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테라피, 뇌를 지배하는 컬러의 세계
2016. 09. 27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그런데 왜 우리는 말도 아닌데 살이 찌는 걸까요: ) 9월 초 추석 연휴 때 배불리 먹었던 기름진 음식들의 칼로리, 너무 배부르지만 포기할 수 없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를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색상 하나로 이 칼로리들에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혹시 알고 계셨나요? 바로 컬러테라피인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주위의 모든 사물은 자신에게 필요한 빛은 흡수하고 필요하지 않은 빛은 반사하면서 고유의 색을 가집니다. 고유한 색은 시신경을 통해서 뇌로 전달되고, 뇌의 중추신경계에서 우리는 색을 통한 자극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색을 ‘본다’는 것은 단순하게 시각적 자극을 통한 대뇌 감각세포의 생물학적 활성화보다는 더 심오하고 복잡한 과정인데요. 공감각적, 상징적, 감정적, 생리학적 효과를 수반한답니다! 이제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컬러테라피란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로서 색의 성질을 심리 치료와 의학에 적용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키우는 정신 요법입니다. 기분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주변 사물의 색깔을 선택해서 인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고 신체·정신·감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게 한답니다! 병으로 인한 힘든 상황을 스스로 헤쳐 나가게 하는 보조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컬러테라피의 한 방법으로는 컬러다이어트가 있습니다!
빨간색에 우리의 눈이 노출될 때 간뇌의 시상하부 밑에 달린 조그만 내분비기관인 뇌하수체 선이 움직이는데요. 아주 짧은 시간에 화학적 신호가 뇌하수체 선에서 부신으로 전달되어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아드레날린은 호흡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맥박수를 늘립니다.
반면에 파란색은 사람을 심리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만드는 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뇌를 안정시키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해서 맥박을 감소시키고 호흡을 천천히 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체온을 떨어뜨리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바닷가를 상상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시원함과 상쾌함을 주는 대표적인 장소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이유 중 하나가 바닷물의 색이 파란색이라는 것입니다! 파란색은 차분하고 시원한 느낌을 줘서 이성적인 색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파란색은 음식의 쓴맛을 느끼게 하여 식욕을 억제해준답니다! 주방이나 식기의 색으로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증가한다고 하네요~
이슬이 맺힌 나뭇잎을 보면 싱그러운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신선한 과일을 생각하면 초록색이 바로 생각날 텐데요! 이렇게 밝은 녹색이나 파스텔 색조의 초록색은 음식의 신선도를 강조하기 때문에 식욕을 돋우지만 짙은 녹색은 쓴 나물과 같이 쓴맛을 느끼게 해서 식욕을 떨어뜨려 준다고 해요. 또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색으로서 다이어트에 지친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줍니다.
두 컬러는 보통 고급스럽고 깔끔함을 연상시키는데요. 이를 음식에 적용한다면 쓴맛의 느낌과 음식 부패의 느낌을 주어 식욕을 감퇴시킵니다. 또 이 색들로 식기를 사용할 경우, 주변의 채도를 떨어뜨려서 음식에 대한 식욕을 떨어뜨려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컬러 하나로 다이어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 하나에도 여러 과학적·화학적 원리가 숨어있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예쁜 몸매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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