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까지 좌우하는 자동차 컬러 & 화학 - LG케미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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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비까지 좌우하는 자동차 컬러 & 화학

        2016. 05. 10

        여러분은 자동차를 볼 때 무엇에 집중하나요? 브랜드, 디자인, 연비… 등등 자동차를 평가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텐데요. 그 중에서도 호불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자동차의 색깔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마지막까지 흰색과 검정색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고심 끝에 고른 색이 내 차의 미래 가치는 물론 사고율, 연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고 있나요? 오늘은 자동차 컬러 속 숨은 비밀에 대해 알아 볼게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자동차 색은?

        흰색, 흰색, 검정, 빨강… 지금 막 블로그지기 사무실의 창 밖으로 보인 자동차들의 색입니다. 여러분은 주변에서 어떤 색의 자동차를 가장 자주 보나요?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색깔은 흰색이라고 합니다. 회색, 검정색이 그 뒤를 따르고 있고요. 이탈리안 레드, 프렌치 블루 등 각 국가의 대표 자동차 색상을 떠올리면 우리나라 자동차 컬러가 좀 심심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무채색에 치우친 선호도는 튀기 싫어하고 무난함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이라고 해요.실내 주차장에 흰색의 차들이 5대 이상 나란히 주차되어 있다.

        하지만 무채색에도 취향 차이는 있습니다. 흰색은 가볍고 깨끗한 이미지로 젊은 층이 선호하고, 세차를 자주 하지 않아도 티가 안 나는 은색은 가족 단위가, 흠집과 먼지가 잘 보이지만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검정색은 중년 이상이 주로 구입을 한다고 합니다. 자동차의 컬러는 중고 거래 가격까지 좌우하는데요. 수요가 많은 흰색과 검정색은 비교적 빨리, 좋은 가격에 팔리는 반면, 눈에 띄는 유채색의 차량은 팔리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가격도 더 낮게 책정된다니 참고하세요!

        돈을 아끼려면 어떤 색 자동차를 고를까?

        자동차의 색은 연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동차 연비는 그 디자인, 타이어, 휠 뿐 아니라 색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자동차를 구입할 때 연비 걱정이 큰 분이라면 검정색보다는 흰색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차 내부의 ‘온도’ 때문입니다.

        달러 지폐를 접어 만든 자동차 모형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은 5~20%까지 떨어지게 되는데요.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자동차는 태양열을 잘 흡수하는 검정색에 비해 실내 온도가 낮아 5% 정도 연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검정 색상이 유리하지만 히터의 연료 소모율이 에어컨에 비해 훨씬 적기에 더운 날씨에 유리한 흰색이 더욱 경제적이랍니다.

        여름에 창문을 활짝 열어두면 문제 없다고요? 천만의 말씀! 도로에 따라 다르지만 40~60km/h이상의 속도에서는 창문을 열면 공기저항 때문에 연비가 올라갑니다. 따라서 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는 것이 연료 절약에 훨씬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니 잊지 마세요!

        자동차 컬러, 안전까지 책임진다?

        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오묘한 자동차 색의 세계! 하지만 아직 놀랄 일이 더 남았습니다. 자동차 컬러에 따라 사고율에도 차이가 난다는 사실, 잘 모르셨죠? 어두운 야간에는 눈에 잘 띄는 회색이나 흰색이 검정색 차량보다 사고율이 낮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낮에 사고가 덜 나는 자동차 색깔은 따로 있습니다.어두운 도로 위를 달리는 노란색 자동차의 전면이 클로즈업된 사진

        색에는 실제보다 작고 멀게 보이는 ‘후퇴색’과 크고 가깝게 보이는 ‘진출색’이 있는데요. 한 논문에 의하면 운전자가 후퇴색을 가진 차량이 실제보다 멀리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차간 거리가 짧아 급정거할 때 추돌이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반면 진출색은 같은 위치의 배경보다 돋보이고 크게 보여 사고 위험이 떨어지고요. 그래서 대표적인 후퇴색인 파랑색 차량은 사고율이 높고, 진출색인 빨강색이나 노랑색 계열의 차량은 사고율이 비교적 낮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통학 차량이 가장 눈에 띄는 진출색, 노랑색인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자동차를 컬러풀하게 만드는 기술, 노말부탄올!

        최근 흰색, 은색, 검정색 차량의 압도적인 인기 속에서도 컬러풀한 자동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요. 자동차의 색을 결정하는 자동차 도료는 안료, 첨가제, 그리고 여러 재료가 잘 섞일 수 있도록 돕는 용제로 이루어집니다.

        노말부탄올 원료인 알코올이 투명한 유리병에 담겨있다.

        대표적인 용제인 노말부탄올(Normal Butyl Alcohol)은 알코올의 한 종류로, 여러 재료를 섞어 고운 색의 도료를 완성할 뿐 아니라 접착제, 세제, 가소제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LG화학에서는 액체 순환공정(Liquid Recycle Process)을 도입해 순도 99.5% 이상의 고순도 노말부탄올을 생산, 전 세계 자동차에 아름다운 색을 입힐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을 보태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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