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올해도! 2017년에도 다이어리 알차게 활용하자
2016. 12. 29
지난 주말 있었던 크리스마스! 연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까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셨나요? 한 해의 끝을 향해 갈 때면 우리는 언제나 뭔가 지난 일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이들과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어하는데요.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면 그 날을 기억하기 위한 사진과 함께 다이어리에 그 날의 감정을 기록해 두시는 분들 많으시죠? 새해가 다가올 때 마다 새로운 다이어리를 어디서 구입할지 고민하는 분들! 오늘은 그렇게 고민 끝에 고른 다이어리를 한 해 동안 유용하게 활용하는 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이어리를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 준비하는 달력처럼 꼬박꼬박 다시 바꾸고는 합니다. 하지만 막상 지난 해 썼던 다이어리를 얼마나 잘 썼나 보면 기록하지 않은 부분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런 다이어리를 단순히 의무감에, 의례 습관처럼 바꾸는 것이 아닌 좀 더 내 생활을 규칙성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북으로 만드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회의를 할 때 다이어리를 많이 사용하고는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이어리에는 하루하루의 스케줄을 기입할 수 있는 캘린더도 함께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매일 진행되는 과업을 정리하기 편하고 잘만 사용한다면 상세한 내용을 기입할 무지나 줄노트도 잘 구성이 되어 있. 사실 다이어리를 알차게 쓰는 방법은 이런 페이지 활용이 아닌 내용 기입의 방식과 습관에 달려 있습니다.
비싼 다이어리를 구입하고도 매번 쓰지 않은 부분이 더 많이 남아있는 다이어리를 볼 때면 뭔가 아깝고 허무한 느낌마저 드는데요. 이렇게 다이어리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의식적으로라도 동일 시간(가령,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혹은 취침 전)으로 다이어리를 쓰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꼭 긴 시간이 아니더라도 딱 15분 정도만 투자한다면 내 생활이 좀 더 체계적으로 변할 수 있답니다.
사무직이나 학업을 할 때 종종 쪽지와 포스트잇에 이런저런 내용을 적어서 붙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잇이나 쪽지는 분실의 우려가 높고 적어둬도 메모의 내용과 매치가 안된 곳에 붙여 놓아 혼돈을 주기도 합니다. 때문에 메모할 것이 있다면 다이어리의 그날 해당 부분에 기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구분을 보다 쉽게 하고 싶다면 컬러 펜을 활용해 눈에 띄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오랜 기간 동안 다이어리를 꾸준히 잘 활용한 사람들은 대단히 규칙적으로 보이는 캘린더 페이지를 오히려 잘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일자별로 구분된 캘린더 양식은 시간 스케줄에 맞춰 과업을 진행하게 만들기 때문에 정작 더 중요한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데는 비효율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추가적으로 다이어리의 무지나 줄노트 부분에 해야 할 일을 매일 우선순위에 맞춰 한 장에 정리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처리 완료와 미완료를 구분 지어 다음 날로 넘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이어리는 보통 외피와 속지로 나뉘어 있는 분리형과 외피와 속지가 실리콘으로 결합된 일체형이 있습니다. 예전의 경우 분리형이 많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일체형이 더 유행입니다. 하지만 실제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막고 절약을 하고자 한다면 분리형을 구매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체형의 경우 사용을 하다가 해가 바뀌면 외피와 속지가 모두 하나이기에 모두 버려야 할 수 있지만 분리형은 속지 중에도 캘린더 부분을 제외하고는 외피와 나머지 속지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리형 다이어리 외피의 경우 가죽이나 PVC 등의 다소 내구성이 있는 소재로 제작이 됩니다. 이 중에서 사무업무처럼 고정적으로 자주 사용을 하는 경우라면 튼튼한 내구성을 지닌 PVC 재질의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잉크나 외부 노출 등의 상황 발생이 잦다면 오염에 대한 내성은 물론 파손의 우려가 적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PVC 재질의 다이어리는 모두 뻣뻣하고 딱딱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PVC는 대표적인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공과정에서 배합되는 첨가제 종류에 따라 견고함이나 내구성 등의 성질을 목적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할 때 한번쯤 구매를 고려하는 다이어리를 좀 더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할 때, 물론 근사한 다이어리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에 새기는 다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6년 다이어리를 보며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다가오는 새 해를 좀 더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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