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은 끝나지 않았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Pre-MR School
2017. 03. 16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 화요일 마감된 LG화학 상반기 채용을 맞이해 블로그지기도 다양한 인터뷰를 준비하느라 무척이나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요. 아직 채용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직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고유의 인턴십 프로그램인 Pre-MR School이 진행 중 입니다! 얼마 전 마감한 상반기 채용과는 살~짝 다른 전형 방식으로 ‘지원은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하는 분들을 위해 블로그지기가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강보연 차장 안녕하세요, 생명과학.HR.인사팀에서 채용을 담당하는 강보연 차장입니다.
고명진 사원 반갑습니다, 강보연 차장님과 마찬가지로 같은 팀에서 채용을 담당하는 고명진 사원입니다.
Pre-MR School 전형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강보연 차장 LG화학에서 진행하는 Pre-MR School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사실 저희는 이미 2007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요. 이제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Pre-MR School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죠. Pre-MR School 전형은 서류, 인/적성검사, 1차 면접, MR DNA TEST 후 5주 간의 Pre-MR 인턴십으로 진행됩니다. 인/적성검사는 LG화학을 포함한 LG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함께 진행되고, 마찬가지로 인문 역량(한국사와 한자)이 추가되었으니 LG커리어스 페이지의 관련 내용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고명진 사원 아마 ‘MR이 뭐지?’라며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MR은 Medical Representative의 약자로, ‘의학정보전달자’를 의미합니다. 의약업계에서는 널리 쓰이는 용어죠. 흔히 제약 영업 사원이라고 생각하면 단순히 의사나 병원을 상대로 약을 판매하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의학정보전달자’라는 말 속에 담겨 있듯이 제품 정보나 시장 동향을 파악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도 역할 중 일부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다른 직무와는 별도로 생명과학사업본부 내에서 Pre-MR School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고명진 사원 직무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모집하는 국내 제약 영업 직무는 고객이나 사업 영역이 다른 사업군과는 매우 다릅니다. 또 ‘의사’라는 전문가 집단을 고객으로 상대하는 업무이다 보니 관련 분야의 지식도 매우 많이 알고 있어야 하죠. 이러한 업무의 특수성 때문에 제약 영업은 직무가 본인의 적성과 부합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Pre-MR School을 통해 지원자는 업무의 적합성을 판단해볼 수 있고, 회사에서도 적합한 인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각 전형 단계별로 포인트가 될 만한 부분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고명진 사원 혹시 입사 지원 전, 의/약학 지식이 얼마나 많이 요구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Pre-MR School 기존 합격자들을 보면 의/약학 지식이 거의 없는 인문계 전공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지식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턴십 과정이나 입사 후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약학 지식에 대한 부분보다는 직무에 대한 관심과 적합성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보연 차장 서류 전형에서는 보유 지식을 검증하는 것보다는 앞서 고명진 사원이 말씀 드렸던 것처럼 ‘본인이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는 게 필요하죠. ‘과거의 본인 경험 속 어떤 점이 제약영업 직무와 관련이 있고, 그래서 직무 수행 시 잘 해낼 수 있다’라는 내용이 들어가면 채용 담당자가 글을 읽어볼 때 더 이해가 잘 되겠죠. 참고로 저희는 자기소개서를 모두 다 읽어볼 예정입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에서 기재한 내용이 면접 때 질문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솔직하게 기재해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고명진 사원 면접 전형에 관해 말씀 드리면, 저희는 1차 면접에서 직무역량면접과 외국어면접을 실시하게 되는데요. LG화학 상반기 공채 1차 면접은 PT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PT면접을 별도로 실시하지는 않고 대신 직무역량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역량을 평가합니다. 외국어면접 역시 영어 면접만 진행하고 있는데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의약학 용어나 일상 수준의 영어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전형으로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Pre-MR School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인 MR DNA TEST!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강보연 차장 일반적인 기업의 면접은 짧은 시간 동안 지원자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진짜 지원자의 모습이 아닌 ‘포장된’ 모습을 보고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죠. MR DNA TEST는 앞서 말씀 드렸던 ‘직무 적합성’이나 ‘업무 수행 잠재력’과 같은 요소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평가하게 됩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면접관과 지원자가 1박 2일 동안 함께하면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종 합격의 바로 전 관문, Pre-MR 인턴십인데요. 5주의 인턴십이면 짧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인턴십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고명진 사원 인턴십은 크게 교육과 현장 실습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교육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제품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판매 스킬이나 비즈니스 매너와 같이 영업 직군 수행에 필요한 역량 교육도 병행합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약 2주 가량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데요. 다른 기업과의 인턴십과 차이점이 있다면 Pre-MR 인턴십에서는 현장 실습을 할 때 선배가 동행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실습을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영업 업무를 할 때 개인이 특정 지역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실습 후 실제 업무의 예비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죠. 현장 실습까지 마친 후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최종 합격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MR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고명진 사원 제약 산업과 영업 직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세요! 지원자 분 중 어떤 분은 동네 병원에 찾아가 MR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거든요, 그만큼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업계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업계에서 영업 경험은 커다란 자산이 됩니다. 따라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MR들은 자연스레 마케팅이나 경영지원 등 타 직무를 경험할 기회도 갖습니다. 제약업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저희 Pre-MR School에 지원하셔서 훌륭한 Pro-MR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강보연 차장 많은 취업 준비생들께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요즘 제약 영업은 제품 판매를 넘어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관련 트렌드를 파악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직무 소개나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유용하지만, 저는 동종업계 선배의 조언을 들어볼 것을 권합니다. 요즘은 온라인을 통해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선배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생생한 이야기를 실제 업무를 하고 있는 선배의 입을 통해 경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블로그지기와 함께한 생명과학사업본부 Pre-MR School, 어떠셨나요? 전형에 대한 궁금증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원 마감은 다음 주 화요일(3/21) 오후 두 시까지라고 하니, 앞서 언급한 주요 포인트를 숙지하셔서 지원하신다면 합격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할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명진 사원님 화이팅~!
고명진 사원님 얼굴보니 반갑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