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속 여름 밤 100배로 즐기기, 루프탑 바 추천!
2016. 08. 22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폭염 때문에 사물을 보는 시점이 바뀌었다. 지하철 : 움직이는 에어컨, 은행 : 에어컨’ 일에 집중도도 떨어지고 의욕도 떨어지고 밤에는 잠도 설쳐 하루하루가 지치고 피곤하죠. 이런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루프탑 바! 생소하게 들리는 단어라면 계속해서 읽어 나가볼까요? Let’s Go!
루프탑(rooftop), 우리말로는 ‘옥상’. 요새 한창 인기인 ‘루프탑 바’는 지붕이 없는 옥상이라는 ‘루프탑(Rooftop)’의 뜻 그대로 옥상을 활용한 공간입니다. 건물 꼭대기 탁 트인 위치에서 칵테일, 에이드와 함께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젊은이들의 열광을 부른 매력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더운 날도 늦은 저녁이 되면 옥상 위로 바람이 불어 듭니다. 낮의 스트레스,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뉴욕, 홍콩 등 해외에서 먼저 성행하여 들어온 문화로 해외에서는 저층 건물부터 고층 건물까지 ‘루프탑’을 활용한 모임과 파티 등 그 종류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옥상 농업인 ‘루프탑 파밍’, 옥상에서 즐기는 스포츠인 ‘루프탑 스포츠’와 함께 ‘루프탑 바’ 또한 꾸준히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죠.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애견 동반을 원하는 분, 홍대에서 늦은 저녁에 한적하게 한강에서 치맥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 예약가능, 메뉴 가격대 1~2만원 대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25-6에 위치한 홍대 루프탑바, 파티오디. 계단식 잔디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인테리어가 이루어져 있는 루프탑바여서 타 루프탑보다 넓어보였습니다. 계단식으로 각 테이블마다 파라솔이 비치되어 있어 저녁에는 선선하게 바람까지 부니 한강에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1~4층(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엇보다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3층은 애견 반입 가능이라는 문구를 보고 반가웠습니다. 맥주부터 커피까지 음료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이태원에서 24시간 이상 상주하고 싶은 분,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분,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 예약가능, 메뉴 가격대 1~5만원 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14-1 4층에 위치한 그 곳. 보통의 루프탑 바가 11시에 문을 닫는 것과 달리 리차드카피캣은 24시간 365일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루프탑 바라는 컨셉이지만 실제로 실내에 야자수 등이 인테리어 되어있기에 8월 한여름에 시원한 에어컨이 풀가동되는 시원한 실내에서 일행과 즐기다 갈 수 있다는 점! 이국적인 인테리어는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준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알코올보단 티타임을 즐기고 싶은 분, 남산타워도 보이는 완벽한 야경 뷰를 원하시는 분, 예약가능, 메뉴 가격대 음료도 모두 1~2만원 대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60-1에 위치. 경리단길의 험난한 경사로를 올라가면 펼쳐지는 장관을 즐기는 있는 곳이 그레트힐란입니다. 루피탑 디저트 카페란 컨셉으로 다양한 종류와 티와 핸드드롭 커피, 그리고 디저트가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아기자기한 북유럽 풍의 인테리어도 이 곳에 온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됩니다. 저녁이 되면 힘들게 올라온 고생을 잊게 해주는 야경과 남산타워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곳이 바로 그레트힐란입니다.
홍블리가 직접 다녀오고 추천하는 루프탑 바, 잘 둘러보셨나요? 이제 남은 건, 여러분에게 맞는 루프탑 바로 향하는 것! 남은 여름, 루프탑 바에서 시원하게 보내세요!
죻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