버리고 김치냉장고를 이용해 맛있게 보관하는 것이죠. 하지만 김치냉장고가 따로 없던 옛날에는 김장독에 김치를 보관했기 때문에 바깥 날씨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김장은 일 평균 기온이 영상 4도 이하이며,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는데요.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버려 제맛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치를 맛있게 보관하기 위해 일 평균 기온에 따라 김장 최적기가 결정되었는데요. 2018년 서울의 경우 11월 29일을 시작으로 대전 12월 1일, 광주 12월 10일, 부산은 12월 31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직 김장을 담그지 못했거나, 김치냉장고가 없는 가정에서는 이 날짜를 참고하면 좋겠죠?

2018년 김장 비용 시세 추이

2018년 4인 가구 김장 비용 \ 282,250 (전년 대비 13%▲) *출처: 한국물가협회

김장할 날짜를 정했다면 김장 비용을 살펴보고 똑똑하게 준비해야겠죠? 김장에는 배추, 무, 고추, 마늘, 각종 양념 등 다양한 재료가 필요합니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2018년 4인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282,250원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는 작년 대비 13% 정도 오른 수준으로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잦은 비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전년대비 배추/무 시세 배추 2017년: 2,274원, 2018년: 2490원 무 2017년: 720원, 2018년: 656원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배추는 생산량이 평년 대비 약 7.9% 하락했지만, 김장 수요 역시 감소하여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전년과 대비하면 소폭 오른 상황이지만, 9월 포기당 6천 원 대를 찍은 이후로 꾸준하게 하락하여 현재는 포기당 약 2,5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을 무 역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2.3% 정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일찍부터 시작된 추위로 출하 시기가 미뤄지면서 김장철 출하량은 평년보다 증가했는데요. 김장 수요 감소와 맞물리면서 개당 가격이 650원 선에 형성되고 있어 평년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018 김장용품 구입비용 비교 전통시장: 282250원, 대형마트: 352750원

특히 김장재료를 구입할 때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가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주요 도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김장 용품 15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는 282,250원, 대형마트에서는 352,75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배추의 경우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데요. 16포기를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는 28,300원 ~ 42,100원, 전통시장에서는 36,800원 ~ 43,82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배추는 대형마트에서, 나머지 품목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한편, 집밥에 대한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김장 문화 역시 가족 단위 김장에서 가구별 셀프 김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는 김장을 20포기 이하로 소량만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입맛에 맞는 김치를 담그고 싶어하는 셀프 김장족의 등장으로 가구별 김장의 소량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된 노동 탓에 김장을 직접 담그는 인구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이 같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셀프 김장족을 겨냥해 소량의 재료들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올해 김장 잘 담그시고 뜨거운 밥, 잘 익힌 수육과 함께 김장 김치 맛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해원

    요즘은 냉장고 덕에 김장철이 따로 없다지만 가을에 담그는 김장맛이 최고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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