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데이트는 이제 그만, 유람선으로 떠나는 낭만여행!
2016. 10. 07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자연스레 실내 데이트만 찾아보던 지난 여름이 생각나는데요. 저도 시원한 영화관 데이트를 선호하는 편이었기에, 이번 가을에는 바뀐 계절에 맞춰 비슷한 가격대의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하나 추천하려고 합니다! 꼭 연인과 가지 않더라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것 입니다! 이 특별한 경험,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바로 선상위의 낭만여행 유람선 데이트인데요, 여의나루 역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유람선을 타기 전 다양한 포토존이 눈에 들어오네요. 출항 시간을 기다리며 가족, 친구, 연인과 멋진 추억. 소중한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두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행복해보였습니다!
다음으로 표를 예매하러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먼저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항 30분 전에만 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찍 도착해서 예매하는 센스!
매표소 옆에는 특별한 테마의 크루즈를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시간대별로 다양한 테마의 낭만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꿀팁! 저도 처음엔 야경의 꽃으로 손꼽히는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를 볼 거라 생각했는데요, 실제 운행하는 유람선 코스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19시 30분에 출항하는 유람선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탄 유람선은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배에 탑승하기 전 포토존도 볼 수 있었어요. 1층엔 매점과 일반 좌석이, 2층에서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유람선의 분위기. 이 분위기에 취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저 멀리 LG트윈타워가 눈 앞에 보입니다! 밤과 한강, 정말 아름다운 조합이죠! 🙂
칵테일 크루즈에서만 볼 수 있는, 한강의 한 가운데서 벌어지는 칵테일 쇼! 정말 멋지지 않나요? 칵테일 쇼 중 호응을 잘해주거나, 특별한 기념일이 있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칵테일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답니다.
한강 크루즈 투어를 이렇게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구경하는 한강이었지만, 직접 한강 위에서 보는 서울의 모습은 색달랐습니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하루하루를 상상하니 벌써 기대되지 않나요? 여러분들도 한강 크루즈로 이색적인 낭만여행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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